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김진표 회담 시작…잠시 후 언론공동발표

입력 2022.08.04 (12:02) 수정 2022.08.0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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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이 시각,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하고 있습니다.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에 펠로시 의장과 통화할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방준원 기자 조금 전 회담이 시작됐죠?

어떤 얘기가 오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미국 의전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의장은 약 10분 전쯤에 이곳, 국회에 도착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회 본청 앞으로 직접 나와 펠로시 의장을 맞았는데요.

조금 전부터 국회접견실에서 회담에 들아갔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그리고 여야 외교통일위원회 의원들도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북한 문제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와 기술 동맹, 기후 위기 등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 문제 등에 대한 논의도 오갈 전망입니다.

약 40분의 비공개 회담 후 김진표 의장과 펠로시 의장은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이후 오찬으로 국회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의 접견 여부를 두고 혼선도 있었는데, 오늘 오후에 통화하는 거로 정리가 됐다고요?

[기자]

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펠로시 의장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의 접견 여부를 두고 어제 대통령실은 "조율 중이다", "만나는 일은 없다"는 등 혼선을 반복했는데 결국, 전화 통화를 하는 거로 정리가 된 겁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펠로시 의장의 파트너는 국회의장"이라며 "대통령이 휴가 중에 국회의장의 파트너를 만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오후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찾는데요.

이 자리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이나 인권 문제에 대한 우려 등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주목됩니다.

펠로시 의장은 이후 오산 공군기지로 이동해 주한미군 등을 격려하고, 저녁에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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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펠로시-김진표 회담 시작…잠시 후 언론공동발표
    • 입력 2022-08-04 12:02:43
    • 수정2022-08-04 13: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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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이 시각,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하고 있습니다.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에 펠로시 의장과 통화할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방준원 기자 조금 전 회담이 시작됐죠?

어떤 얘기가 오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미국 의전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의장은 약 10분 전쯤에 이곳, 국회에 도착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회 본청 앞으로 직접 나와 펠로시 의장을 맞았는데요.

조금 전부터 국회접견실에서 회담에 들아갔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그리고 여야 외교통일위원회 의원들도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북한 문제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와 기술 동맹, 기후 위기 등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 문제 등에 대한 논의도 오갈 전망입니다.

약 40분의 비공개 회담 후 김진표 의장과 펠로시 의장은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이후 오찬으로 국회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의 접견 여부를 두고 혼선도 있었는데, 오늘 오후에 통화하는 거로 정리가 됐다고요?

[기자]

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펠로시 의장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의 접견 여부를 두고 어제 대통령실은 "조율 중이다", "만나는 일은 없다"는 등 혼선을 반복했는데 결국, 전화 통화를 하는 거로 정리가 된 겁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펠로시 의장의 파트너는 국회의장"이라며 "대통령이 휴가 중에 국회의장의 파트너를 만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오후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찾는데요.

이 자리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이나 인권 문제에 대한 우려 등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주목됩니다.

펠로시 의장은 이후 오산 공군기지로 이동해 주한미군 등을 격려하고, 저녁에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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