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수원 다변화 협정 해지 통보…환경부 검토 착수
입력 2022.08.17 (19:03)
수정 2022.08.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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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시가 넉 달 전 5개 기관과 맺은 취수원 다변화 협약을 해지하겠다고 오늘 공식 통보했습니다.
사업 주무 부처인 환경부도 해지 절차에 나서면서, 대구시의 해평 취수원 다변화 정책은 파기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미시와의 13년에 걸친 물 분쟁을 종료하겠다고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
이어 대구시는 구미시, 경북도 등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을 맺은 5개 기관에 협정 해지를 공식 통보했습니다.
사유는 '구미시장의 상생 협정 파기'입니다.
구미시에 주기로 했던 상생지원금 백억 원의 집행도 취소하고 연말 채무변제에 쓰겠다고 했습니다.
[이종헌/대구시 정책총괄단장 : "구미시는 더 이상 이 협정을 이행할 의지가 없다고 판단했고 더 이상 구미시와 물 문제를 논의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주무 부처인 환경부는 협약 주체 의사에 따라 협정 해지가 가능하다며, 해지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했습니다.
'협정의 내용과 세부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협정을 해지할 수 있다'고 한 조항에 따른 것입니다.
[환경부 관계자/음성변조 : "현재 정부 사업 방향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각 지자체가 그 사업을 도저히 진행할 수 없다는 의견을 명확히 하면 다른 사업 방향을 찾아봐야죠, 정부 입장에서는."]
구미시는 대구시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해지 통보를 했다는 입장입니다.
[김장호/구미시장 : "대구시가 일방적으로 파기한데 대해서는 환경부하고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봅니다. 대구시에서 구미시와 논의를 안하겠다고 하니까 저희들이 더 이상 할 방법이 없고..."]
대구시는 구미 해평 대신 안동 임하댐으로 취수원을 옮기겠다며 안동시와 협의에 들어간 가운데, 13년 이어진 취수원 다변화 사업은 결국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대구시가 넉 달 전 5개 기관과 맺은 취수원 다변화 협약을 해지하겠다고 오늘 공식 통보했습니다.
사업 주무 부처인 환경부도 해지 절차에 나서면서, 대구시의 해평 취수원 다변화 정책은 파기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미시와의 13년에 걸친 물 분쟁을 종료하겠다고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
이어 대구시는 구미시, 경북도 등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을 맺은 5개 기관에 협정 해지를 공식 통보했습니다.
사유는 '구미시장의 상생 협정 파기'입니다.
구미시에 주기로 했던 상생지원금 백억 원의 집행도 취소하고 연말 채무변제에 쓰겠다고 했습니다.
[이종헌/대구시 정책총괄단장 : "구미시는 더 이상 이 협정을 이행할 의지가 없다고 판단했고 더 이상 구미시와 물 문제를 논의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주무 부처인 환경부는 협약 주체 의사에 따라 협정 해지가 가능하다며, 해지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했습니다.
'협정의 내용과 세부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협정을 해지할 수 있다'고 한 조항에 따른 것입니다.
[환경부 관계자/음성변조 : "현재 정부 사업 방향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각 지자체가 그 사업을 도저히 진행할 수 없다는 의견을 명확히 하면 다른 사업 방향을 찾아봐야죠, 정부 입장에서는."]
구미시는 대구시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해지 통보를 했다는 입장입니다.
[김장호/구미시장 : "대구시가 일방적으로 파기한데 대해서는 환경부하고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봅니다. 대구시에서 구미시와 논의를 안하겠다고 하니까 저희들이 더 이상 할 방법이 없고..."]
대구시는 구미 해평 대신 안동 임하댐으로 취수원을 옮기겠다며 안동시와 협의에 들어간 가운데, 13년 이어진 취수원 다변화 사업은 결국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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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넉 달 전 5개 기관과 맺은 취수원 다변화 협약을 해지하겠다고 오늘 공식 통보했습니다.
사업 주무 부처인 환경부도 해지 절차에 나서면서, 대구시의 해평 취수원 다변화 정책은 파기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미시와의 13년에 걸친 물 분쟁을 종료하겠다고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
이어 대구시는 구미시, 경북도 등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을 맺은 5개 기관에 협정 해지를 공식 통보했습니다.
사유는 '구미시장의 상생 협정 파기'입니다.
구미시에 주기로 했던 상생지원금 백억 원의 집행도 취소하고 연말 채무변제에 쓰겠다고 했습니다.
[이종헌/대구시 정책총괄단장 : "구미시는 더 이상 이 협정을 이행할 의지가 없다고 판단했고 더 이상 구미시와 물 문제를 논의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주무 부처인 환경부는 협약 주체 의사에 따라 협정 해지가 가능하다며, 해지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했습니다.
'협정의 내용과 세부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협정을 해지할 수 있다'고 한 조항에 따른 것입니다.
[환경부 관계자/음성변조 : "현재 정부 사업 방향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각 지자체가 그 사업을 도저히 진행할 수 없다는 의견을 명확히 하면 다른 사업 방향을 찾아봐야죠, 정부 입장에서는."]
구미시는 대구시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해지 통보를 했다는 입장입니다.
[김장호/구미시장 : "대구시가 일방적으로 파기한데 대해서는 환경부하고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봅니다. 대구시에서 구미시와 논의를 안하겠다고 하니까 저희들이 더 이상 할 방법이 없고..."]
대구시는 구미 해평 대신 안동 임하댐으로 취수원을 옮기겠다며 안동시와 협의에 들어간 가운데, 13년 이어진 취수원 다변화 사업은 결국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대구시가 넉 달 전 5개 기관과 맺은 취수원 다변화 협약을 해지하겠다고 오늘 공식 통보했습니다.
사업 주무 부처인 환경부도 해지 절차에 나서면서, 대구시의 해평 취수원 다변화 정책은 파기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미시와의 13년에 걸친 물 분쟁을 종료하겠다고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
이어 대구시는 구미시, 경북도 등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을 맺은 5개 기관에 협정 해지를 공식 통보했습니다.
사유는 '구미시장의 상생 협정 파기'입니다.
구미시에 주기로 했던 상생지원금 백억 원의 집행도 취소하고 연말 채무변제에 쓰겠다고 했습니다.
[이종헌/대구시 정책총괄단장 : "구미시는 더 이상 이 협정을 이행할 의지가 없다고 판단했고 더 이상 구미시와 물 문제를 논의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주무 부처인 환경부는 협약 주체 의사에 따라 협정 해지가 가능하다며, 해지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했습니다.
'협정의 내용과 세부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협정을 해지할 수 있다'고 한 조항에 따른 것입니다.
[환경부 관계자/음성변조 : "현재 정부 사업 방향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각 지자체가 그 사업을 도저히 진행할 수 없다는 의견을 명확히 하면 다른 사업 방향을 찾아봐야죠, 정부 입장에서는."]
구미시는 대구시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해지 통보를 했다는 입장입니다.
[김장호/구미시장 : "대구시가 일방적으로 파기한데 대해서는 환경부하고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봅니다. 대구시에서 구미시와 논의를 안하겠다고 하니까 저희들이 더 이상 할 방법이 없고..."]
대구시는 구미 해평 대신 안동 임하댐으로 취수원을 옮기겠다며 안동시와 협의에 들어간 가운데, 13년 이어진 취수원 다변화 사업은 결국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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