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부산은 지금 해파리와 ‘전쟁’ 중 외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시작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요, 부산은 지금 해파리와 '전쟁' 중.

부산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가 늘고 있답니다.

올해에만 벌써 257건이나 돼서요.

지난해보다 아흔 건 가까이가 더 많습니다.

해파리들은 중국에서부터 해류를 따라 우리나라로 흘러들어온다는데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이미 해파리 차단망이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잘게 부서지는 해파리의 특성상 차단망을 뚫고 들어온다고 하네요.

문제는, 독성이 있어서 피서객들의 안전이 위험하단 건데요.

해파리에 쏘였다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 쏘인 부위를 세척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건요, 수돗물이 닿으면 해파리의 독성이 더 증가하니까요. 꼭 바닷물로 씻어내야 한다네요!

두 번째 키워드, 아이유, '부정 티켓 근절'.

콘서트 부정 티켓이 날로 진화하고 있는데요.

아이유 씨가 다음 달 열릴 콘서트의 암표 거래를 막기 위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다량의 티켓을 얻기 위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쓰거나요, 개인 간 웃돈을 주고 사고판 티켓은 모두 부정 티켓으로 간주하겠다는데요.

예매 취소는 물론, 법적 조치도 이뤄지고요.

만약 부정 티켓을 예매한 사람이 팬클럽 회원이라면요, 앞으로 어떤 공연도 관람할 수 없도록 영구 제명 처리된다고 합니다.

아이유 씨의 강력 대응, 성과가 있으면 좋겠네요~

세 번째 키워드,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한도 3천만 원으로 '증액'.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은요, 고신용 소상공인에 한해 1.5% 금리로 1,000만 원까지 대출 가능한 금융지원 정책입니다.

그런데 오늘부터요, 대출 한도가 3,000만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미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받았다면 추가로 2,000만 원 대출도 가능한데요.

지원 대상도 확대돼서요. 기존 방역지원금 수급자와 더불어 손실보전금 수급자도 대상이 됩니다.

은행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신청할 수 있고요, 은행 창구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마지막 키워듭니다.

현직 경찰의 '음주운전' 대거 적발.

참나, 현직 경찰이 음주운전을 대거 적발한 게 아니라요.

현직 경찰관들의 음주운전이 대거 적발됐답니다.

이게 무슨 일입니까.

경찰에 따르면 지난 6~8월 사이 현직 경찰관의 음주운전, 최소 6건인데요.

음주 측정을 아예 거부하기도 하고,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가 체포되기까지 했답니다.

일부 경찰서에는 '음주운전 특별경보'까지 발령됐다는데요.

본분을 잊었다는 말은 이런 때 쓰는 거겠죠?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