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듣는다

입력 2022.08.16 (21:11) 수정 2022.08.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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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몇 시간 전부터 이분 어깨가 더 무거워졌습니다.

오늘(16일) 출범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주호영 위원장에게 좀 더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위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비상대책위원장이십니다.

대통령 취임 100일도 안 돼서 집권 여당이 비대위로 전환한 유례없는 상황인데, 뭐가 가장 '비상'이다, 이렇게 보십니까?

[답변]

우선 당 대표가 6개월간 당원권이 정지가 되는 바람에 당 대표가 유고가 6개월 있는 상황도 집권 초기에 여당으로서 위기였고요.

또 그것을 둘러싸고 비대위가 출범할거냐 말거냐를 두고 이준석 전 대표와 당이 서로 다투고 소송까지 간 상태, 이런 것들이 모두 비상상황이죠.

[앵커]

오늘 '분열될 조직은 필패한다', 이렇게 얘기하셨습니다.

비대위까지 오게 된 건 이준석 전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이죠,

이른바 '윤핵관'의 갈등 탓이다, 이런 분석이 많은데요.

어떻게 보시는지?

[답변]

갈등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돌이켜보면 첫 출발은 이준석 대표에게 흠이 있다고 윤리위원회가 개최된 것부터 시작된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당 안의 이야기를 국민들께 시시콜콜하게 드러내놓는 것이 너무 죄송합니다만, 크게는 갈등이 없었던 것도 아니지만, 첫 시작은 이준석 대표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윤리위원회 징계가 된 것이 첫 시작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앵커]

이 전 대표의 행동이 첫 물꼬를 튼...

[답변]

저는 단초라고 봅니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앞서 보도에도 나왔지만 국민들 시선이 비대위 전환이 잘못됐다라고 하는 여론이 절반이 넘었습니다.

지금 그래픽으로도 보고 계신데.

특히 사퇴 선언한 최고위원 두 명이 최고위 의결에 참여해서 꼼수를 썼다는 게 이준석 전 대표의 주장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변]

저도 그 대목은 산뜻하지 못하다고 여겼습니다.

법률적으로 사퇴 선언 시점이 언제가 될지와 관계없이 정치인은 사퇴 선언하면 일반적으로 사퇴했다고 보는데, 그 사퇴한 최고위원들이 결의에 가담한 것은 조금은 깔끔하지 못하다고 봤습니다.

그런데 민법 691조가 준용이 되는데, 꼭 필요한 결의를 해야 하는데 결의에 필요한 정족수가 부족하면 마지막 사퇴한 의원이 정족수가 될 때까지 결의에 참여할 수 있다는 조항도 있고, 그다음에 그것과 관계없이 상임전국위원 4분의 1이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해 달라는 요청을 했었기 때문에 법적 절차는 하자가 없습니다마는 사퇴한 최고위원들이 결의에 참여한 것 때문에 부정적으로 보시는 국민들이 많지 않을까,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 부분은 인정을 하시는군요.

인선은 어떻습니까? 이번 갈등을 초래했다고 할 수 있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연직으로 들어가 있고요.

주기환 위원도 앞서 보도에 얘기했지만, 포함이 됐습니다.

뭐가 달라졌냐? 이런 얘기 나올 수 있는데?

[답변]

많이 달라졌죠. 우리 최고위원회는 최고위원회 내에서 갈등이 많았습니다.

악수를 패싱하고 서로 분열과 갈등이 많았는데, 우선 우리 비대위는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저는 미리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소위 비상상황이 오도록 하는데 책임이 없지 않은데, 비대위에 가담하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이 있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서 오늘 본인이 원내대표직을 사퇴할지 말지를 다시 신임을 물었습니다.

저의 요청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재신임을 받은 상황인데, 비대위의 역할 중에서 의원들과의 소통, 원내 일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 오히려 원내대표를 비대위에서 빼는 것은 더 이상한 일이 되죠.

왜냐하면 의원단을 전체 이끌고 있기 때문에.

[앵커]

그렇긴 한데, 비대위가 그러면 윤핵관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있느냐, 이런 우려가 나올 수 있는데?

[답변]

그렇지 않습니다.

