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혜경 씨 수행비서 역할 배 모 씨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2.08.24 (16:21)
수정 2022.08.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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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경기도지사 시절 부인 김혜경 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한 전 경기도청 총무과 사무관 배 모 씨에 대해 경찰이 오늘(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배 씨는 경기도청 별정직 5급으로 근무하면서 김혜경 씨의 사적 심부름을 도맡았고, 도청 비서실 직원 등을 심부름에 동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배 씨는 또 의약품 대리처방과 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배 씨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어제(23일)는 김혜경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핵심 피의자인 배 씨가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법인카드 의혹과 관련해 한 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 이 남성은 배 씨의 집에서 함께 거주해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개인카드로 결제한 뒤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바꿔치기' 과정에서 A 씨의 개인 카드가 직접 활용된 정황을 발견하고 경위를 조사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경찰은 이 남성이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없는 단순 참고인이라고 설명했는데, 이후 이 남성이 배 씨 소유의 빌라에서 살고 경기도 산하 기관의 비상임이사로도 재직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법인카드 유용 사건에 깊이 연루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
배 씨는 경기도청 별정직 5급으로 근무하면서 김혜경 씨의 사적 심부름을 도맡았고, 도청 비서실 직원 등을 심부름에 동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배 씨는 또 의약품 대리처방과 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배 씨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어제(23일)는 김혜경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핵심 피의자인 배 씨가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법인카드 의혹과 관련해 한 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 이 남성은 배 씨의 집에서 함께 거주해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개인카드로 결제한 뒤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바꿔치기' 과정에서 A 씨의 개인 카드가 직접 활용된 정황을 발견하고 경위를 조사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경찰은 이 남성이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없는 단순 참고인이라고 설명했는데, 이후 이 남성이 배 씨 소유의 빌라에서 살고 경기도 산하 기관의 비상임이사로도 재직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법인카드 유용 사건에 깊이 연루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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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8-24 16:31:27

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경기도지사 시절 부인 김혜경 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한 전 경기도청 총무과 사무관 배 모 씨에 대해 경찰이 오늘(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배 씨는 경기도청 별정직 5급으로 근무하면서 김혜경 씨의 사적 심부름을 도맡았고, 도청 비서실 직원 등을 심부름에 동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배 씨는 또 의약품 대리처방과 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배 씨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어제(23일)는 김혜경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핵심 피의자인 배 씨가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법인카드 의혹과 관련해 한 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 이 남성은 배 씨의 집에서 함께 거주해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개인카드로 결제한 뒤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바꿔치기' 과정에서 A 씨의 개인 카드가 직접 활용된 정황을 발견하고 경위를 조사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경찰은 이 남성이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없는 단순 참고인이라고 설명했는데, 이후 이 남성이 배 씨 소유의 빌라에서 살고 경기도 산하 기관의 비상임이사로도 재직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법인카드 유용 사건에 깊이 연루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
배 씨는 경기도청 별정직 5급으로 근무하면서 김혜경 씨의 사적 심부름을 도맡았고, 도청 비서실 직원 등을 심부름에 동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배 씨는 또 의약품 대리처방과 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배 씨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어제(23일)는 김혜경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핵심 피의자인 배 씨가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법인카드 의혹과 관련해 한 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 이 남성은 배 씨의 집에서 함께 거주해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개인카드로 결제한 뒤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바꿔치기' 과정에서 A 씨의 개인 카드가 직접 활용된 정황을 발견하고 경위를 조사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경찰은 이 남성이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없는 단순 참고인이라고 설명했는데, 이후 이 남성이 배 씨 소유의 빌라에서 살고 경기도 산하 기관의 비상임이사로도 재직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법인카드 유용 사건에 깊이 연루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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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수 기자 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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