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불편 감수”…제로웨이스트 매장 성장세
입력 2022.08.03 (19:24)
수정 2022.08.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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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경오염의 주범인 쓰레기 배출을 줄이자는 이른바 '제로 웨이스트' 운동을 실천하는 친환경 가게들이 늘고 있습니다.
고물가 상황에서도 자연을 보호하고 아껴야 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성장세가 비록 느리지만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아이가 신기한 듯 장난감을 만져 보고, 힘껏 두드려봅니다.
플라스틱이 아닌 나무로 만든 겁니다.
열매 껍질을 벗겨 만든 수세미부터, 천연 계면활성제가 함유돼 비누 나무로 불리는 '소프넛 열매'까지.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상품들이 매장에 가득합니다.
[김현덕/청주시 용암동 : "제가 써봤는데 생각보다 쓰는 것도 좋고, 크게 불편하지 않아서 계속 써보고 싶어서..."]
'소비가 곧 쓰레기'인 시대, 포장재부터 줄여보자며 함께 뜻을 모은 30대 청년들이 쓰레기 배출을 없앤, 이른바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차렸습니다.
창업 1년 차, 임대료 내기도 벅차지만 최근 무독성 '친환경 매장'이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유하람/제로웨이스트 매장 대표 : "쓰레기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엄청 많을 텐데, 이용할 곳이 부족하니까 (우리가 만들자)."]
친환경 반찬 가게도 생겨났습니다.
포장 용기를 가져오면 할인해주고 그렇지 못할 땐 볏짚으로 만든 포장 용기를 제공합니다.
[백현우/반찬 가게 대표 : "당장의 이윤은 없더라도 동참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게 되면 나중에는 그게 저희 이득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코로나19 속에 배달 문화가 불러온 이른바, '플라스틱 팬데믹'.
"귀찮지만 작은 불편이 곧 환경을 지킨다"는 제로웨이스트 운동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환경오염의 주범인 쓰레기 배출을 줄이자는 이른바 '제로 웨이스트' 운동을 실천하는 친환경 가게들이 늘고 있습니다.
고물가 상황에서도 자연을 보호하고 아껴야 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성장세가 비록 느리지만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아이가 신기한 듯 장난감을 만져 보고, 힘껏 두드려봅니다.
플라스틱이 아닌 나무로 만든 겁니다.
열매 껍질을 벗겨 만든 수세미부터, 천연 계면활성제가 함유돼 비누 나무로 불리는 '소프넛 열매'까지.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상품들이 매장에 가득합니다.
[김현덕/청주시 용암동 : "제가 써봤는데 생각보다 쓰는 것도 좋고, 크게 불편하지 않아서 계속 써보고 싶어서..."]
'소비가 곧 쓰레기'인 시대, 포장재부터 줄여보자며 함께 뜻을 모은 30대 청년들이 쓰레기 배출을 없앤, 이른바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차렸습니다.
창업 1년 차, 임대료 내기도 벅차지만 최근 무독성 '친환경 매장'이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유하람/제로웨이스트 매장 대표 : "쓰레기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엄청 많을 텐데, 이용할 곳이 부족하니까 (우리가 만들자)."]
친환경 반찬 가게도 생겨났습니다.
포장 용기를 가져오면 할인해주고 그렇지 못할 땐 볏짚으로 만든 포장 용기를 제공합니다.
[백현우/반찬 가게 대표 : "당장의 이윤은 없더라도 동참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게 되면 나중에는 그게 저희 이득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코로나19 속에 배달 문화가 불러온 이른바, '플라스틱 팬데믹'.
"귀찮지만 작은 불편이 곧 환경을 지킨다"는 제로웨이스트 운동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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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불편 감수”…제로웨이스트 매장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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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8-03 19:24:27
- 수정2022-08-03 20:10:50
[앵커]
환경오염의 주범인 쓰레기 배출을 줄이자는 이른바 '제로 웨이스트' 운동을 실천하는 친환경 가게들이 늘고 있습니다.
고물가 상황에서도 자연을 보호하고 아껴야 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성장세가 비록 느리지만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아이가 신기한 듯 장난감을 만져 보고, 힘껏 두드려봅니다.
플라스틱이 아닌 나무로 만든 겁니다.
열매 껍질을 벗겨 만든 수세미부터, 천연 계면활성제가 함유돼 비누 나무로 불리는 '소프넛 열매'까지.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상품들이 매장에 가득합니다.
[김현덕/청주시 용암동 : "제가 써봤는데 생각보다 쓰는 것도 좋고, 크게 불편하지 않아서 계속 써보고 싶어서..."]
'소비가 곧 쓰레기'인 시대, 포장재부터 줄여보자며 함께 뜻을 모은 30대 청년들이 쓰레기 배출을 없앤, 이른바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차렸습니다.
창업 1년 차, 임대료 내기도 벅차지만 최근 무독성 '친환경 매장'이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유하람/제로웨이스트 매장 대표 : "쓰레기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엄청 많을 텐데, 이용할 곳이 부족하니까 (우리가 만들자)."]
친환경 반찬 가게도 생겨났습니다.
포장 용기를 가져오면 할인해주고 그렇지 못할 땐 볏짚으로 만든 포장 용기를 제공합니다.
[백현우/반찬 가게 대표 : "당장의 이윤은 없더라도 동참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게 되면 나중에는 그게 저희 이득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코로나19 속에 배달 문화가 불러온 이른바, '플라스틱 팬데믹'.
"귀찮지만 작은 불편이 곧 환경을 지킨다"는 제로웨이스트 운동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환경오염의 주범인 쓰레기 배출을 줄이자는 이른바 '제로 웨이스트' 운동을 실천하는 친환경 가게들이 늘고 있습니다.
고물가 상황에서도 자연을 보호하고 아껴야 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성장세가 비록 느리지만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아이가 신기한 듯 장난감을 만져 보고, 힘껏 두드려봅니다.
플라스틱이 아닌 나무로 만든 겁니다.
열매 껍질을 벗겨 만든 수세미부터, 천연 계면활성제가 함유돼 비누 나무로 불리는 '소프넛 열매'까지.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상품들이 매장에 가득합니다.
[김현덕/청주시 용암동 : "제가 써봤는데 생각보다 쓰는 것도 좋고, 크게 불편하지 않아서 계속 써보고 싶어서..."]
'소비가 곧 쓰레기'인 시대, 포장재부터 줄여보자며 함께 뜻을 모은 30대 청년들이 쓰레기 배출을 없앤, 이른바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차렸습니다.
창업 1년 차, 임대료 내기도 벅차지만 최근 무독성 '친환경 매장'이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유하람/제로웨이스트 매장 대표 : "쓰레기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엄청 많을 텐데, 이용할 곳이 부족하니까 (우리가 만들자)."]
친환경 반찬 가게도 생겨났습니다.
포장 용기를 가져오면 할인해주고 그렇지 못할 땐 볏짚으로 만든 포장 용기를 제공합니다.
[백현우/반찬 가게 대표 : "당장의 이윤은 없더라도 동참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게 되면 나중에는 그게 저희 이득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코로나19 속에 배달 문화가 불러온 이른바, '플라스틱 팬데믹'.
"귀찮지만 작은 불편이 곧 환경을 지킨다"는 제로웨이스트 운동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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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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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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