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이틀째 11만 명대…누적 2천만 명 넘어

입력 2022.08.03 (19:08) 수정 2022.08.03 (19: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1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년 7개월 만에 누적 확진자는 2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민 10명 가운데 4명꼴로 확진된 셈입니다.

정부는 일상 회복은 멈추지 않으면서, 증상이 있을 땐 빠르게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 9천여 명, 이틀째 11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110일 사이 가장 많은 수치지만 1주일 전보다 1.2배 느는 데 그쳐 증가 폭은 둔화됐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600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면역 회피 특성이 강한 BA.2.75 변이 감염 환자도 5명 추가로 확인돼,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인도와 네팔 등 해외 유입 사례로, 모두 가벼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천5만 2,305명,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년 7개월 만에 2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민의 38.8%에 해당합니다.

정부는 일상 회복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증상이 있을 땐 신속하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 "2년 7개월 동안의 코로나19를 헤쳐온 경험과 데이터가 있습니다. 국민들께 일상을 돌려 드리면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표적 방역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검사와 처방, 대면 진료까지 한꺼번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 9천3백여 개에서 만 개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합니다.

고위험군 확진자에 대한 먹는 치료제 처방을 활성화하기 위해 투약 보고 절차를 간소화 하고 담당 약국을 현재 천 개에서 2천 개까지 늘립니다.

또, 최근 군에서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입영 장정과 휴가 복귀자 등에 대한 선제 검사를 확대하고 군 병원 응급실 등에서 24시간 진료를 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신규 확진 이틀째 11만 명대…누적 2천만 명 넘어
    • 입력 2022-08-03 19:08:03
    • 수정2022-08-03 19:12:56
    뉴스7(광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1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년 7개월 만에 누적 확진자는 2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민 10명 가운데 4명꼴로 확진된 셈입니다.

정부는 일상 회복은 멈추지 않으면서, 증상이 있을 땐 빠르게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 9천여 명, 이틀째 11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110일 사이 가장 많은 수치지만 1주일 전보다 1.2배 느는 데 그쳐 증가 폭은 둔화됐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600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면역 회피 특성이 강한 BA.2.75 변이 감염 환자도 5명 추가로 확인돼,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인도와 네팔 등 해외 유입 사례로, 모두 가벼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천5만 2,305명,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년 7개월 만에 2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민의 38.8%에 해당합니다.

정부는 일상 회복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증상이 있을 땐 신속하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 "2년 7개월 동안의 코로나19를 헤쳐온 경험과 데이터가 있습니다. 국민들께 일상을 돌려 드리면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표적 방역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검사와 처방, 대면 진료까지 한꺼번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 9천3백여 개에서 만 개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합니다.

고위험군 확진자에 대한 먹는 치료제 처방을 활성화하기 위해 투약 보고 절차를 간소화 하고 담당 약국을 현재 천 개에서 2천 개까지 늘립니다.

또, 최근 군에서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입영 장정과 휴가 복귀자 등에 대한 선제 검사를 확대하고 군 병원 응급실 등에서 24시간 진료를 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