비대위원회가 윤핵관 한두 사람 있다고 해서 비대위원회가 좌지우지되는 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형식적으로 그런 것을 하다 보면 제대로 된 일을 할 수가 없다, 저는 그렇게 판단했습니다.

[앵커]

네, 이준석 전 대표가 낸 가처분신청, 첫 법원 심문이 내일(17일)입니다.

이 전 대표와 소통은 전혀 없으십니까?

[답변]

저희들은 소통을 바라죠.

본인이 무엇을 시정을 요구하는 것인지 어떤 생각인지, 직전까지 당의 대표를 했고 선거를 세 번이나 승리로 이끌었는데 우리 당을 위한 애정이 왜 없겠습니까?

그런데 만남이 잘되지 않고 있고, 언론을 통해서 이 대표가 하신 말씀을 보면 '만나도 서로 불편할 것이다', '서로 입장만 곤란할 것이니까 만나지 않겠다'고 해서 저희들은 언제든지 만남의 길을 열어놓고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국민들께 참 죄송한데, 여당의, 집권 여당의 지도부 문제가 법원의 판단을 받는다는 것이 참 부끄러운데.

[앵커]

법원에 넘어갔다, 당의 운명이 이런 말도 나오는데, 문은 열어놨다고 지금 얘기하셨습니다만 직접 연락을 하거나 적극적으로 만나자 하신 적이 있으신지?

[답변]

그런 노력은 했죠.

했는데 본인이 언론을 통해서 만나지 않겠다는 하는 마당에 반복해서 만나자고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고, 문제를 푸는 방법이 아닌 것 같습니다.

내일 이제 가처분 심리가 있는데, 오늘 저희들 법률지원단과 최종 점검을 했습니다.

저희들은 절차에 문제가 없는 거로 다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최종 결론은 법원의 판단을 받아봐야 되겠죠.

[앵커]

이준석 전 대표와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는데, 대통령 취임 100일을 앞두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잠시 보고 갈까요,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어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저는 25%보다 더 마음 아픈 거는 호남에서의 9, 그리고 젊은 세대에서의 30~40대에서 13, 11, 이런 숫자입니다. 70대에서 40 나와서 버티는 게 뭡니까, 이게 지금."]

이 전 대표가 매긴 100점 만점에 25점 어떻습니까? 너무 박한가요?

[답변]

기준은 각자 다를 수가 있고, 그리고 여론 지지도가 25% 정도 되니까 아마 그렇게 매긴 것 같습니다.

소위 이준석 대표가 대표하던 그런 이제 지지층들이 이번 일로 많이 외면하고 있고, 그런 것들도 반영되어있지 않은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당의 이런 갈등과 분열이 수습되면 다시 지지가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KBS 여론조사도 보면 국정 지지도가 지금 잘하고 있다, 28% 나왔습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 '인사'를 꼽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대통령과 소통하실 수 있을까요?

[답변]

있고 말고죠.

근데 우리 이제 비대위원회가 구성되면 위원들 한 번 초청해서 대담 시간을 가지겠다고 전해 들었고요.

인사 문제 지적하는 사람이 많고, 또 그런 지적들이 대통령께 잘 전달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막상 인사를 해 보면 후임자를 찾기도 쉽지 않고, 당장에 그래서 그런 절차를 거치면 민심을 따르는 조치들이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 질문 안 드릴 수 없습니다.

수해 복구 지원 나갔다가 김성원 의원, 사진 잘 찍히게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이 발언이 좀 논란이 됐습니다.

당 윤리위로 넘어가도 시간 지나면 좀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다릅니까?

[답변]

그렇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국민들께 사과를 드리고요. 참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 수가 없습니다.

근데 이양희 윤리위원장께서 22일 날, 다음 주 월요일날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놓으셨습니다.

또 제가 직권으로 윤리위원회 회부한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윤리위원회가 우리 당원들의 어떤 문제에 대해서 흐지부지하고 넘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제가 비대위원장하는 동안은 약속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네, 지켜보겠습니다.

