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탓에 알프스 몽블랑 등반 코스 중단

입력 2022.08.05 (12:51) 수정 2022.08.05 (12: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 알프스 몽블랑, 여름철이면 몽블랑 등반을 위해 세계 곳곳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올해는 초여름부터 일찌감치 시작된 폭염으로 정상 등반이 위험해졌습니다.

빙하가 빠르게 녹아내리면서 곳곳에 산사태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몽블랑에는 4,807m 높이의 정상까지 이르는 7개의 등반 코스가 있는데요.

아마추어 등반객들을 안내해온 현지 가이드들은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결국, 등반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보드/몽블랑 등반 가이드 : "가이드 협회에서는 날씨 조건이 좋지 않은 경우 등반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등반 고객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몽블랑 정상 등반을 손꼽아 기다려온 관광객들은 서운한 마음을 달래며 내년을 기약해봅니다.

[안테운/노르웨이인 관광객 : "가이드들이 이 지역 조건에 대해 잘 알고 있을 테니 아쉽지만 괜찮습니다. 다음 해에 다시 할 수 있겠죠."]

올여름 최악의 폭염이 덮친 알프스 지역에는 6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빙하가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상기후 탓에 알프스 몽블랑 등반 코스 중단
    • 입력 2022-08-05 12:51:44
    • 수정2022-08-05 12:58:25
    뉴스 12
프랑스 알프스 몽블랑, 여름철이면 몽블랑 등반을 위해 세계 곳곳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올해는 초여름부터 일찌감치 시작된 폭염으로 정상 등반이 위험해졌습니다.

빙하가 빠르게 녹아내리면서 곳곳에 산사태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몽블랑에는 4,807m 높이의 정상까지 이르는 7개의 등반 코스가 있는데요.

아마추어 등반객들을 안내해온 현지 가이드들은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결국, 등반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보드/몽블랑 등반 가이드 : "가이드 협회에서는 날씨 조건이 좋지 않은 경우 등반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등반 고객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몽블랑 정상 등반을 손꼽아 기다려온 관광객들은 서운한 마음을 달래며 내년을 기약해봅니다.

[안테운/노르웨이인 관광객 : "가이드들이 이 지역 조건에 대해 잘 알고 있을 테니 아쉽지만 괜찮습니다. 다음 해에 다시 할 수 있겠죠."]

올여름 최악의 폭염이 덮친 알프스 지역에는 6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빙하가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