달라진 한화, 사령탑 바뀐 삼성의 이번 주는?

입력 2022.08.02 (06:58) 수정 2022.08.0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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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반기 모든 지표에서 꼴찌를 기록했던 한화가 올스타 휴식기 이후 투타 모두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9위까지 추락한 삼성은 허삼영 감독이 물러나고 박진만 대행체제로 오늘부터 새롭게 출발하는데요.

신수빈 기자가 이번 주 프로야구를 전망해봤습니다.

[리포트]

한화가 두산을 상대로 크게 앞서나가자 대전 홈 구장에 모처럼 파도 응원이 펼쳐집니다.

전반기 3년 연속 10연패란 불명예 기록을 썼던 한화가 올스타 휴식기 이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세부 지표도 놀랍습니다.

새 외인 투수 라미레즈와 페냐가 잇따라 호투하면서, 후반기 팀 평균 자책점이 10개 구단 중 당당히 1위입니다.

팀 타율도 3위까지 끌어올렸고, 홈런 10개를 기록해 LG에 이어 후반기 팀 홈런 2위에 올라 있습니다.

이제 관심은 전반기 9전 9패란 수모를 당했던 KIA와의 3연전에 쏠립니다.

징계를 받고 돌아온 하주석이 달라진 모습으로 후반기 4할대 맹타를 휘둘러 기대가 큽니다.

또 심수창의 역대 최다 18연패 기록에 1패 차이로 근접한 마무리 장시환 역시 탈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장시환/한화 : "팀이 많이 이기는 경기를 많이 나갔을 때, 거기에 대해서 제가 또 성적이 같이 따라올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허삼영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전격 사퇴한 삼성의 행보도 관심사입니다.

구단 최다 13연패 수모를 당한 삼성은 박진만 대행체제로 심기일전, 반격을 준비 중입니다.

끝판 대장으로 불렸던 오승환이 지난달 무려 4차례나 구원에 실패해 뒷문 단속이 중요합니다.

박진만 체제로 시작하는 삼성은 오늘부터 상승세의 두산과 잠실에서 원정 3연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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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2 06:58:11
    • 수정2022-08-02 07: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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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반기 모든 지표에서 꼴찌를 기록했던 한화가 올스타 휴식기 이후 투타 모두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9위까지 추락한 삼성은 허삼영 감독이 물러나고 박진만 대행체제로 오늘부터 새롭게 출발하는데요.

신수빈 기자가 이번 주 프로야구를 전망해봤습니다.

[리포트]

한화가 두산을 상대로 크게 앞서나가자 대전 홈 구장에 모처럼 파도 응원이 펼쳐집니다.

전반기 3년 연속 10연패란 불명예 기록을 썼던 한화가 올스타 휴식기 이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세부 지표도 놀랍습니다.

새 외인 투수 라미레즈와 페냐가 잇따라 호투하면서, 후반기 팀 평균 자책점이 10개 구단 중 당당히 1위입니다.

팀 타율도 3위까지 끌어올렸고, 홈런 10개를 기록해 LG에 이어 후반기 팀 홈런 2위에 올라 있습니다.

이제 관심은 전반기 9전 9패란 수모를 당했던 KIA와의 3연전에 쏠립니다.

징계를 받고 돌아온 하주석이 달라진 모습으로 후반기 4할대 맹타를 휘둘러 기대가 큽니다.

또 심수창의 역대 최다 18연패 기록에 1패 차이로 근접한 마무리 장시환 역시 탈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장시환/한화 : "팀이 많이 이기는 경기를 많이 나갔을 때, 거기에 대해서 제가 또 성적이 같이 따라올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허삼영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전격 사퇴한 삼성의 행보도 관심사입니다.

구단 최다 13연패 수모를 당한 삼성은 박진만 대행체제로 심기일전, 반격을 준비 중입니다.

끝판 대장으로 불렸던 오승환이 지난달 무려 4차례나 구원에 실패해 뒷문 단속이 중요합니다.

박진만 체제로 시작하는 삼성은 오늘부터 상승세의 두산과 잠실에서 원정 3연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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