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농가 일손 도와요”…농활 2년 만에 재개

입력 2022.08.22 (19:45) 수정 2022.08.2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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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학생 농촌 봉사활동이 2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대학생들은 땀의 소중함을 배우고 농민들은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텁지근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고추 수확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빨갛게 익은 고추를 정성스럽게 땁니다.

서툰 손길이지만 모두 열심입니다.

농촌 봉사활동에 나선 대학생들입니다.

[지민구/충북대 3년 : "많이 더워지고 있는 여름에 어르신들 많이 고생하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고추나무 사이를 이동하고 앉아서 작업하다 보면 땀이 비 오듯 흐르고 금세 지쳐버립니다.

[박가온/충북대 3학년 : "해보니까 일단 날씨가 너무 더워서 더 덥고 생각보다 힘든 일이란 걸 알았어요."]

하지만 농민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을 냅니다.

[채지원/충북대 2년 : "아 누군가가 하나하나 다 손으로 딴 거겠구나라고 생각하면서 감사의 마음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학생 봉사활동이 2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충북대에서는 60여 명의 학생이 음성지역을 찾아 1박 2일 동안 고추 수확과 복숭아 봉지 벗기기 작업 등을 도왔습니다.

[임영희/음성자원봉사센터장 : "생산적 일손 봉사 취지에도 맞고 또 지금 농가에는 일손이 많이 필요하지만 연로하신 어른신들이 많다 보니까."]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던 농민들에게는 대학생 봉사활동이 가뭄에 단비처럼 고맙습니다.

[이경주/음성군 소이면 : "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여학생들, 남학생들 (고추) 따 주는 게, 하나하나 따는 것 보니까 귀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애처롭기도 하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이 재개되면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제23회 음성품바축제 다음달 21일 개최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온라인 개최됐던 음성품바축제가 3년 만에 다시 대면으로 열립니다.

축제는 다음 달 21일부터 닷새 동안 음성군 설성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데요.

이번 행사에는 반려식물 키우기 대회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데요.

품바 뮤지컬, 품바 퍼레이드, 불꽃놀이, 장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음성품바축제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한방바이오제천몰’ 추석명절 특별전 진행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운영하는 '한방바이오제천몰'이 추석 명절을 맞아 특별전을 진행합니다.

특별전은 다음달 15일까지 이어지는데요.

이번 할인 행사는 온라인 공식쇼핑과 제천 여성도서관 1층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열립니다.

특별전에서는 흑마늘진액, 홍삼 진옥고, 한방치약 등의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요.

재단은 최대 56%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며, 특별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습니다.

충주시, 옥성마을 농경문화 소득화 추진

충주시 엄정면 옥성마을이 농촌진흥청의 농경문화 활용 소득화 모델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내년부터 2년 동안 엄정면 원곡리 옥성마을에 4억 2천만 원을 투입할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돌탑기원제와 마을 공동 우물 등을 현대화하는 등 농촌 소득 증대 방안을 추진하게 됩니다.

또 마을의 버려진 빈 창고에는 카페 형식의 농경문화 체험장을 조성하고, 지역 전통놀이체험 공간도 만들 방침입니다.

단양군,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신청·접수

단양군이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모자란 농가에 긴급지원반을 투입합니다.

지원 대상은 재난·재해 등으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재배 면적 10,000㎡ 미만의 소농 등인데요.

농가당 1년에 최대 10차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긴급 지원이 필요한 농가와 기업은 수시로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일손 지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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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농가 일손 도와요”…농활 2년 만에 재개
    • 입력 2022-08-22 19:45:24
    • 수정2022-08-22 20:06:37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학생 농촌 봉사활동이 2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대학생들은 땀의 소중함을 배우고 농민들은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텁지근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고추 수확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빨갛게 익은 고추를 정성스럽게 땁니다.

서툰 손길이지만 모두 열심입니다.

농촌 봉사활동에 나선 대학생들입니다.

[지민구/충북대 3년 : "많이 더워지고 있는 여름에 어르신들 많이 고생하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고추나무 사이를 이동하고 앉아서 작업하다 보면 땀이 비 오듯 흐르고 금세 지쳐버립니다.

[박가온/충북대 3학년 : "해보니까 일단 날씨가 너무 더워서 더 덥고 생각보다 힘든 일이란 걸 알았어요."]

하지만 농민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을 냅니다.

[채지원/충북대 2년 : "아 누군가가 하나하나 다 손으로 딴 거겠구나라고 생각하면서 감사의 마음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학생 봉사활동이 2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충북대에서는 60여 명의 학생이 음성지역을 찾아 1박 2일 동안 고추 수확과 복숭아 봉지 벗기기 작업 등을 도왔습니다.

[임영희/음성자원봉사센터장 : "생산적 일손 봉사 취지에도 맞고 또 지금 농가에는 일손이 많이 필요하지만 연로하신 어른신들이 많다 보니까."]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던 농민들에게는 대학생 봉사활동이 가뭄에 단비처럼 고맙습니다.

[이경주/음성군 소이면 : "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여학생들, 남학생들 (고추) 따 주는 게, 하나하나 따는 것 보니까 귀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애처롭기도 하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이 재개되면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제23회 음성품바축제 다음달 21일 개최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온라인 개최됐던 음성품바축제가 3년 만에 다시 대면으로 열립니다.

축제는 다음 달 21일부터 닷새 동안 음성군 설성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데요.

이번 행사에는 반려식물 키우기 대회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데요.

품바 뮤지컬, 품바 퍼레이드, 불꽃놀이, 장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음성품바축제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한방바이오제천몰’ 추석명절 특별전 진행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운영하는 '한방바이오제천몰'이 추석 명절을 맞아 특별전을 진행합니다.

특별전은 다음달 15일까지 이어지는데요.

이번 할인 행사는 온라인 공식쇼핑과 제천 여성도서관 1층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열립니다.

특별전에서는 흑마늘진액, 홍삼 진옥고, 한방치약 등의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요.

재단은 최대 56%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며, 특별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습니다.

충주시, 옥성마을 농경문화 소득화 추진

충주시 엄정면 옥성마을이 농촌진흥청의 농경문화 활용 소득화 모델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내년부터 2년 동안 엄정면 원곡리 옥성마을에 4억 2천만 원을 투입할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돌탑기원제와 마을 공동 우물 등을 현대화하는 등 농촌 소득 증대 방안을 추진하게 됩니다.

또 마을의 버려진 빈 창고에는 카페 형식의 농경문화 체험장을 조성하고, 지역 전통놀이체험 공간도 만들 방침입니다.

단양군,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신청·접수

단양군이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모자란 농가에 긴급지원반을 투입합니다.

지원 대상은 재난·재해 등으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재배 면적 10,000㎡ 미만의 소농 등인데요.

농가당 1년에 최대 10차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긴급 지원이 필요한 농가와 기업은 수시로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일손 지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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