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순천 시민단체 “경전선 도심 통과 계획 변경하라” 외

정부가 순천 도심을 통과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 추진 과정에 순천시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았다는 논란과 관련해 여성단체들이 계획 변경을 촉구했습니다.

순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늘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철화 사업 계획에 따라 열차 운행횟수가 하루 6차례에서 40여 차례로 늘어나 교차로 교통체증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며, 계획 변경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서명 운동과 캠페인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순천 송매정 원림 전라남도 기념물 지정

순천시 '송매정 원림'이 제259호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연못과 조경 형식을 간직한 송매정은 주변 지역의 풍광과 공간성이 역사적, 경관적 가치를 인정 받아 전라남도 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송매정은 우산 안방준이 광해군 6년인 1614년 소뫼 마을에 정착해 처음 조성했고, 약 200년 뒤인 1817년 후손 안창훈이 정자를 다시 지으면서 '외로운 소나무와 여덟 그루의 매화'라는 뜻의 송매정 현판을 달았습니다.

광양에 ‘장애인 e스포츠 훈련시설’ 개관

광양에 '장애인 e스포츠' 훈련시설이 문을 열었습니다.

포스코1%나눔재단 후원으로, 광양국민체육센터에 들어선 훈련시설은 장애인들이 배틀 그라운드 등 다양한 e스포츠 경기를 즐기고, 훈련할 수 있도록 이동용 슬로프와 손잡이 등 장애인들의 편의를 돕는 시설을 갖췄습니다.

광양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e스포츠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각종 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12일부터 여수 거문도·백도 은빛바다 체험행사

여수시는 12일부터 사흘간 여수 삼산면 거문도 일원에서 제20회 거문도‧백도 은빛바다 체험행사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은 고둥 잡기와 지인망 끌기, 맨손으로 활어 잡기 등으로, 거문도역사문화관 등에서는 거문도의 역사와 자연생태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행사도 진행됩니다.

여수에서 거문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하루 한 차례 왕복 운항하며 2시간 40분 가량 소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