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카드 적중’ 전북, 연장 접전 끝 극적 8강행

입력 2022.08.18 (21:54) 수정 2022.08.1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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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K리그 팀끼리의 외나무 다리 승부에서 전북이 대구를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김진규가 연장전 추가 시간, 극장골을 터트렸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여파로 중립 지역인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전.

K리그 5년 연속 챔피언에 빛나는 전북이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후반 1분 만에 송민규의 발리슛이 오른쪽 골문 구석을 열었습니다.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린 한교원의 현란한 드리블이 압권이었습니다.

전북이 기선을 제압했지만 실수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수비수가 빠뜨린 공을 대구 제카가 놓치지 않았습니다.

골키퍼 두 다리 사이로 넣은 절묘한 골이었습니다.

1대 1 동점, 전후반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연장 승부로 들어갔고, 연장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으로 희비가 갈렸습니다.

마지막 교체 카드로 들어온 김진규가 문전 혼전 중에 대구의 골 그물을 흔들었습니다.

120분간 펼쳐진 외나무 다리 승부의 마침표를 찍는 짜릿한 결승골이었습니다.

[김진규/전북 : "솔직히 승부차기도 어느 정도 생각했는데 시간이 남아있다고 생각해서 득점 욕심을 낸 게 주효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승리한 전북은 오는 22일 8강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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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체 카드 적중’ 전북, 연장 접전 끝 극적 8강행
    • 입력 2022-08-18 21:54:41
    • 수정2022-08-18 21: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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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K리그 팀끼리의 외나무 다리 승부에서 전북이 대구를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김진규가 연장전 추가 시간, 극장골을 터트렸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여파로 중립 지역인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전.

K리그 5년 연속 챔피언에 빛나는 전북이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후반 1분 만에 송민규의 발리슛이 오른쪽 골문 구석을 열었습니다.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린 한교원의 현란한 드리블이 압권이었습니다.

전북이 기선을 제압했지만 실수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수비수가 빠뜨린 공을 대구 제카가 놓치지 않았습니다.

골키퍼 두 다리 사이로 넣은 절묘한 골이었습니다.

1대 1 동점, 전후반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연장 승부로 들어갔고, 연장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으로 희비가 갈렸습니다.

마지막 교체 카드로 들어온 김진규가 문전 혼전 중에 대구의 골 그물을 흔들었습니다.

120분간 펼쳐진 외나무 다리 승부의 마침표를 찍는 짜릿한 결승골이었습니다.

[김진규/전북 : "솔직히 승부차기도 어느 정도 생각했는데 시간이 남아있다고 생각해서 득점 욕심을 낸 게 주효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승리한 전북은 오는 22일 8강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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