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 병상 가동률 40%대…“고위험군 증상 즉시 검사”

입력 2022.08.08 (19:42) 수정 2022.08.0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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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대비 1.2배가량 늘어난 5만 5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환자용 병상 가동률은 40%를 넘어선 가운데 면역저하자들을 위한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투약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8일)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5만 5,292명입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1.2배, 2주 전과 비교하면 1.5배가 늘었습니다.

월요일 기준으로 17주 만에 가장 많습니다.

사망자는 29명,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27명 는 3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 가동률은 40%를 넘어섰습니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는 고위험군일수록 얼마나 빨리 치료를 받는지에 따라, 예후가 달라질 수 있다며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검사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정기석/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 "고위험군들은 기침이 난다, 열이 난다, 냄새를 잘 못 맡겠다, 코가 막힌다 하는 코로나19의 가장 흔한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으시길 권고합니다."]

오늘부터 면역저하자들을 위한 예방용 항체 치료제 '이부실드' 투약도 시작됐습니다.

백신을 맞아도 항체 형성이 잘 안 되거나 백신을 맞기 힘든 중증면역저하자가 대상입니다.

투약 예정일 기준으로 7일 안에 확진 이력이 없어야 하고, 만 12살 이상, 체중 40kg 이상이어야 맞을 수 있습니다.

이부실드는 올해 총 2만 회 분이 국내에 도입되며 효과는 투약 후 6개월가량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이르면 이번 주, 하루 확진자 수 15만 명 수준에서 이번 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확진자 수가 완만하게 감소하는 양상 속에, 재유행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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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환자 병상 가동률 40%대…“고위험군 증상 즉시 검사”
    • 입력 2022-08-08 19:42:04
    • 수정2022-08-08 19:46:26
    뉴스7(창원)
[앵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대비 1.2배가량 늘어난 5만 5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환자용 병상 가동률은 40%를 넘어선 가운데 면역저하자들을 위한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투약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8일)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5만 5,292명입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1.2배, 2주 전과 비교하면 1.5배가 늘었습니다.

월요일 기준으로 17주 만에 가장 많습니다.

사망자는 29명,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27명 는 3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 가동률은 40%를 넘어섰습니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는 고위험군일수록 얼마나 빨리 치료를 받는지에 따라, 예후가 달라질 수 있다며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검사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정기석/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 "고위험군들은 기침이 난다, 열이 난다, 냄새를 잘 못 맡겠다, 코가 막힌다 하는 코로나19의 가장 흔한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으시길 권고합니다."]

오늘부터 면역저하자들을 위한 예방용 항체 치료제 '이부실드' 투약도 시작됐습니다.

백신을 맞아도 항체 형성이 잘 안 되거나 백신을 맞기 힘든 중증면역저하자가 대상입니다.

투약 예정일 기준으로 7일 안에 확진 이력이 없어야 하고, 만 12살 이상, 체중 40kg 이상이어야 맞을 수 있습니다.

이부실드는 올해 총 2만 회 분이 국내에 도입되며 효과는 투약 후 6개월가량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이르면 이번 주, 하루 확진자 수 15만 명 수준에서 이번 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확진자 수가 완만하게 감소하는 양상 속에, 재유행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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