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등 퇴출된다…2027년에는 사실상 LED만
입력 2022.08.23 (07:55)
수정 2022.08.23 (10: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쓰고 있는 조명 바로 형광등이죠.
형광등은 LED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정부가 2027년까지 형광등을 순차적으로 퇴출시키기로 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희미한 가로등이 형광등으로 바뀌면서 서울시의 밤 거리는 한결 밝고..."]
백열등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50년 넘게 우리 곁을 밝혀온 형광등.
LED 조명이 등장하면서 서서히 자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민윤정/서울시 성동구 : "형광등이었는데..LED 전등이 수명이 오래가고..."]
형광등의 판매량은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많이 쓰입니다.
[박수빈/서울시 성동구 : "기존에 쓰던 제품이 형광등이라서 형광등을 고른 거고..."]
정부는 형광등을 2027년까지 퇴출하는 방안을 이달 중 행정 예고하기로 했습니다.
형광등의 최저소비효율기준을 내년부터 2027년까지 올립니다.
다만 시장의 충격을 줄이기위해 형광등을 세 종류로 나눠 판매량이 적은 것부터 단계적으로 올립니다.
이렇게 하면 천3백만 개 정도의 형광등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형광등 판매업체의 90% 가까이가 LED 등도 팔고 있어 업계의 충격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용남/시그니파이코리아(구 필립스라이팅코리아) 대표 : "모든 형광등은 결국은 LED로 바뀐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저가의 LED는 형광등을 교체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그런 제품들이죠."]
이미 공공기관의 95%가 조명을 LED로 교체한 상황이지만 가정에서 형광등을 교체하려면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김성복/한국에너지공단 효율기술실장 : "취약계층의 LED로의 전환부담에 대해서도 정부재정을 통한 지원책도 함께 고려중입니다."]
형광등을 LED로 모두 교체하면 석탄 화력 3기의 연간 발전량인 5천 GWh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최찬종/영상제공:한국정책방송원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쓰고 있는 조명 바로 형광등이죠.
형광등은 LED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정부가 2027년까지 형광등을 순차적으로 퇴출시키기로 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희미한 가로등이 형광등으로 바뀌면서 서울시의 밤 거리는 한결 밝고..."]
백열등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50년 넘게 우리 곁을 밝혀온 형광등.
LED 조명이 등장하면서 서서히 자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민윤정/서울시 성동구 : "형광등이었는데..LED 전등이 수명이 오래가고..."]
형광등의 판매량은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많이 쓰입니다.
[박수빈/서울시 성동구 : "기존에 쓰던 제품이 형광등이라서 형광등을 고른 거고..."]
정부는 형광등을 2027년까지 퇴출하는 방안을 이달 중 행정 예고하기로 했습니다.
형광등의 최저소비효율기준을 내년부터 2027년까지 올립니다.
다만 시장의 충격을 줄이기위해 형광등을 세 종류로 나눠 판매량이 적은 것부터 단계적으로 올립니다.
이렇게 하면 천3백만 개 정도의 형광등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형광등 판매업체의 90% 가까이가 LED 등도 팔고 있어 업계의 충격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용남/시그니파이코리아(구 필립스라이팅코리아) 대표 : "모든 형광등은 결국은 LED로 바뀐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저가의 LED는 형광등을 교체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그런 제품들이죠."]
이미 공공기관의 95%가 조명을 LED로 교체한 상황이지만 가정에서 형광등을 교체하려면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김성복/한국에너지공단 효율기술실장 : "취약계층의 LED로의 전환부담에 대해서도 정부재정을 통한 지원책도 함께 고려중입니다."]
형광등을 LED로 모두 교체하면 석탄 화력 3기의 연간 발전량인 5천 GWh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최찬종/영상제공:한국정책방송원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형광등 퇴출된다…2027년에는 사실상 LED만
-
- 입력 2022-08-23 07:55:27
- 수정2022-08-23 10:24:25

[앵커]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쓰고 있는 조명 바로 형광등이죠.
형광등은 LED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정부가 2027년까지 형광등을 순차적으로 퇴출시키기로 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희미한 가로등이 형광등으로 바뀌면서 서울시의 밤 거리는 한결 밝고..."]
백열등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50년 넘게 우리 곁을 밝혀온 형광등.
LED 조명이 등장하면서 서서히 자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민윤정/서울시 성동구 : "형광등이었는데..LED 전등이 수명이 오래가고..."]
형광등의 판매량은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많이 쓰입니다.
[박수빈/서울시 성동구 : "기존에 쓰던 제품이 형광등이라서 형광등을 고른 거고..."]
정부는 형광등을 2027년까지 퇴출하는 방안을 이달 중 행정 예고하기로 했습니다.
형광등의 최저소비효율기준을 내년부터 2027년까지 올립니다.
다만 시장의 충격을 줄이기위해 형광등을 세 종류로 나눠 판매량이 적은 것부터 단계적으로 올립니다.
이렇게 하면 천3백만 개 정도의 형광등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형광등 판매업체의 90% 가까이가 LED 등도 팔고 있어 업계의 충격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용남/시그니파이코리아(구 필립스라이팅코리아) 대표 : "모든 형광등은 결국은 LED로 바뀐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저가의 LED는 형광등을 교체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그런 제품들이죠."]
이미 공공기관의 95%가 조명을 LED로 교체한 상황이지만 가정에서 형광등을 교체하려면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김성복/한국에너지공단 효율기술실장 : "취약계층의 LED로의 전환부담에 대해서도 정부재정을 통한 지원책도 함께 고려중입니다."]
형광등을 LED로 모두 교체하면 석탄 화력 3기의 연간 발전량인 5천 GWh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최찬종/영상제공:한국정책방송원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쓰고 있는 조명 바로 형광등이죠.
형광등은 LED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정부가 2027년까지 형광등을 순차적으로 퇴출시키기로 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희미한 가로등이 형광등으로 바뀌면서 서울시의 밤 거리는 한결 밝고..."]
백열등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50년 넘게 우리 곁을 밝혀온 형광등.
LED 조명이 등장하면서 서서히 자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민윤정/서울시 성동구 : "형광등이었는데..LED 전등이 수명이 오래가고..."]
형광등의 판매량은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많이 쓰입니다.
[박수빈/서울시 성동구 : "기존에 쓰던 제품이 형광등이라서 형광등을 고른 거고..."]
정부는 형광등을 2027년까지 퇴출하는 방안을 이달 중 행정 예고하기로 했습니다.
형광등의 최저소비효율기준을 내년부터 2027년까지 올립니다.
다만 시장의 충격을 줄이기위해 형광등을 세 종류로 나눠 판매량이 적은 것부터 단계적으로 올립니다.
이렇게 하면 천3백만 개 정도의 형광등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형광등 판매업체의 90% 가까이가 LED 등도 팔고 있어 업계의 충격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용남/시그니파이코리아(구 필립스라이팅코리아) 대표 : "모든 형광등은 결국은 LED로 바뀐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저가의 LED는 형광등을 교체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그런 제품들이죠."]
이미 공공기관의 95%가 조명을 LED로 교체한 상황이지만 가정에서 형광등을 교체하려면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김성복/한국에너지공단 효율기술실장 : "취약계층의 LED로의 전환부담에 대해서도 정부재정을 통한 지원책도 함께 고려중입니다."]
형광등을 LED로 모두 교체하면 석탄 화력 3기의 연간 발전량인 5천 GWh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최찬종/영상제공:한국정책방송원
-
-
신지수 기자 js@kbs.co.kr
신지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