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날씨] 주말까지 폭염·열대야…전국 곳곳 소나기

무더위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밤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이 계속됐습니다.

오늘 최저 기온은 강릉이 29.2도로 가장 높았고, 서울은 27.2도로 열흘째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최고 기온은 대구 37도로 일부 지역은 체온을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현재 강원도 산지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 경보나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과 내일, 모레 일요일까지는 대기 불안정으로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일단 오늘 예상강수량은 충청과 남부 지방에 최대 60밀리미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 제주도에 5에서 20밀리미터 정돕니다.

내일과 절기 입추인 모레도 무더운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소나기는 지역에 따라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거나, 짧은 시간에 시간당 20~30밀리미터씩 강하게 쏟아질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32도, 강릉 35, 전주와 광주 34도까지 올라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겠습니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
(그래픽:이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