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대북전단, 北 코로나 유입 매개물로 보는 것 지극히 합리적”
입력 2022.08.24 (17:04)
수정 2022.08.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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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이른바 ‘색다른 물건’, 즉 대북전단이 북한 내 코로나19 유행의 원인이라는 북한의 주장을 거들고 나섰습니다.
조선신보는 오늘(24일) 올린 기사에서, “세계보건기구와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공동명의로 발표한 문건에 따르면 코로나19는 플라스틱, 스테인리스강에서 최대 72시간, 단보루(골판지의 일본식 표현)와 같은 판지에서 24시간 생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비말(침방울)과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 침방울)의 흡인 외에도 접촉감염을 감염 원인으로 봤다면서 “일본에서도 접촉감염 사례는 계속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그러면서 “지난 시기부터 남측에서는 이른바 탈북자 단체들이 삐라(전단)와 소책자를 비롯한 물건짝들을 북측 지역에 들이밀고 있었다. 그것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데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는다”며 “색다른 물건을 악성 비루스(바이러스) 유입의 매개물로 보는 것은 지극히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같은 기사는 북한의 일방적이고 비과학적인 주장을 뒷받침하려는 나름의 논리를 전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지난달 1일 관영매체를 통해 코로나19 최초 발생지가 남한과 인접한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이며, 이곳에서 대북전단을 지칭하는 ‘색다른 물건’과 접촉한 군인과 어린이가 최초 감염자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선신보는 오늘(24일) 올린 기사에서, “세계보건기구와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공동명의로 발표한 문건에 따르면 코로나19는 플라스틱, 스테인리스강에서 최대 72시간, 단보루(골판지의 일본식 표현)와 같은 판지에서 24시간 생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비말(침방울)과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 침방울)의 흡인 외에도 접촉감염을 감염 원인으로 봤다면서 “일본에서도 접촉감염 사례는 계속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그러면서 “지난 시기부터 남측에서는 이른바 탈북자 단체들이 삐라(전단)와 소책자를 비롯한 물건짝들을 북측 지역에 들이밀고 있었다. 그것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데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는다”며 “색다른 물건을 악성 비루스(바이러스) 유입의 매개물로 보는 것은 지극히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같은 기사는 북한의 일방적이고 비과학적인 주장을 뒷받침하려는 나름의 논리를 전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지난달 1일 관영매체를 통해 코로나19 최초 발생지가 남한과 인접한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이며, 이곳에서 대북전단을 지칭하는 ‘색다른 물건’과 접촉한 군인과 어린이가 최초 감염자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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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신보 “대북전단, 北 코로나 유입 매개물로 보는 것 지극히 합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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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8-24 17:11:32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이른바 ‘색다른 물건’, 즉 대북전단이 북한 내 코로나19 유행의 원인이라는 북한의 주장을 거들고 나섰습니다.
조선신보는 오늘(24일) 올린 기사에서, “세계보건기구와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공동명의로 발표한 문건에 따르면 코로나19는 플라스틱, 스테인리스강에서 최대 72시간, 단보루(골판지의 일본식 표현)와 같은 판지에서 24시간 생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비말(침방울)과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 침방울)의 흡인 외에도 접촉감염을 감염 원인으로 봤다면서 “일본에서도 접촉감염 사례는 계속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그러면서 “지난 시기부터 남측에서는 이른바 탈북자 단체들이 삐라(전단)와 소책자를 비롯한 물건짝들을 북측 지역에 들이밀고 있었다. 그것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데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는다”며 “색다른 물건을 악성 비루스(바이러스) 유입의 매개물로 보는 것은 지극히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같은 기사는 북한의 일방적이고 비과학적인 주장을 뒷받침하려는 나름의 논리를 전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지난달 1일 관영매체를 통해 코로나19 최초 발생지가 남한과 인접한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이며, 이곳에서 대북전단을 지칭하는 ‘색다른 물건’과 접촉한 군인과 어린이가 최초 감염자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선신보는 오늘(24일) 올린 기사에서, “세계보건기구와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공동명의로 발표한 문건에 따르면 코로나19는 플라스틱, 스테인리스강에서 최대 72시간, 단보루(골판지의 일본식 표현)와 같은 판지에서 24시간 생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비말(침방울)과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 침방울)의 흡인 외에도 접촉감염을 감염 원인으로 봤다면서 “일본에서도 접촉감염 사례는 계속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그러면서 “지난 시기부터 남측에서는 이른바 탈북자 단체들이 삐라(전단)와 소책자를 비롯한 물건짝들을 북측 지역에 들이밀고 있었다. 그것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데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는다”며 “색다른 물건을 악성 비루스(바이러스) 유입의 매개물로 보는 것은 지극히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같은 기사는 북한의 일방적이고 비과학적인 주장을 뒷받침하려는 나름의 논리를 전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지난달 1일 관영매체를 통해 코로나19 최초 발생지가 남한과 인접한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이며, 이곳에서 대북전단을 지칭하는 ‘색다른 물건’과 접촉한 군인과 어린이가 최초 감염자였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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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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