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에너지의 날’…잠시 뒤 소등 행사

입력 2022.08.22 (19:24) 수정 2022.08.22 (21: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에너지의 날입니다.

2003년 8월 22일 우리나라 역대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한 걸 계기로 만들어진 날이죠.

정부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선 가운데, 잠시 뒤에는 전국 각지에서 불을 끄는 행사가 열립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을 끄고 별을 켜다".

2003년 8월 22일, 역대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한 걸 계기로 이듬해, 2004년 제정된 '에너지의 날'을 맞아 열리는 행사입니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오늘, 잠시 뒤 밤 9시부터 서울 광화문과 N서울타워, 부산 광안대교와 경주 첨성대 등 전국 주요 상징물의 조명을 5분간 끄게 됩니다.

국가 전력 소비의 13%를 차지하는 조명 분야에서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입니다.

정부도 이 분야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섭니다.

형광등 최저 소비효율을 높여 전력 소비가 적은 LED램프로의 전환을 유도합니다.

국내 형광등을 LED로 모두 바꾸면 일년에 석탄화력발전소 3기 분량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계산입니다.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스마트 조명 보급에도 속도를 냅니다.

터널, 지하철, 공원을 대상으로 실증 연구를 추진하고, 표준과 인증체계도 정비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낮엔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에어컨 설정온도를 2도 올리는 국민 참여 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은 ‘에너지의 날’…잠시 뒤 소등 행사
    • 입력 2022-08-22 19:24:40
    • 수정2022-08-22 21:48:36
    뉴스 7
[앵커]

오늘은 에너지의 날입니다.

2003년 8월 22일 우리나라 역대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한 걸 계기로 만들어진 날이죠.

정부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선 가운데, 잠시 뒤에는 전국 각지에서 불을 끄는 행사가 열립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을 끄고 별을 켜다".

2003년 8월 22일, 역대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한 걸 계기로 이듬해, 2004년 제정된 '에너지의 날'을 맞아 열리는 행사입니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오늘, 잠시 뒤 밤 9시부터 서울 광화문과 N서울타워, 부산 광안대교와 경주 첨성대 등 전국 주요 상징물의 조명을 5분간 끄게 됩니다.

국가 전력 소비의 13%를 차지하는 조명 분야에서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입니다.

정부도 이 분야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섭니다.

형광등 최저 소비효율을 높여 전력 소비가 적은 LED램프로의 전환을 유도합니다.

국내 형광등을 LED로 모두 바꾸면 일년에 석탄화력발전소 3기 분량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계산입니다.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스마트 조명 보급에도 속도를 냅니다.

터널, 지하철, 공원을 대상으로 실증 연구를 추진하고, 표준과 인증체계도 정비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낮엔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에어컨 설정온도를 2도 올리는 국민 참여 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