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버거값 또 올린다

입력 2022.08.19 (12:23) 수정 2022.08.1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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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인 맥도날드가 올 들어 두 번째 가격 인상에 나섰습니다.

올 초 이미 줄줄이 가격을 올렸던 주요 프랜차이즈들도 이미 대부분 추가 가격 인상을 단행했는데, 1년도 안 돼 2차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소비자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5일부터 68개 메뉴의 가격을 평균 4.8%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에도 가격을 평균 2.8% 올린 데 이어 6개월 만에 또다시 가격 조정에 나선 겁니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빅맥'은 4,600원에서 4,900원으로, '더블 불고기 버거'는 4400원에서 4500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또 디저트와 음료, 스낵류 등 메뉴별 가격이 100원에서 400원까지 인상됩니다.

맥도날드 측은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 등 국내외 제반 비용이 급등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올 초 이미 한 차례 가격을 올린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도 비용 상승을 이유로 잇따라 추가로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어제는 가성비를 내세운 노브랜드 버거가 8개월 만에 40개 메뉴의 가격을 평균 5.5% 올렸고, 지난 2월 가격을 올렸던 맘스터치도 6개월 만에 50개 제품가격을 또 다시 인상했습니다.

또 버거킹과 롯데리아, KFC 등 주요 프랜차이즈들도 최근 5~6개월 만에 추가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보통은 1년에 한 번 가격을 올려왔는데,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가격 인상 주기를 앞당긴 겁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여겨지던 햄버거마저 외식비 급등 대열에 올라타며 소비자들의 주머니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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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도날드 버거값 또 올린다
    • 입력 2022-08-19 12:23:17
    • 수정2022-08-19 19:46:05
    뉴스 12
[앵커]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인 맥도날드가 올 들어 두 번째 가격 인상에 나섰습니다.

올 초 이미 줄줄이 가격을 올렸던 주요 프랜차이즈들도 이미 대부분 추가 가격 인상을 단행했는데, 1년도 안 돼 2차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소비자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5일부터 68개 메뉴의 가격을 평균 4.8%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에도 가격을 평균 2.8% 올린 데 이어 6개월 만에 또다시 가격 조정에 나선 겁니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빅맥'은 4,600원에서 4,900원으로, '더블 불고기 버거'는 4400원에서 4500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또 디저트와 음료, 스낵류 등 메뉴별 가격이 100원에서 400원까지 인상됩니다.

맥도날드 측은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 등 국내외 제반 비용이 급등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올 초 이미 한 차례 가격을 올린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도 비용 상승을 이유로 잇따라 추가로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어제는 가성비를 내세운 노브랜드 버거가 8개월 만에 40개 메뉴의 가격을 평균 5.5% 올렸고, 지난 2월 가격을 올렸던 맘스터치도 6개월 만에 50개 제품가격을 또 다시 인상했습니다.

또 버거킹과 롯데리아, KFC 등 주요 프랜차이즈들도 최근 5~6개월 만에 추가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보통은 1년에 한 번 가격을 올려왔는데,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가격 인상 주기를 앞당긴 겁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여겨지던 햄버거마저 외식비 급등 대열에 올라타며 소비자들의 주머니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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