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내일까지 중부지역 300mm↑…비 피해 주의

입력 2022.08.09 (06:48) 수정 2022.08.0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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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중부지방에서 시작된 2차 장마로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 일대에 이어 경기 남부에도 시간당 100mm 안팎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먼저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서 현재 비 상황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자정을 넘어서는 서울보다는 경기 남부 쪽에 비가 집중됐는데요, 지금은 어디에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강한 비구름대가 수도권 남부와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KBS 재난감시 CCTV로 실시간 상황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현재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충남 천안 지역입니다.

입장 휴게소 인근인데요.

지금도 시간당 50mm 안팎의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로 곳곳에는 물이 고여 있고, 차들이 지날때마다 물보라가 일고 있습니다.

빗길에 감속 운전 꼭 하셔야겠습니다.

다음은 홍수 경보가 내려진 경기 광주의 경안교 입니다.

이 곳은 빗줄기가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 하고 있는데요.

이미 내린 많은 비로 물살이 빨라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원주시 문막교, 서울시 대곡교, 포천시 영평교에는 홍수 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평택시 동연교와 여주시 흥천대교 등 5개 지점에는 홍수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비가 그쳤더라도 하천 주변으로는 접근을 삼가야 합니다.

[앵커]

기록적인 폭우가 밤사이에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제 출근 시간인데, 비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레이더 영상으로 현재 비구름 상황 먼저 보겠습니다.

어제 저녁 비구름 모습입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에 폭이 좁은 강한 비구름대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짙은 보라색은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를 쏟는 비구름을 의미합니다.

남북으로 폭이 좁은 수증기 통로를 따라 강하게 발달한겁니다.

이 강한 비구름대가 밤사이에는 경기 남부쪽으로 내려가면서 지금은 경기 양평과 평택, 강원 원주에 시간당 30에서 50mm의 집중호우를 뿌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해상에서도 계속해서 비구름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 남부와 충남 등에도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 잠시 비가 주춤했던 서울이나 경기 북부 지역도 다시 비가 강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출근 시간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도권과 충청 북부, 그리고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 지역에 계신 분들은 기상 상황을 주의깊게 확인 하셔야 겠습니다.

[앵커]

중부지방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렸는데, 앞으로 예상되는 비도 적지 않다고요?

[기자]

네, 먼저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을 보겠습니다.

서울 동작구가 421mm로 가장 많고요.

서울 서초구와 경기 양평등에도 40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슈퍼컴퓨터 예측 모델을 보면 길고 가는 비구름이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 북부 지역을 오르내리면서 시간당 50에서 8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에 내일까지 최대 300mm 이상, 그 밖의 중부 대부분 지역과 경북 북서 내륙에도 100에서 200mm가량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누적되는 비에 침수나 산사태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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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내일까지 중부지역 300mm↑…비 피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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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8-09 07: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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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중부지방에서 시작된 2차 장마로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 일대에 이어 경기 남부에도 시간당 100mm 안팎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먼저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서 현재 비 상황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자정을 넘어서는 서울보다는 경기 남부 쪽에 비가 집중됐는데요, 지금은 어디에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강한 비구름대가 수도권 남부와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KBS 재난감시 CCTV로 실시간 상황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현재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충남 천안 지역입니다.

입장 휴게소 인근인데요.

지금도 시간당 50mm 안팎의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로 곳곳에는 물이 고여 있고, 차들이 지날때마다 물보라가 일고 있습니다.

빗길에 감속 운전 꼭 하셔야겠습니다.

다음은 홍수 경보가 내려진 경기 광주의 경안교 입니다.

이 곳은 빗줄기가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 하고 있는데요.

이미 내린 많은 비로 물살이 빨라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원주시 문막교, 서울시 대곡교, 포천시 영평교에는 홍수 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평택시 동연교와 여주시 흥천대교 등 5개 지점에는 홍수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비가 그쳤더라도 하천 주변으로는 접근을 삼가야 합니다.

[앵커]

기록적인 폭우가 밤사이에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제 출근 시간인데, 비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레이더 영상으로 현재 비구름 상황 먼저 보겠습니다.

어제 저녁 비구름 모습입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에 폭이 좁은 강한 비구름대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짙은 보라색은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를 쏟는 비구름을 의미합니다.

남북으로 폭이 좁은 수증기 통로를 따라 강하게 발달한겁니다.

이 강한 비구름대가 밤사이에는 경기 남부쪽으로 내려가면서 지금은 경기 양평과 평택, 강원 원주에 시간당 30에서 50mm의 집중호우를 뿌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해상에서도 계속해서 비구름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 남부와 충남 등에도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 잠시 비가 주춤했던 서울이나 경기 북부 지역도 다시 비가 강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출근 시간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도권과 충청 북부, 그리고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 지역에 계신 분들은 기상 상황을 주의깊게 확인 하셔야 겠습니다.

[앵커]

중부지방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렸는데, 앞으로 예상되는 비도 적지 않다고요?

[기자]

네, 먼저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을 보겠습니다.

서울 동작구가 421mm로 가장 많고요.

서울 서초구와 경기 양평등에도 40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슈퍼컴퓨터 예측 모델을 보면 길고 가는 비구름이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 북부 지역을 오르내리면서 시간당 50에서 8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에 내일까지 최대 300mm 이상, 그 밖의 중부 대부분 지역과 경북 북서 내륙에도 100에서 200mm가량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누적되는 비에 침수나 산사태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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