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세계 최대 대관람차’…석양 즐길 명소 만든다

입력 2022.08.08 (19:40) 수정 2022.08.0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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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의 석양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와 수변 공연이 조성됩니다.

이른바 '선셋 한강라인'이 만들어지는 건데요.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런 관광 명소로 외국인 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밤 하늘을 수놓은 빛의 향연.

나무 모양의 구조물 슈퍼 트리가 뿜어내는 빛입니다.

싱가포르 대표적 명소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바닥에 누워서도 보고, 구름 다리 모양 전망대에서 야경을 즐깁니다.

[이혜진/서울관광재단 글로벌마케팅 팀장 : "수변 경관이나 야경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용하는 다양한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관광객들을 유입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한강에도 이렇게 야경과 수변 공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들이 들어섭니다.

서울 상암동과 여의도, 노들섬, 뚝섬, 잠실까지.

세계적 규모의 상징물들이 한강을 따라 조성될 예정입니다.

먼저 '런던 아이', 싱가포르의 '플라이어'를 뛰어넘은 세계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 조성이 추진됩니다.

서울 상암동과 뚝섬 삼표 레미콘 부지 등이 유력 후보지입니다.

노들섬도 철거 대신 보존하고, 스페인의 '메트로폴 파라솔'같이 석양을 즐길 수 있는 지붕형 구조물이 설치됩니다.

여의도나 반포에는 한강의 야경을 함께 할 수 있는 최대 3만 석 규모의 수변 무대도 조성될 계획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런 '그레이트 선셋 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3천만 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서울 경제를 활력있게 만들 수 있는 관광산업도 이제는 좀 더 활발하게 미래를 향해서 갈 수 있도록 투자가 필요한 때입니다,"]

환경단체 등에서 생태계 보전에 역행하는 계획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최소 4년에서 10년이 걸리는 중장기 사업이라며 각계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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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에 세계 최대 대관람차’…석양 즐길 명소 만든다
    • 입력 2022-08-08 19:40:54
    • 수정2022-08-08 19:48:40
    뉴스 7
[앵커]

한강의 석양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와 수변 공연이 조성됩니다.

이른바 '선셋 한강라인'이 만들어지는 건데요.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런 관광 명소로 외국인 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밤 하늘을 수놓은 빛의 향연.

나무 모양의 구조물 슈퍼 트리가 뿜어내는 빛입니다.

싱가포르 대표적 명소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바닥에 누워서도 보고, 구름 다리 모양 전망대에서 야경을 즐깁니다.

[이혜진/서울관광재단 글로벌마케팅 팀장 : "수변 경관이나 야경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용하는 다양한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관광객들을 유입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한강에도 이렇게 야경과 수변 공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들이 들어섭니다.

서울 상암동과 여의도, 노들섬, 뚝섬, 잠실까지.

세계적 규모의 상징물들이 한강을 따라 조성될 예정입니다.

먼저 '런던 아이', 싱가포르의 '플라이어'를 뛰어넘은 세계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 조성이 추진됩니다.

서울 상암동과 뚝섬 삼표 레미콘 부지 등이 유력 후보지입니다.

노들섬도 철거 대신 보존하고, 스페인의 '메트로폴 파라솔'같이 석양을 즐길 수 있는 지붕형 구조물이 설치됩니다.

여의도나 반포에는 한강의 야경을 함께 할 수 있는 최대 3만 석 규모의 수변 무대도 조성될 계획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런 '그레이트 선셋 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3천만 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서울 경제를 활력있게 만들 수 있는 관광산업도 이제는 좀 더 활발하게 미래를 향해서 갈 수 있도록 투자가 필요한 때입니다,"]

환경단체 등에서 생태계 보전에 역행하는 계획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최소 4년에서 10년이 걸리는 중장기 사업이라며 각계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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