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핵심 피의자 배 씨 소환
입력 2022.08.03 (23:48)
수정 2022.08.0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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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 핵심 피의자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김 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전 경기도 공무원 배 모 씨인데요.
최근 들어서만 두 번째 소환이라 다음 차례로 김혜경 씨 조사가 임박한 것 아니냐 관측이 나옵니다.
문예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의원의 경기도지사 시절, 도청 총무과 소속으로 부인 김혜경 씨의 의전을 담당했던 배 모 씨.
법인카드로 음식을 구매하고 김 씨의 약까지 대리 처방받아 집으로 전달했다는 의혹 등을 받아 왔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오늘 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해당 의혹들과 관련해 김혜경 씨의 지시, 혹은 묵인이 있었는지 등을 캐물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경기도청과 배 씨의 집, 법인카드를 쓴 음식점 등을 전방위로 압수수색 했습니다.
신고한 카드사용 내역과 실제 내역이 일치하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해왔습니다.
배 씨는 이번이 두 번째 소환인데 앞선 조사는 공직선거법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대선 당시 법인카드 의혹이 보도되자 배 씨가 공개적으로 부인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입니다.
사건의 본류라고 할 수 있는 법인카드와 대리처방 의혹으로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따라서 다음 순서로 김혜경 씨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선거법 혐의도 공소시효를 한 달 앞둔 상황이어서 수사는 전반적으로 속도를 내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26일에는 법인카드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른바 '카드 바꿔치기' 과정에서 개인 카드를 빌려줬던 인물로 알려졌는데, 배 씨 소유 빌라에서 살았고 경기도 산하기관의 비상임 이사로도 재직한 사실이 드러나 단순 참고인 이상의 관련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 핵심 피의자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김 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전 경기도 공무원 배 모 씨인데요.
최근 들어서만 두 번째 소환이라 다음 차례로 김혜경 씨 조사가 임박한 것 아니냐 관측이 나옵니다.
문예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의원의 경기도지사 시절, 도청 총무과 소속으로 부인 김혜경 씨의 의전을 담당했던 배 모 씨.
법인카드로 음식을 구매하고 김 씨의 약까지 대리 처방받아 집으로 전달했다는 의혹 등을 받아 왔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오늘 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해당 의혹들과 관련해 김혜경 씨의 지시, 혹은 묵인이 있었는지 등을 캐물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경기도청과 배 씨의 집, 법인카드를 쓴 음식점 등을 전방위로 압수수색 했습니다.
신고한 카드사용 내역과 실제 내역이 일치하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해왔습니다.
배 씨는 이번이 두 번째 소환인데 앞선 조사는 공직선거법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대선 당시 법인카드 의혹이 보도되자 배 씨가 공개적으로 부인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입니다.
사건의 본류라고 할 수 있는 법인카드와 대리처방 의혹으로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따라서 다음 순서로 김혜경 씨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선거법 혐의도 공소시효를 한 달 앞둔 상황이어서 수사는 전반적으로 속도를 내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26일에는 법인카드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른바 '카드 바꿔치기' 과정에서 개인 카드를 빌려줬던 인물로 알려졌는데, 배 씨 소유 빌라에서 살았고 경기도 산하기관의 비상임 이사로도 재직한 사실이 드러나 단순 참고인 이상의 관련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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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핵심 피의자 배 씨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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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8-04 00:26:34
[앵커]
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 핵심 피의자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김 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전 경기도 공무원 배 모 씨인데요.
최근 들어서만 두 번째 소환이라 다음 차례로 김혜경 씨 조사가 임박한 것 아니냐 관측이 나옵니다.
문예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의원의 경기도지사 시절, 도청 총무과 소속으로 부인 김혜경 씨의 의전을 담당했던 배 모 씨.
법인카드로 음식을 구매하고 김 씨의 약까지 대리 처방받아 집으로 전달했다는 의혹 등을 받아 왔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오늘 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해당 의혹들과 관련해 김혜경 씨의 지시, 혹은 묵인이 있었는지 등을 캐물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경기도청과 배 씨의 집, 법인카드를 쓴 음식점 등을 전방위로 압수수색 했습니다.
신고한 카드사용 내역과 실제 내역이 일치하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해왔습니다.
배 씨는 이번이 두 번째 소환인데 앞선 조사는 공직선거법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대선 당시 법인카드 의혹이 보도되자 배 씨가 공개적으로 부인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입니다.
사건의 본류라고 할 수 있는 법인카드와 대리처방 의혹으로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따라서 다음 순서로 김혜경 씨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선거법 혐의도 공소시효를 한 달 앞둔 상황이어서 수사는 전반적으로 속도를 내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26일에는 법인카드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른바 '카드 바꿔치기' 과정에서 개인 카드를 빌려줬던 인물로 알려졌는데, 배 씨 소유 빌라에서 살았고 경기도 산하기관의 비상임 이사로도 재직한 사실이 드러나 단순 참고인 이상의 관련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 핵심 피의자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김 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전 경기도 공무원 배 모 씨인데요.
최근 들어서만 두 번째 소환이라 다음 차례로 김혜경 씨 조사가 임박한 것 아니냐 관측이 나옵니다.
문예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의원의 경기도지사 시절, 도청 총무과 소속으로 부인 김혜경 씨의 의전을 담당했던 배 모 씨.
법인카드로 음식을 구매하고 김 씨의 약까지 대리 처방받아 집으로 전달했다는 의혹 등을 받아 왔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오늘 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해당 의혹들과 관련해 김혜경 씨의 지시, 혹은 묵인이 있었는지 등을 캐물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경기도청과 배 씨의 집, 법인카드를 쓴 음식점 등을 전방위로 압수수색 했습니다.
신고한 카드사용 내역과 실제 내역이 일치하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해왔습니다.
배 씨는 이번이 두 번째 소환인데 앞선 조사는 공직선거법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대선 당시 법인카드 의혹이 보도되자 배 씨가 공개적으로 부인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입니다.
사건의 본류라고 할 수 있는 법인카드와 대리처방 의혹으로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따라서 다음 순서로 김혜경 씨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선거법 혐의도 공소시효를 한 달 앞둔 상황이어서 수사는 전반적으로 속도를 내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26일에는 법인카드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른바 '카드 바꿔치기' 과정에서 개인 카드를 빌려줬던 인물로 알려졌는데, 배 씨 소유 빌라에서 살았고 경기도 산하기관의 비상임 이사로도 재직한 사실이 드러나 단순 참고인 이상의 관련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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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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