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북 북부 내일 오후부터 소나기…출근길 안개 유의

연휴 동안 잦은 비 소식으로 맑은 하늘 보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충북의 비는 모두 그쳤고요.

모처럼 날이 갰습니다.

이번 비는 남부권에 집중됐습니다.

영동에는 68mm가량의 비가 내렸고요.

옥천도 50mm 넘게 왔습니다.

내린 비의 양만 보면 지난 집중 호우 때 보다 적긴 하지만 잦은 비로 크고 작은 추가 피해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내일 북부지역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5에서 30mm가량의 소나기가 오겠고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겠습니다.

내일은 출근길 안개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어제, 오늘 내린 비로 지표가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짙은 안개가 끼겠는데요.

특히 중·북부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 아래로 줄겠습니다.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은 대체로 구름 많겠습니다.

아침 기온 청주 23도, 충주와 증평 21도, 제천은 20도가 예상됩니다.

한낮기온은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청주 31도, 충주와 영동 30도, 제천은 28도를 보이겠습니다.

당분간 구름만 지나겠고요.

주 후반에는 또 한 번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