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측 “성접대·현물접대 진술”…이준석 무고죄로 고발

입력 2022.08.04 (10:30) 수정 2022.08.0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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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성진 대표가 오늘(4일) 4차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변호를 맡은 강신업 변호사는 입회 전 기자들과 만나 "2013년 8월 15일에 있었던 성 접대와 같은 해 8월 23일에 있었던 현물 접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자신이 2013년 8월 15일 대전에서 이준석 대표를 만나 성 접대를 했으며, 8월 23일 이준석 대표가 활동한 교육봉사단체에 9백만 원어치의 화장품을 보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날 조사를 마친 뒤 강 변호사는 2013년 9월 7일 이 대표가 자신의 조모상에 조문을 온 김 대표를 만나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대전 카이스트에 방문할 것이라는 확답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성진 대표가 이준석 대표에게 2015년까지 매년 추석과 설 선물을 보냈다고도 말했습니다.

강신업 변호사는 접견 조사가 끝난 뒤 강남경찰서에서 이준석 대표를 상대로 무고죄 혐의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이 대표가 김세의 전 기자와 강용석 변호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은 무고"라며 "거짓 증거를 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도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선 3차례 참고인 조사에서 김성진 대표는 이 대표가 자신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시계를 선물했으며 그 이후 성 접대가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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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진 측 “성접대·현물접대 진술”…이준석 무고죄로 고발
    • 입력 2022-08-04 10:30:26
    • 수정2022-08-04 21:59:42
    사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성진 대표가 오늘(4일) 4차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변호를 맡은 강신업 변호사는 입회 전 기자들과 만나 "2013년 8월 15일에 있었던 성 접대와 같은 해 8월 23일에 있었던 현물 접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자신이 2013년 8월 15일 대전에서 이준석 대표를 만나 성 접대를 했으며, 8월 23일 이준석 대표가 활동한 교육봉사단체에 9백만 원어치의 화장품을 보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날 조사를 마친 뒤 강 변호사는 2013년 9월 7일 이 대표가 자신의 조모상에 조문을 온 김 대표를 만나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대전 카이스트에 방문할 것이라는 확답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성진 대표가 이준석 대표에게 2015년까지 매년 추석과 설 선물을 보냈다고도 말했습니다.

강신업 변호사는 접견 조사가 끝난 뒤 강남경찰서에서 이준석 대표를 상대로 무고죄 혐의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이 대표가 김세의 전 기자와 강용석 변호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은 무고"라며 "거짓 증거를 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도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선 3차례 참고인 조사에서 김성진 대표는 이 대표가 자신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시계를 선물했으며 그 이후 성 접대가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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