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G-100, 구자철 KBS 축구 해설위원 “빌드업 완성도에 16강 달려있다”

입력 2022.08.13 (21:23) 수정 2022.08.1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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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는 다가오는 카타르 월드컵 중계를 구자철 축구 해설위원과 함께 합니다.

두 차례 월드컵 무대에서 활약했던 구자철 위원은 벤투호의 핵심 전술, 그러니까 수비진영부터 패스축구로 공격을 전개하는 이른바 빌드업 전술을 남은 백일 동안 어떻게 완성하느냐가 16강 진출 여부를 가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서 이준희 기잡니다.

[리포트]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이자, 브라질과 러시아 두 번의 월드컵 무대를 누볐던 구자철이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은 KBS와 함께 합니다.

벤투호의 초창기 멤버이자,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프로축구에서 활약한 구자철은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구자철/KBS 축구 해설위원 : "월드컵도 두 번. 최종예선까지 하면 세 번. 그 경험을 공유하고 싶은 생각이 가장 커 요. 축구를 더 사랑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거죠."]

대표팀의 목표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에 오르는 겁니다.

벤투호 전술의 핵심인 '후방 빌드업'의 완성도를 얼마나 높일 수 있느냐가 16강행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본선에선 아시아팀보다 압박 강도가 훨씬 센 포르투갈, 우루과이 등 강팀들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벤투호는 주축 선수 한두 명이 빠지면 빌드업 자체가 흔들리는 문제점을 남은 100일 동안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구자철은 선수들이 지난 4년간 일관된 기조로 손발을 맞춰온 만큼 빌드업이 통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구자철/KBS 축구 해설위원 : "오랜 시간 동안 주축 선수들을 형성했다는 것 자체는 그 팀을 안정적으로 만들거든요. 벤투 감독이 추구하는 빌드업을 월드컵에서 할 수 있냐 없냐 물어보시면 선수들은 무조건 할 수 있다고 보는 게 제 전망입니다."]

벤투호는 다음 달 2번의 평가전에서 26명 최종 명단의 옥석을 가려낸 뒤 전술의 완성도를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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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타르 월드컵 G-100, 구자철 KBS 축구 해설위원 “빌드업 완성도에 16강 달려있다”
    • 입력 2022-08-13 21:23:26
    • 수정2022-08-13 21: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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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는 다가오는 카타르 월드컵 중계를 구자철 축구 해설위원과 함께 합니다.

두 차례 월드컵 무대에서 활약했던 구자철 위원은 벤투호의 핵심 전술, 그러니까 수비진영부터 패스축구로 공격을 전개하는 이른바 빌드업 전술을 남은 백일 동안 어떻게 완성하느냐가 16강 진출 여부를 가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서 이준희 기잡니다.

[리포트]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이자, 브라질과 러시아 두 번의 월드컵 무대를 누볐던 구자철이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은 KBS와 함께 합니다.

벤투호의 초창기 멤버이자,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프로축구에서 활약한 구자철은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구자철/KBS 축구 해설위원 : "월드컵도 두 번. 최종예선까지 하면 세 번. 그 경험을 공유하고 싶은 생각이 가장 커 요. 축구를 더 사랑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거죠."]

대표팀의 목표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에 오르는 겁니다.

벤투호 전술의 핵심인 '후방 빌드업'의 완성도를 얼마나 높일 수 있느냐가 16강행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본선에선 아시아팀보다 압박 강도가 훨씬 센 포르투갈, 우루과이 등 강팀들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벤투호는 주축 선수 한두 명이 빠지면 빌드업 자체가 흔들리는 문제점을 남은 100일 동안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구자철은 선수들이 지난 4년간 일관된 기조로 손발을 맞춰온 만큼 빌드업이 통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구자철/KBS 축구 해설위원 : "오랜 시간 동안 주축 선수들을 형성했다는 것 자체는 그 팀을 안정적으로 만들거든요. 벤투 감독이 추구하는 빌드업을 월드컵에서 할 수 있냐 없냐 물어보시면 선수들은 무조건 할 수 있다고 보는 게 제 전망입니다."]

벤투호는 다음 달 2번의 평가전에서 26명 최종 명단의 옥석을 가려낸 뒤 전술의 완성도를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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