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익산시, ‘지역 쌀 팔아주기’ 운동

[앵커]

쌀 소비 감소와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익산시가 대대적으로 '지역 쌀 팔아주기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남원시는 취약계층 자녀들을 위한 '치과 주치의'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화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익산시는 기관, 단체들과 협력해 '1가정 1가마 팔아주기' 릴레이 판촉에 나섰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련한 '나눔 곳간'에 지역 쌀을 기부하는 운동을 펼치고, 농협과 함께 지역과 수도권 판촉 활동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정귀만/익산시 농산유통과장 : "익산시청 중심으로 오늘 현재 11톤 3천만 원 상당의 지역 쌀을 구매하였고요, 관내 공공기관으로 지역 쌀 소비를 확산 하고 수도권 홍보 판촉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쌀 소비 촉진운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남원시와 남원치과협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취약계층 자녀를 위한 '치과 주치의'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남원시 등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제때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자녀들을 찾아내 도울 계획입니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백 퍼센트 이하 저소득층의 만 18세 이하 자녀이며, 치료비는 최대 3백만 원 한도로 지원합니다.

[김재하/남원시 희망복지지원 담당 :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인 치과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영위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사망 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임실군 등은 국가 암 검진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전화와 안내 문자, 현수막‧전광판을 통해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임실군은 또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와 함께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국가 암 검진을 포함한 하반기 이동 건강 검진에 나섭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