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구 버팀목 ‘나눔 곳간’…지속적인 후원 절실
입력 2022.08.05 (21:50)
수정 2022.08.0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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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기를 맞고 는 취약계층들이 필요한 음식과 생활용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나눔 곳간'이 익산에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용자들이 크게 늘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절실해졌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쌀과 라면 등 식료품부터, 화장지와 비누 같은 공산품까지, 기부를 통해 생활에 필요한 물품 2백여 종을 갖췄습니다.
지난해 1월 코로나19 등으로 생계 위기를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문을 연 '나눔 곳간'입니다.
한 사람이 최대 7가지 생필품을 무료로 해마다 두 차례 가져갈 수 있습니다.
['나눔 곳간' 이용 시민/음성변조 : "(주민센터에) 신청을 했더니 이렇게 가면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그래서 왔더니 많은 도움을 받고 가네요."]
지난해부터 이곳을 이용한 인원은 모두 2만여 명.
최근에는 치솟는 물가 탓에 가장 기본적인 생필품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성진/원광종합사회복지관 '나눔 곳간' 담당 : "보통 화장지나 쌀을 많이 찾으시고요. 그리고 긴급하게 드실 수 있는 라면류 같은 거를 많이 찾으세요."]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이용자의 10명 중 8명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의 경제적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겁니다.
관건은 고물가 등으로 갈수록 생활이 팍팍해지는 상황에서 지속해서 기부와 후원을 받을 수 있을지입니다.
실제 지난해 기부받은 물품과 돈을 합치면 10억 5천만 원 정도지만, 올해는 3억 4천만 원에 그쳤습니다.
기부처 확보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주병규/원광종합사회복지관 과장 : "익산시에 위치한 기업이나 단체에 찾아가서 여기 '나눔 곳간'에 취지를 설명하고 지원해줄 수 있는 물품이나 후원금을 여쭤보고."]
어려운 이웃들이 경제적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나눔 곳간'.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가 머리를 맞대 해법을 찾는 노력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기를 맞고 는 취약계층들이 필요한 음식과 생활용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나눔 곳간'이 익산에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용자들이 크게 늘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절실해졌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쌀과 라면 등 식료품부터, 화장지와 비누 같은 공산품까지, 기부를 통해 생활에 필요한 물품 2백여 종을 갖췄습니다.
지난해 1월 코로나19 등으로 생계 위기를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문을 연 '나눔 곳간'입니다.
한 사람이 최대 7가지 생필품을 무료로 해마다 두 차례 가져갈 수 있습니다.
['나눔 곳간' 이용 시민/음성변조 : "(주민센터에) 신청을 했더니 이렇게 가면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그래서 왔더니 많은 도움을 받고 가네요."]
지난해부터 이곳을 이용한 인원은 모두 2만여 명.
최근에는 치솟는 물가 탓에 가장 기본적인 생필품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성진/원광종합사회복지관 '나눔 곳간' 담당 : "보통 화장지나 쌀을 많이 찾으시고요. 그리고 긴급하게 드실 수 있는 라면류 같은 거를 많이 찾으세요."]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이용자의 10명 중 8명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의 경제적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겁니다.
관건은 고물가 등으로 갈수록 생활이 팍팍해지는 상황에서 지속해서 기부와 후원을 받을 수 있을지입니다.
실제 지난해 기부받은 물품과 돈을 합치면 10억 5천만 원 정도지만, 올해는 3억 4천만 원에 그쳤습니다.
기부처 확보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주병규/원광종합사회복지관 과장 : "익산시에 위치한 기업이나 단체에 찾아가서 여기 '나눔 곳간'에 취지를 설명하고 지원해줄 수 있는 물품이나 후원금을 여쭤보고."]
어려운 이웃들이 경제적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나눔 곳간'.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가 머리를 맞대 해법을 찾는 노력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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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8-05 22: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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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어려움으로 위기를 맞고 는 취약계층들이 필요한 음식과 생활용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나눔 곳간'이 익산에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용자들이 크게 늘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절실해졌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쌀과 라면 등 식료품부터, 화장지와 비누 같은 공산품까지, 기부를 통해 생활에 필요한 물품 2백여 종을 갖췄습니다.
지난해 1월 코로나19 등으로 생계 위기를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문을 연 '나눔 곳간'입니다.
한 사람이 최대 7가지 생필품을 무료로 해마다 두 차례 가져갈 수 있습니다.
['나눔 곳간' 이용 시민/음성변조 : "(주민센터에) 신청을 했더니 이렇게 가면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그래서 왔더니 많은 도움을 받고 가네요."]
지난해부터 이곳을 이용한 인원은 모두 2만여 명.
최근에는 치솟는 물가 탓에 가장 기본적인 생필품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성진/원광종합사회복지관 '나눔 곳간' 담당 : "보통 화장지나 쌀을 많이 찾으시고요. 그리고 긴급하게 드실 수 있는 라면류 같은 거를 많이 찾으세요."]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이용자의 10명 중 8명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의 경제적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겁니다.
관건은 고물가 등으로 갈수록 생활이 팍팍해지는 상황에서 지속해서 기부와 후원을 받을 수 있을지입니다.
실제 지난해 기부받은 물품과 돈을 합치면 10억 5천만 원 정도지만, 올해는 3억 4천만 원에 그쳤습니다.
기부처 확보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주병규/원광종합사회복지관 과장 : "익산시에 위치한 기업이나 단체에 찾아가서 여기 '나눔 곳간'에 취지를 설명하고 지원해줄 수 있는 물품이나 후원금을 여쭤보고."]
어려운 이웃들이 경제적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나눔 곳간'.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가 머리를 맞대 해법을 찾는 노력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기를 맞고 는 취약계층들이 필요한 음식과 생활용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나눔 곳간'이 익산에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용자들이 크게 늘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절실해졌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쌀과 라면 등 식료품부터, 화장지와 비누 같은 공산품까지, 기부를 통해 생활에 필요한 물품 2백여 종을 갖췄습니다.
지난해 1월 코로나19 등으로 생계 위기를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문을 연 '나눔 곳간'입니다.
한 사람이 최대 7가지 생필품을 무료로 해마다 두 차례 가져갈 수 있습니다.
['나눔 곳간' 이용 시민/음성변조 : "(주민센터에) 신청을 했더니 이렇게 가면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그래서 왔더니 많은 도움을 받고 가네요."]
지난해부터 이곳을 이용한 인원은 모두 2만여 명.
최근에는 치솟는 물가 탓에 가장 기본적인 생필품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성진/원광종합사회복지관 '나눔 곳간' 담당 : "보통 화장지나 쌀을 많이 찾으시고요. 그리고 긴급하게 드실 수 있는 라면류 같은 거를 많이 찾으세요."]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이용자의 10명 중 8명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의 경제적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겁니다.
관건은 고물가 등으로 갈수록 생활이 팍팍해지는 상황에서 지속해서 기부와 후원을 받을 수 있을지입니다.
실제 지난해 기부받은 물품과 돈을 합치면 10억 5천만 원 정도지만, 올해는 3억 4천만 원에 그쳤습니다.
기부처 확보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주병규/원광종합사회복지관 과장 : "익산시에 위치한 기업이나 단체에 찾아가서 여기 '나눔 곳간'에 취지를 설명하고 지원해줄 수 있는 물품이나 후원금을 여쭤보고."]
어려운 이웃들이 경제적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나눔 곳간'.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가 머리를 맞대 해법을 찾는 노력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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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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