하루빨리 '비상'이라는 단어, 떼어내실 수 있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답변]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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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듣는다
    • 입력 2022-08-16 21:11:30
    • 수정2022-08-17 08:26:46
    뉴스 9
[앵커]

몇 시간 전부터 이분 어깨가 더 무거워졌습니다.

오늘(16일) 출범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주호영 위원장에게 좀 더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위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비상대책위원장이십니다.

대통령 취임 100일도 안 돼서 집권 여당이 비대위로 전환한 유례없는 상황인데, 뭐가 가장 '비상'이다, 이렇게 보십니까?

[답변]

우선 당 대표가 6개월간 당원권이 정지가 되는 바람에 당 대표가 유고가 6개월 있는 상황도 집권 초기에 여당으로서 위기였고요.

또 그것을 둘러싸고 비대위가 출범할거냐 말거냐를 두고 이준석 전 대표와 당이 서로 다투고 소송까지 간 상태, 이런 것들이 모두 비상상황이죠.

[앵커]

오늘 '분열될 조직은 필패한다', 이렇게 얘기하셨습니다.

비대위까지 오게 된 건 이준석 전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이죠,

이른바 '윤핵관'의 갈등 탓이다, 이런 분석이 많은데요.

어떻게 보시는지?

[답변]

갈등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돌이켜보면 첫 출발은 이준석 대표에게 흠이 있다고 윤리위원회가 개최된 것부터 시작된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당 안의 이야기를 국민들께 시시콜콜하게 드러내놓는 것이 너무 죄송합니다만, 크게는 갈등이 없었던 것도 아니지만, 첫 시작은 이준석 대표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윤리위원회 징계가 된 것이 첫 시작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앵커]

이 전 대표의 행동이 첫 물꼬를 튼...

[답변]

저는 단초라고 봅니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앞서 보도에도 나왔지만 국민들 시선이 비대위 전환이 잘못됐다라고 하는 여론이 절반이 넘었습니다.

지금 그래픽으로도 보고 계신데.

특히 사퇴 선언한 최고위원 두 명이 최고위 의결에 참여해서 꼼수를 썼다는 게 이준석 전 대표의 주장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변]

저도 그 대목은 산뜻하지 못하다고 여겼습니다.

법률적으로 사퇴 선언 시점이 언제가 될지와 관계없이 정치인은 사퇴 선언하면 일반적으로 사퇴했다고 보는데, 그 사퇴한 최고위원들이 결의에 가담한 것은 조금은 깔끔하지 못하다고 봤습니다.

그런데 민법 691조가 준용이 되는데, 꼭 필요한 결의를 해야 하는데 결의에 필요한 정족수가 부족하면 마지막 사퇴한 의원이 정족수가 될 때까지 결의에 참여할 수 있다는 조항도 있고, 그다음에 그것과 관계없이 상임전국위원 4분의 1이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해 달라는 요청을 했었기 때문에 법적 절차는 하자가 없습니다마는 사퇴한 최고위원들이 결의에 참여한 것 때문에 부정적으로 보시는 국민들이 많지 않을까,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 부분은 인정을 하시는군요.

인선은 어떻습니까? 이번 갈등을 초래했다고 할 수 있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연직으로 들어가 있고요.

주기환 위원도 앞서 보도에 얘기했지만, 포함이 됐습니다.

뭐가 달라졌냐? 이런 얘기 나올 수 있는데?

[답변]

많이 달라졌죠. 우리 최고위원회는 최고위원회 내에서 갈등이 많았습니다.

악수를 패싱하고 서로 분열과 갈등이 많았는데, 우선 우리 비대위는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저는 미리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소위 비상상황이 오도록 하는데 책임이 없지 않은데, 비대위에 가담하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이 있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서 오늘 본인이 원내대표직을 사퇴할지 말지를 다시 신임을 물었습니다.

저의 요청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재신임을 받은 상황인데, 비대위의 역할 중에서 의원들과의 소통, 원내 일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 오히려 원내대표를 비대위에서 빼는 것은 더 이상한 일이 되죠.

왜냐하면 의원단을 전체 이끌고 있기 때문에.

[앵커]

그렇긴 한데, 비대위가 그러면 윤핵관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있느냐, 이런 우려가 나올 수 있는데?

