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사회 단체 반응

⊙앵커: 이번에는 각 시민단체들의 반응을 이진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국회 장례식까지 치렀던 시민, 사회단체 연대회의는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킨 국회를 맹비난했습니다.
⊙김상희(한국여성민우회 대표): 국가의 안위도 전혀 안중에 없는 두 정당은 오로지 머릿수만을 앞세워 백주대낮에 국민 배반의 쿠데타를 감행했다...
⊙하승창(함께하는 시민행동 사무처장): 나라의 앞날을 제대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우선 법리적으로는 헌법재판소가 신속한 결정을 해야 될 거라고 보여지고요.
⊙기자: 탄핵을 촉구하는 국민행동본부 등 보수단체들은 가결 소식에 환영 분위기 일색입니다.
⊙지만원(시스템 사회운동 대표): 여러분, 너무너무 좋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이제 좌익들은 뿌리 없는 나무가 될 것입니다.
⊙주재형(청년아카데미 대표): 어제까지만해도 굉장히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은 뭔가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기자: 시민단체들은 난국을 푸는 해법 마련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서영복(행정개혁시민연합): 군사 독재 정권시절에도 그래왔듯이 시민적인 역량을 결집하고 지혜를 모아서 민주주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조중근(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국무총리께서 국무위원들과 합심하셔서 조금이라도 국정에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기자: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내일 저녁부터 매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탄핵소추안 통과를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