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북 호우 예비특보…모레까지 최대 350mm↑

지난 밤사이 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 살펴보면 서울 동작구에 450mm 이상, 경기도 여주와 양평에도 400mm가 훌쩍 넘는 집중 호우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서울 동작구에는 1시간 동안 140mm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서울에서 관측된 역대 가장 많은 양입니다.

충북에서는 북부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제천 백운에 124.5mm가 내렸고요.

단양 영춘과 충주 엄정은 70mm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충북에는 앞으로 더 많은 양의 비가 올텐데요.

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충북 전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모레까지 100에서 300mm의 비가 더 오겠고요.

많은 곳은 350mm 이상이 예상됩니다.

비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겠고요.

시간당 50mm 이상, 마치 양동이로 물을 퍼붓듯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또한, 야행성 폭우가 예상 되는 만큼 비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 청주와 보은 24도, 충주 23도, 제천은 22도로 출발하겠고요.

중·남부지역은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와 함께 낮 더위는 쉬어갑니다.

한낮 기온 28도 안팎에 머물겠는데요.

청주와 충주, 제천까지 28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비가 길게 이어집니다.

특히 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린 북부지역은 비 피해 없도록 더욱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