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익산시, 수질·환경 개선…왕궁 학호마을 축사 매입

[앵커]

익산시가 새만금 수질과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왕궁면 학호마을 축사 매입을 본격 추진합니다.

진안군 노인복지관은 주민들에게 스마트폰 활용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왕궁면 일대 축산밀집 지역의 가축분뇨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없애고 새만금 수질과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학호마을 축사 매입을 본격 추진합니다.

오는 2024년까지 2백2십억 원을 들여 돼지 2만여 마리를 키우는 24대 농가의 축사 7만 8천 제곱미터를 사들인 뒤 바이오 순환림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오현호/익산시 환경정책계장 : "전라북도가 총 매입예산 176억 원 중 30퍼센트 지원을 전격 결정하면서 사업 기간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천23년까지 축사 매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왕궁 정착농원 축사 매입을 위한 내년도 국비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기기를 다루는 게 쉽지 않은 노인들을 위해 진안군 노인복지관이 매주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간 36차례 교육을 통해 무인 단말기 키오스크와 돌봄 로봇 다솜이 시연, 인공지능 스피커, 가상 현실, 드론 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형만/진안군 진안읍 : "우리가 받아보는 메시지 같은 것도 여기서 전달법도 교육받고 여러 가지 만족합니다."]

진안군노인복지관은 앞으로 디지털 배움터와 연계해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트랙터 작업기 합작 법인인 랜드솔루션 주식회사가 김제시 등과 투자 협약을 맺었습니다.

김제자유무역지역 5만여 제곱미터 터에 백74억 원을 투자하고 36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김제시는 이번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와 연계해 농기계산업을 육성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