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약용작물 고온 피해 저온성 필름으로 해결

입력 2022.08.18 (19:32) 수정 2022.08.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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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인삼, 일천궁 같은 약용작물을 재배할 때는 생육을 돕기 위해 밭 표면에 검은색 필름을 사용하는데요.

이 필름은 여름철 지나치게 열이 많이 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보완할 새로운 기술이 개발돼 농가 보급에 나섰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운 날씨 내리쬐는 햇볕에 인삼 잎이 누렇게 말랐습니다.

인삼이나 일천궁 같은 약용작물은 생육을 돕기 위해 밭에 검은색 필름을 덮습니다.

그런데, 열이 많이 나는 단점이 있어 작물이 고온 피해를 보기도 합니다.

[이상철/일천궁 재배 농민 : "노랗게 변하기 시작하고 빨갛게 해서 고사 되는 그런 과정이 진행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가을에 수확량이 굉장히 많이 줄어듭니다."]

농촌진흥청이 여름철 고온기 약용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탄산칼슘, 이산화규소 등으로 만든 저온성 필름은 겉은 흰색, 속은 검은색인 형태로, 작은 구멍이 뚫려 기존 필름보다 공기가 잘 통합니다.

열 차단 기능이 우수해 특히, 여름철 한낮의 밭 표면 온도를 최대 30도 낮춰줄 수 있습니다.

여름철 고온 피해가 줄면 안정적인 작물 생산도 가능합니다.

[김용일/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 농업연구사 : "저지대에서도 농사를 좀 안정적으로 지낼 수가 있고요. 해발고도가 높은 기존의 주산지 같은 경우는 더욱 안정적으로 작물 재배를 할 수가 있겠습니다."]

필름 제조 방법을 특허 출원한 농촌진흥청은 약용작물뿐만 아니라 고온에 취약한 원예·식량 작물로도 필름 적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충주호 대장균 유입…“삼탄유원지 물놀이 금지”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수도권과 충주지역 식수원인 충주호에 대장균이 유입됐습니다.

충주시는 지난 8일 충주호 상류인 삼탄유원지 인근 제천천의 수질을 검사했는데요.

100㎖당 대장균 개수가 상류 730, 중류 580, 하류 980개로 모든 구간에서 기준치인 500개를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삼탄교와 명서교 일대에 현수막을 걸고 피서객들에게 물놀이를 금지했습니다.

충주시는 집중호우로 상류인 제천지역 비점오염원에서 대장균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천시, 청년층 월세 20만 원까지 지원

제천시가 경제 상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게 월세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별도 세대를 구성해 임차보증금 5천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34세 청년인데요.

이들에게는 1년 동안 한 달에 최대 20만 원까지 월세가 지원됩니다.

월세 지원을 원하는 청년은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음성군민, 경희대병원 진료비 최대 20% 감면

음성군과 경희의료원이 오늘 음성군보건소에서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음성군민이거나 음성 출신 향우인이면 경희대학교 의대병원과 치과병원, 한방병원, 동서종합건강증진센터 비용을 최대 20%까지 감면받을 수 있게 됐는데요.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경희의료원 진료협력센터에 신분증을 제시하거나 음성군보건소 보건진료팀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충주세계무술공원에 황화코스모스 만개

충주세계무술공원에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했습니다.

또, 무술공원 내 황화코스모스 단지에는 산책로와 의자 등 방문객 편의시설도 마련됐는데요.

충주시는 그동안 방치돼 잡풀이 우거지고 쓰레기 무단 투기가 이어졌던 국제무예센터 인근 빈 땅 2만㎡에 꽃씨를 심어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도록 꾸몄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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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약용작물 고온 피해 저온성 필름으로 해결
    • 입력 2022-08-18 19:32:01
    • 수정2022-08-18 20:40:28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인삼, 일천궁 같은 약용작물을 재배할 때는 생육을 돕기 위해 밭 표면에 검은색 필름을 사용하는데요.

이 필름은 여름철 지나치게 열이 많이 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보완할 새로운 기술이 개발돼 농가 보급에 나섰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운 날씨 내리쬐는 햇볕에 인삼 잎이 누렇게 말랐습니다.

인삼이나 일천궁 같은 약용작물은 생육을 돕기 위해 밭에 검은색 필름을 덮습니다.

그런데, 열이 많이 나는 단점이 있어 작물이 고온 피해를 보기도 합니다.

[이상철/일천궁 재배 농민 : "노랗게 변하기 시작하고 빨갛게 해서 고사 되는 그런 과정이 진행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가을에 수확량이 굉장히 많이 줄어듭니다."]

농촌진흥청이 여름철 고온기 약용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탄산칼슘, 이산화규소 등으로 만든 저온성 필름은 겉은 흰색, 속은 검은색인 형태로, 작은 구멍이 뚫려 기존 필름보다 공기가 잘 통합니다.

열 차단 기능이 우수해 특히, 여름철 한낮의 밭 표면 온도를 최대 30도 낮춰줄 수 있습니다.

여름철 고온 피해가 줄면 안정적인 작물 생산도 가능합니다.

[김용일/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 농업연구사 : "저지대에서도 농사를 좀 안정적으로 지낼 수가 있고요. 해발고도가 높은 기존의 주산지 같은 경우는 더욱 안정적으로 작물 재배를 할 수가 있겠습니다."]

필름 제조 방법을 특허 출원한 농촌진흥청은 약용작물뿐만 아니라 고온에 취약한 원예·식량 작물로도 필름 적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충주호 대장균 유입…“삼탄유원지 물놀이 금지”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수도권과 충주지역 식수원인 충주호에 대장균이 유입됐습니다.

충주시는 지난 8일 충주호 상류인 삼탄유원지 인근 제천천의 수질을 검사했는데요.

100㎖당 대장균 개수가 상류 730, 중류 580, 하류 980개로 모든 구간에서 기준치인 500개를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삼탄교와 명서교 일대에 현수막을 걸고 피서객들에게 물놀이를 금지했습니다.

충주시는 집중호우로 상류인 제천지역 비점오염원에서 대장균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천시, 청년층 월세 20만 원까지 지원

제천시가 경제 상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게 월세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별도 세대를 구성해 임차보증금 5천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34세 청년인데요.

이들에게는 1년 동안 한 달에 최대 20만 원까지 월세가 지원됩니다.

월세 지원을 원하는 청년은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음성군민, 경희대병원 진료비 최대 20% 감면

음성군과 경희의료원이 오늘 음성군보건소에서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음성군민이거나 음성 출신 향우인이면 경희대학교 의대병원과 치과병원, 한방병원, 동서종합건강증진센터 비용을 최대 20%까지 감면받을 수 있게 됐는데요.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경희의료원 진료협력센터에 신분증을 제시하거나 음성군보건소 보건진료팀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충주세계무술공원에 황화코스모스 만개

충주세계무술공원에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했습니다.

또, 무술공원 내 황화코스모스 단지에는 산책로와 의자 등 방문객 편의시설도 마련됐는데요.

충주시는 그동안 방치돼 잡풀이 우거지고 쓰레기 무단 투기가 이어졌던 국제무예센터 인근 빈 땅 2만㎡에 꽃씨를 심어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도록 꾸몄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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