[답변]

그렇지 않습니다.

비대위원회가 윤핵관 한두 사람 있다고 해서 비대위원회가 좌지우지되는 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형식적으로 그런 것을 하다 보면 제대로 된 일을 할 수가 없다, 저는 그렇게 판단했습니다.

[앵커]

네, 이준석 전 대표가 낸 가처분신청, 첫 법원 심문이 내일(17일)입니다.

이 전 대표와 소통은 전혀 없으십니까?

[답변]

저희들은 소통을 바라죠.

본인이 무엇을 시정을 요구하는 것인지 어떤 생각인지, 직전까지 당의 대표를 했고 선거를 세 번이나 승리로 이끌었는데 우리 당을 위한 애정이 왜 없겠습니까?

그런데 만남이 잘되지 않고 있고, 언론을 통해서 이 대표가 하신 말씀을 보면 '만나도 서로 불편할 것이다', '서로 입장만 곤란할 것이니까 만나지 않겠다'고 해서 저희들은 언제든지 만남의 길을 열어놓고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국민들께 참 죄송한데, 여당의, 집권 여당의 지도부 문제가 법원의 판단을 받는다는 것이 참 부끄러운데.

[앵커]

법원에 넘어갔다, 당의 운명이 이런 말도 나오는데, 문은 열어놨다고 지금 얘기하셨습니다만 직접 연락을 하거나 적극적으로 만나자 하신 적이 있으신지?

[답변]

그런 노력은 했죠.

했는데 본인이 언론을 통해서 만나지 않겠다는 하는 마당에 반복해서 만나자고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고, 문제를 푸는 방법이 아닌 것 같습니다.

내일 이제 가처분 심리가 있는데, 오늘 저희들 법률지원단과 최종 점검을 했습니다.

저희들은 절차에 문제가 없는 거로 다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최종 결론은 법원의 판단을 받아봐야 되겠죠.

[앵커]

이준석 전 대표와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는데, 대통령 취임 100일을 앞두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잠시 보고 갈까요,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어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저는 25%보다 더 마음 아픈 거는 호남에서의 9, 그리고 젊은 세대에서의 30~40대에서 13, 11, 이런 숫자입니다. 70대에서 40 나와서 버티는 게 뭡니까, 이게 지금."]

이 전 대표가 매긴 100점 만점에 25점 어떻습니까? 너무 박한가요?

[답변]

기준은 각자 다를 수가 있고, 그리고 여론 지지도가 25% 정도 되니까 아마 그렇게 매긴 것 같습니다.

소위 이준석 대표가 대표하던 그런 이제 지지층들이 이번 일로 많이 외면하고 있고, 그런 것들도 반영되어있지 않은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당의 이런 갈등과 분열이 수습되면 다시 지지가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KBS 여론조사도 보면 국정 지지도가 지금 잘하고 있다, 28% 나왔습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 '인사'를 꼽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대통령과 소통하실 수 있을까요?

[답변]

있고 말고죠.

근데 우리 이제 비대위원회가 구성되면 위원들 한 번 초청해서 대담 시간을 가지겠다고 전해 들었고요.

인사 문제 지적하는 사람이 많고, 또 그런 지적들이 대통령께 잘 전달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막상 인사를 해 보면 후임자를 찾기도 쉽지 않고, 당장에 그래서 그런 절차를 거치면 민심을 따르는 조치들이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 질문 안 드릴 수 없습니다.

수해 복구 지원 나갔다가 김성원 의원, 사진 잘 찍히게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이 발언이 좀 논란이 됐습니다.

당 윤리위로 넘어가도 시간 지나면 좀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다릅니까?

[답변]

그렇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국민들께 사과를 드리고요. 참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 수가 없습니다.

근데 이양희 윤리위원장께서 22일 날, 다음 주 월요일날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놓으셨습니다.

또 제가 직권으로 윤리위원회 회부한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윤리위원회가 우리 당원들의 어떤 문제에 대해서 흐지부지하고 넘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제가 비대위원장하는 동안은 약속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네, 지켜보겠습니다.

하루빨리 '비상'이라는 단어, 떼어내실 수 있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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