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경남 사천·강진만 고수온 주의보 ‘경보’로 상향

해양수산부가 오늘(9일) 오후 2시, 경남 사천만과 강진만의 고수온 주의보를 고수온 경보로 상향 발령하고, 전남 자은도∼부산 다대포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해수부는 경보가 발령된 경남 사천만·강진만과 주의보가 발령된 서해 일부 및 남해 연안 수온은 어제(8일) 오후 1시 기준 27.9∼28.8도 정도이며, 이후에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수온이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온이 28도에 도달하면 주의보가 발령되고, 28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 되면 경보로 상향됩니다.

해수부는 고수온 시기에는 양식생물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이동·선별 작업 등을 최소화해야 하고 산소 공급기 및 액화산소 등 대응 장비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는 등 단계별 어장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해양수산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