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내일 차츰 남부로 비 확대…모레까지 충청 최대 350mm 이상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 북부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에 이어 오늘 밤에도 세찬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레이더 영상으로 서해 중부 해상부터 강원도까지 발달한 폭이 좁고 동서 방향으로 긴 모양을 한 비구름을 볼 수 있습니다.

짙은 자주색으로 표시된 곳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관측되고 있는데요.

(경기 가평과 강원 홍천) 등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지역입니다.

밤사이 비구름대는 차츰 남쪽으로 이동하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내일 오전에는 전북, 오후에는 그 밖의 남부 내륙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강한 비가 내리는 충청에 최대 350mm 이상, 그 밖의 중부와 경북 내륙, 전북 내륙에 100에서 300mm 정도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낮 기온 서울 30도 등으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남부지방은 내일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에 머물러 오늘보다 조금 낮아지겠습니다.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그래픽:김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