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확진자·사망자 수 증가세

입력 2022.08.12 (21:45) 수정 2022.08.12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충북에서는 오늘 오후 4시 기준으로 1,768명이 확진되는 등 이번주 하루 평균 확진자수가 지난주보다 1천 명정도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다시 늘고 있는데 90% 이상이 60대 이상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236명입니다.

충북의 일 평균 확진자 수는 7월 말 2천 명 대였다가 이달 첫 째주 3천 명 대, 그리고 둘째 주 4천 명 대로 늘어났습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충북의 사망자 수는 3월 이후 급감하다 6월 이후 다시 늘어 이달은 벌써 22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기준, 누적 사망자 수는 764명, 94.8%가 60대 이상입니다.

[하미경/충북도 감염병대응팀장 : "(대부분) 순환계 질환, 아니면 치매, 당뇨같은 기저질환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때 위중증으로 가거나 사망할 위험이 높습니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 일명 BA.5의 지난주 검출률은 76.3%로 한 주 사이에 9.5%p 늘어났습니다.

전파력이 높으면서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이 있는 BA.5가 우세종이 되면서 재감염 비율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6월 2%대였던 재감염 비율은 지난달 최고 6%까지 올랐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증가세가 이달 말까지 이어져 정점을 찍은 뒤 이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 충북의 예상 하루 확진자 수는 7~8천 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률이 고령자에게서 높게 나타나는 만큼 추가 백신 접종과 함께 휴가철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충북 코로나19 확진자·사망자 수 증가세
    • 입력 2022-08-12 21:44:59
    • 수정2022-08-12 22:01:42
    뉴스9(청주)
[앵커]

충북에서는 오늘 오후 4시 기준으로 1,768명이 확진되는 등 이번주 하루 평균 확진자수가 지난주보다 1천 명정도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다시 늘고 있는데 90% 이상이 60대 이상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236명입니다.

충북의 일 평균 확진자 수는 7월 말 2천 명 대였다가 이달 첫 째주 3천 명 대, 그리고 둘째 주 4천 명 대로 늘어났습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충북의 사망자 수는 3월 이후 급감하다 6월 이후 다시 늘어 이달은 벌써 22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기준, 누적 사망자 수는 764명, 94.8%가 60대 이상입니다.

[하미경/충북도 감염병대응팀장 : "(대부분) 순환계 질환, 아니면 치매, 당뇨같은 기저질환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때 위중증으로 가거나 사망할 위험이 높습니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 일명 BA.5의 지난주 검출률은 76.3%로 한 주 사이에 9.5%p 늘어났습니다.

전파력이 높으면서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이 있는 BA.5가 우세종이 되면서 재감염 비율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6월 2%대였던 재감염 비율은 지난달 최고 6%까지 올랐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증가세가 이달 말까지 이어져 정점을 찍은 뒤 이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 충북의 예상 하루 확진자 수는 7~8천 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률이 고령자에게서 높게 나타나는 만큼 추가 백신 접종과 함께 휴가철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