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총장 교체바람 위기해법 찾을까?

입력 2022.08.05 (21:47) 수정 2022.08.05 (2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올 하반기 대전 지역 대학 세 곳이 총장 교체를 앞두고 있습니다.

등록금 동결과 학령 인구 감소 속에 위기를 맞고 있는 대학에서 새 총장들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대전대학교의 신입생 최종 등록률은 98%.

전년보다 8% 포인트 상승하며 예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지난해 대입 응시생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신입생을 위한 파격적인 장학금 확대가 효과를 본 겁니다.

그런데 이런 성과를 이끌었던 윤여표 총장이 지난달 개인적인 이유를 들어 돌연 사임하면서 새 총장 선임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주력 분야를 기존의 '한방 바이오'와 '헬스 케어'에서 확대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여서 새 총장 선임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효철/대전대 교학부총장 :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와 같은 미래사회의 핵심이 될 그런 선도적 분야의 인재육성에도 우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중입니다."]

건양대학교도 다음 달 새 총장이 취임합니다.

김용하 건양대병원 교수가 12대 총장으로 선임됐는데, '의료 클러스터 구축' 등 지자체와 연계한 인재 육성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허용도/건양대 부총장 :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그런 모델을 한번 만들어보고 그런 모델을 통해서 지역대학이 닥쳐있는 위기를 적극적으로 돌파해 보자…."]

한밭대의 경우, 지난 6월, 신임 총장 후보자 선거에서 1, 2위를 한 후보자들에 대해 교육부 인사검증이 진행 중입니다.

두 후보자 모두 직원 구조조정 없는 충남대와의 적극적인 통합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가운데 어떤 위기해법을 제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학가 총장 교체바람 위기해법 찾을까?
    • 입력 2022-08-05 21:47:08
    • 수정2022-08-05 22:00:19
    뉴스9(대전)
[앵커]

올 하반기 대전 지역 대학 세 곳이 총장 교체를 앞두고 있습니다.

등록금 동결과 학령 인구 감소 속에 위기를 맞고 있는 대학에서 새 총장들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대전대학교의 신입생 최종 등록률은 98%.

전년보다 8% 포인트 상승하며 예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지난해 대입 응시생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신입생을 위한 파격적인 장학금 확대가 효과를 본 겁니다.

그런데 이런 성과를 이끌었던 윤여표 총장이 지난달 개인적인 이유를 들어 돌연 사임하면서 새 총장 선임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주력 분야를 기존의 '한방 바이오'와 '헬스 케어'에서 확대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여서 새 총장 선임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효철/대전대 교학부총장 :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와 같은 미래사회의 핵심이 될 그런 선도적 분야의 인재육성에도 우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중입니다."]

건양대학교도 다음 달 새 총장이 취임합니다.

김용하 건양대병원 교수가 12대 총장으로 선임됐는데, '의료 클러스터 구축' 등 지자체와 연계한 인재 육성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허용도/건양대 부총장 :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그런 모델을 한번 만들어보고 그런 모델을 통해서 지역대학이 닥쳐있는 위기를 적극적으로 돌파해 보자…."]

한밭대의 경우, 지난 6월, 신임 총장 후보자 선거에서 1, 2위를 한 후보자들에 대해 교육부 인사검증이 진행 중입니다.

두 후보자 모두 직원 구조조정 없는 충남대와의 적극적인 통합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가운데 어떤 위기해법을 제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