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로 논산훈련소까지…호남선 고속화 사업 예타 통과
입력 2022.08.24 (16:36)
수정 2022.08.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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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호남선 철도 구간을 개량하고 용산발 KTX를 신연무대역까지 연장하는 고속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강남역·광화문 일대의 하수 저류시설(빗물터널) 설치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는 면제됩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4일) 최상대 2차관 주재로 2022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안건들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예타를 통과한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노후화된 가수원역∼논산역 구간의 철도를 개량하고 현재 서대전역이 종점인 용산역발 KTX를 신연무대역까지 연장·운행하는 사업입니다.
급 곡선 구간을 축소해 열차 운행 속도를 높이고 사고가 빈발하는 철길 건널목을 제거해 안전성도 제고합니다.
이를 통해 서대전역부터 논산역까지 KTX 운행 시간이 13분 15초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신연무대역까지 연장되면서 입영 장병과 면회객은 논산훈련소까지 KTX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주 3회, 하루 두 차례 K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총 사업비는 7,192억 원으로 사업 기간은 2027년까지입니다.
재정평가위원회는 재난 예방을 이유로 강남역·광화문 일대 대심도 하수 저류시설(빗물터널)을 설치하는 사업에 대해 예타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대심도 하수 저류시설은 비가 하수관로 처리용량을 넘어설 만큼 내렸을 때 빗물을 잠시 저장하는 대형 관입니다.
도림철 일대 침수방지를 위한 사업도 예타가 면제됩니다. 이곳들은 최근 중부지방 집중호우 때 피해가 발생한 지역입니다.
사업비는 강남역 일대 하수 저류시설 설치가 3,500억 원, 광화문 일대 하수 저류시설 설치가 2,500억 원, 도림천 일대 침수방지사업이 3,000억 원 각각 소요될 예정입니다.
이외 대통령실 주요부속시설 신축, 서울 송파경찰서 재건축,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청사 신축 등도 예타가 면제됩니다.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는 올해 2분기 신규 예타 대상 사업으로서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구축사업, 해양수산부의 부산항 신항 송도 개발사업 등 4개 사업이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향후 2개월 내 신규 대상 사업에 대한 예타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제공]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강남역·광화문 일대의 하수 저류시설(빗물터널) 설치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는 면제됩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4일) 최상대 2차관 주재로 2022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안건들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예타를 통과한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노후화된 가수원역∼논산역 구간의 철도를 개량하고 현재 서대전역이 종점인 용산역발 KTX를 신연무대역까지 연장·운행하는 사업입니다.
급 곡선 구간을 축소해 열차 운행 속도를 높이고 사고가 빈발하는 철길 건널목을 제거해 안전성도 제고합니다.
이를 통해 서대전역부터 논산역까지 KTX 운행 시간이 13분 15초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신연무대역까지 연장되면서 입영 장병과 면회객은 논산훈련소까지 KTX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주 3회, 하루 두 차례 K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총 사업비는 7,192억 원으로 사업 기간은 2027년까지입니다.
재정평가위원회는 재난 예방을 이유로 강남역·광화문 일대 대심도 하수 저류시설(빗물터널)을 설치하는 사업에 대해 예타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대심도 하수 저류시설은 비가 하수관로 처리용량을 넘어설 만큼 내렸을 때 빗물을 잠시 저장하는 대형 관입니다.
도림철 일대 침수방지를 위한 사업도 예타가 면제됩니다. 이곳들은 최근 중부지방 집중호우 때 피해가 발생한 지역입니다.
사업비는 강남역 일대 하수 저류시설 설치가 3,500억 원, 광화문 일대 하수 저류시설 설치가 2,500억 원, 도림천 일대 침수방지사업이 3,000억 원 각각 소요될 예정입니다.
