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예람 특검, 이성용 前 공군참모총장 소환…“첫 지휘부 조사”
입력 2022.08.23 (19:25)
수정 2022.08.23 (19: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오늘.
사건 발생 당시 공군의 최고 책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공군 지휘부의 첫 소환인데, 수사 무마 의혹과 2차 가해 여부 등 사실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특검이 출범한 지 80일 만에, 처음으로 공군 지휘부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섰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공군 최고 책임자였던 이성용 전 공군참모총장은, 이 중사 사망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참모총장직을 내려놓은 인물입니다.
오늘 오전 특검에 출석한 이 전 총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이성용/전 공군참모총장 : "(특검 참고인 조사 앞두고 계신데, 공군 전 참모총장으로서 하실 말씀 있으신지요?) 시간이 없어서 (들어가겠습니다.)"]
이 전 총장은 이 중사의 사망과 가해자 송치 당시, 관련 상황을 서욱 전 국방부 장관에게 뒤늦게 보고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또, 군 검찰 수사 때 가해자인 장모 중사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지만, 공군 법무실에서 이를 무시했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특검은 이 전 총장을 상대로 수사 무마와 부실 초동 수사, 2차 가해 등 전반적인 사실 관계를 따져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공군 치휘부를 처음으로 직접 조사하는 만큼, 지휘부의 사건 개입 여부도 구체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이 전 총장에 이어 내일은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전 실장은 수사 초기 가해자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지휘하고, 당시 국방부 압수수색에 미리 대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차정남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오늘.
사건 발생 당시 공군의 최고 책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공군 지휘부의 첫 소환인데, 수사 무마 의혹과 2차 가해 여부 등 사실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특검이 출범한 지 80일 만에, 처음으로 공군 지휘부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섰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공군 최고 책임자였던 이성용 전 공군참모총장은, 이 중사 사망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참모총장직을 내려놓은 인물입니다.
오늘 오전 특검에 출석한 이 전 총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이성용/전 공군참모총장 : "(특검 참고인 조사 앞두고 계신데, 공군 전 참모총장으로서 하실 말씀 있으신지요?) 시간이 없어서 (들어가겠습니다.)"]
이 전 총장은 이 중사의 사망과 가해자 송치 당시, 관련 상황을 서욱 전 국방부 장관에게 뒤늦게 보고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또, 군 검찰 수사 때 가해자인 장모 중사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지만, 공군 법무실에서 이를 무시했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특검은 이 전 총장을 상대로 수사 무마와 부실 초동 수사, 2차 가해 등 전반적인 사실 관계를 따져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공군 치휘부를 처음으로 직접 조사하는 만큼, 지휘부의 사건 개입 여부도 구체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이 전 총장에 이어 내일은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전 실장은 수사 초기 가해자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지휘하고, 당시 국방부 압수수색에 미리 대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차정남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故 이예람 특검, 이성용 前 공군참모총장 소환…“첫 지휘부 조사”
-
- 입력 2022-08-23 19:25:58
- 수정2022-08-23 19:28:28

[앵커]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오늘.
사건 발생 당시 공군의 최고 책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공군 지휘부의 첫 소환인데, 수사 무마 의혹과 2차 가해 여부 등 사실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특검이 출범한 지 80일 만에, 처음으로 공군 지휘부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섰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공군 최고 책임자였던 이성용 전 공군참모총장은, 이 중사 사망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참모총장직을 내려놓은 인물입니다.
오늘 오전 특검에 출석한 이 전 총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이성용/전 공군참모총장 : "(특검 참고인 조사 앞두고 계신데, 공군 전 참모총장으로서 하실 말씀 있으신지요?) 시간이 없어서 (들어가겠습니다.)"]
이 전 총장은 이 중사의 사망과 가해자 송치 당시, 관련 상황을 서욱 전 국방부 장관에게 뒤늦게 보고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또, 군 검찰 수사 때 가해자인 장모 중사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지만, 공군 법무실에서 이를 무시했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특검은 이 전 총장을 상대로 수사 무마와 부실 초동 수사, 2차 가해 등 전반적인 사실 관계를 따져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공군 치휘부를 처음으로 직접 조사하는 만큼, 지휘부의 사건 개입 여부도 구체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이 전 총장에 이어 내일은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전 실장은 수사 초기 가해자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지휘하고, 당시 국방부 압수수색에 미리 대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차정남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오늘.
사건 발생 당시 공군의 최고 책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공군 지휘부의 첫 소환인데, 수사 무마 의혹과 2차 가해 여부 등 사실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특검이 출범한 지 80일 만에, 처음으로 공군 지휘부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섰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공군 최고 책임자였던 이성용 전 공군참모총장은, 이 중사 사망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참모총장직을 내려놓은 인물입니다.
오늘 오전 특검에 출석한 이 전 총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이성용/전 공군참모총장 : "(특검 참고인 조사 앞두고 계신데, 공군 전 참모총장으로서 하실 말씀 있으신지요?) 시간이 없어서 (들어가겠습니다.)"]
이 전 총장은 이 중사의 사망과 가해자 송치 당시, 관련 상황을 서욱 전 국방부 장관에게 뒤늦게 보고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또, 군 검찰 수사 때 가해자인 장모 중사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지만, 공군 법무실에서 이를 무시했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특검은 이 전 총장을 상대로 수사 무마와 부실 초동 수사, 2차 가해 등 전반적인 사실 관계를 따져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공군 치휘부를 처음으로 직접 조사하는 만큼, 지휘부의 사건 개입 여부도 구체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이 전 총장에 이어 내일은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전 실장은 수사 초기 가해자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지휘하고, 당시 국방부 압수수색에 미리 대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차정남
-
-
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이화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