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원서 18일부터 접수…코로나 격리대상자 대리 접수

오는 11월 17일에 실시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모레(1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됩니다.

응시원서 접수는 전국 84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고등학교에서 할 수 있으며,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면 됩니다.

고등학교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 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습니다.

고졸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 학력 인정자는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하면 됩니다.

이외 장기입원 환자와 군 복무자, 수형자 및 기타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된 경우에는 출신 고등학교나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실제 거주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습니다.

응시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접수해야 하지만,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격리통보를 받은 수험생이나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 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 등에 한해서는 대리 접수가 허용됩니다.

또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장애인 수험생도 대리접수를 할 수 있습니다.

접수를 원하는 수험생은 여권용 규격 사진 2장과 응시 수수료,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준비해야 합니다.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하는 졸업생은 졸업증명서 1부, 주민등록초본 1부도 추가로 필요합니다.

대리접수를 할 경우에는 대리접수서약서와 함께 대리접수자와 응시자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 군복무확인서, 격리 통지서 등 관련 증비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수험생 편의 제공 및 대면 접수를 줄이기 위한 '응시원서 온라인 작성' 시범 운영 지역을 기존 2개 지역에서 4개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 충청남도교육청, 대전광역시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에서 실시하며, 해당 지역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자 등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응시수수료는 본인이 선택한 영역 수에 따라 4개 영역 이하는 3만 7,000원, 5개 영역은 4만 2,000원, 6개 영역은 4만 7,000원입니다.

응시원서 접수일을 기준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지원대상자 등은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하면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접수처를 방문할 때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실시, 접수자 간 거리 유지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023학년도 수능 성적은 오는 12월 9일에 수험생에게 통지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