이외 대통령실 주요부속시설 신축, 서울 송파경찰서 재건축,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청사 신축 등도 예타가 면제됩니다.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는 올해 2분기 신규 예타 대상 사업으로서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구축사업, 해양수산부의 부산항 신항 송도 개발사업 등 4개 사업이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향후 2개월 내 신규 대상 사업에 대한 예타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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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8-24 16:36:03
- 수정2022-08-24 16:46:50

노후화된 호남선 철도 구간을 개량하고 용산발 KTX를 신연무대역까지 연장하는 고속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강남역·광화문 일대의 하수 저류시설(빗물터널) 설치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는 면제됩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4일) 최상대 2차관 주재로 2022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안건들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예타를 통과한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노후화된 가수원역∼논산역 구간의 철도를 개량하고 현재 서대전역이 종점인 용산역발 KTX를 신연무대역까지 연장·운행하는 사업입니다.
급 곡선 구간을 축소해 열차 운행 속도를 높이고 사고가 빈발하는 철길 건널목을 제거해 안전성도 제고합니다.
이를 통해 서대전역부터 논산역까지 KTX 운행 시간이 13분 15초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신연무대역까지 연장되면서 입영 장병과 면회객은 논산훈련소까지 KTX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주 3회, 하루 두 차례 K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총 사업비는 7,192억 원으로 사업 기간은 2027년까지입니다.
재정평가위원회는 재난 예방을 이유로 강남역·광화문 일대 대심도 하수 저류시설(빗물터널)을 설치하는 사업에 대해 예타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대심도 하수 저류시설은 비가 하수관로 처리용량을 넘어설 만큼 내렸을 때 빗물을 잠시 저장하는 대형 관입니다.
도림철 일대 침수방지를 위한 사업도 예타가 면제됩니다. 이곳들은 최근 중부지방 집중호우 때 피해가 발생한 지역입니다.
사업비는 강남역 일대 하수 저류시설 설치가 3,500억 원, 광화문 일대 하수 저류시설 설치가 2,500억 원, 도림천 일대 침수방지사업이 3,000억 원 각각 소요될 예정입니다.
이외 대통령실 주요부속시설 신축, 서울 송파경찰서 재건축,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청사 신축 등도 예타가 면제됩니다.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는 올해 2분기 신규 예타 대상 사업으로서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구축사업, 해양수산부의 부산항 신항 송도 개발사업 등 4개 사업이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향후 2개월 내 신규 대상 사업에 대한 예타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제공]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강남역·광화문 일대의 하수 저류시설(빗물터널) 설치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는 면제됩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4일) 최상대 2차관 주재로 2022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안건들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예타를 통과한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노후화된 가수원역∼논산역 구간의 철도를 개량하고 현재 서대전역이 종점인 용산역발 KTX를 신연무대역까지 연장·운행하는 사업입니다.
급 곡선 구간을 축소해 열차 운행 속도를 높이고 사고가 빈발하는 철길 건널목을 제거해 안전성도 제고합니다.
이를 통해 서대전역부터 논산역까지 KTX 운행 시간이 13분 15초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신연무대역까지 연장되면서 입영 장병과 면회객은 논산훈련소까지 KTX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주 3회, 하루 두 차례 K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총 사업비는 7,192억 원으로 사업 기간은 2027년까지입니다.
재정평가위원회는 재난 예방을 이유로 강남역·광화문 일대 대심도 하수 저류시설(빗물터널)을 설치하는 사업에 대해 예타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대심도 하수 저류시설은 비가 하수관로 처리용량을 넘어설 만큼 내렸을 때 빗물을 잠시 저장하는 대형 관입니다.
도림철 일대 침수방지를 위한 사업도 예타가 면제됩니다. 이곳들은 최근 중부지방 집중호우 때 피해가 발생한 지역입니다.
사업비는 강남역 일대 하수 저류시설 설치가 3,500억 원, 광화문 일대 하수 저류시설 설치가 2,500억 원, 도림천 일대 침수방지사업이 3,000억 원 각각 소요될 예정입니다.
이외 대통령실 주요부속시설 신축, 서울 송파경찰서 재건축,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청사 신축 등도 예타가 면제됩니다.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는 올해 2분기 신규 예타 대상 사업으로서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구축사업, 해양수산부의 부산항 신항 송도 개발사업 등 4개 사업이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향후 2개월 내 신규 대상 사업에 대한 예타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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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진 기자 ejc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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