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올림픽대로 양방향 통행 재개…서울 대중교통 증편

[앵커]

현재 도로와 교통 상황 알아봅니다.

밤 사이 내린 비로 폐쇄됐던 서울 지하철은 대부분 운행이 재개됐고, 도로 통제도 조금씩 풀리고 있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듣겠습니다.

민정희 기자, 지금 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오늘 오전에 비해선 고속도로와 시내 곳곳의 도로 통제가 많이 풀렸지만, 여전히 통제되는 곳도 있습니다.

반포대교 아래인 잠수교는 현재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양방향 통제되고 있고요.

양재대로 양재교 하부도로, 노들로 여의상류에서 한강대교 등 일부 도로 역시 여전히 양방향 통제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는 오후에 순차적으로 통제가 모두 풀려서, 지금은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동부간선도로와 서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전 구간 역시 현재 양방향 소통 중입니다.

퇴근 시간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은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한 편입니다.

밤사이 지하철 역사가 침수된 곳도 있었지만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은 첫차부터 문제없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노들역에서 사평역 구간의 운행을 중단했던 9호선은 오후 2시부터 전 구간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다만 침수가 심했던 동작역은 아직 일부 기계 장비를 정비하고 있어, 몇 시간 동안은 무정차 통과할 예정입니다.

운행하지 않았던 급행열차도 오후 2시부터는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시민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오늘 퇴근 시간대와 내일 출근 시간대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립니다.

지하철과 버스의 퇴근 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은 오늘 오후 8시 반까지, 30분 연장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 홍성백 김경민/영상편집:박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