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신라면·새우깡 또 오른다’ 농심, 추석 이후 가격 인상 외

입력 2022.08.24 (18:19) 수정 2022.08.2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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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추석 연휴가 약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계속되는 물가 상승에 차례상 차림비용 고민 크실 텐데요,

올해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30만 원, 대형마트는 40만 원이 필요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그래도 전통시장이 10만 원 가량 더 저렴하죠?

차례상 비용이 이렇게 오른 건 밤과 쌀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 가격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특히 추석이 예년보다 이른데다 폭염과 폭우의 영향으로 상품 가격이 높게 형성됐는데요.

햇상품이 본격 출하되면 가격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고 하니, 좋은 품질의 재료를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최대한 추석에 가깝게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답니다.

두 번째 키워드, '신라면·새우깡 또 오른다' 농심, 추석 이후 가격 인상.

국내 라면업계 1위 농심이 다음달 15일부터 주요 제품의 출고 가격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라면이 평균 11.3%, 과자가 평균 5.7% 인상되는데요.

라면은 지난해 8월, 과자는 올해 3월에 이어 두 번째 인상입니다.

지난 4월 이후 국제 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 심화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네요,

또, 지난 2분기 이후 국내 협력업체들이 납품가를 인상하면서 제조원가 부담도 가중됐답니다.

이로써 추석 이후 매운 라면은 봉지당 820원이 되고요,

손이 가는 새우 과자는 천 180원이 됩니다.

오뚜기와 삼양 등 다른 라면 업체들도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KTX 등 부정 승차, 일 평균 500건.

혹시 대중교통 이용하실 때 부정 승차하는 사례 보신 적 있으신가요?

KTX 등 여객열차부터 1호선 등 광역전철까지 부정 승차 사례가 하루 평균 5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여객열차는 하루 평균 497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광역전철은 73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정 승차 금액만 해도 25억 원이나 됩니다.

유형 별로 보면 무임승차가 단연 1윕니다.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휴대단말기 등으로 부정 승차를 적발하고 있는데요.

적발시엔 최대 30배까지 부가 운임을 내야 하고, 철도경찰에 인계돼 범칙금까지 낼 수도 있습니다.

부정승차도 범죄행위라는 거 잊지 마세요!

마지막 키워드, "나 혼자 산다" 1인 가구 40% 넘었다.

지난해 국내 전체 가구 대비 1인 가구 비율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섰습니다.

인구 고령화와 비혼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됐는데요,

연령별로 보면 이혼 등 가족 해체로 70대 이상이 가장 많았습니다.

높은 집값 등으로 비혼이 늘어난 20·30대는, 향후 저출산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단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출생아 수가 26만 6백 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OECD 국가 가운데서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연령대에 맞춘 정부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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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24 18:19:12
    • 수정2022-08-24 18: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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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는,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추석 연휴가 약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계속되는 물가 상승에 차례상 차림비용 고민 크실 텐데요,

올해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30만 원, 대형마트는 40만 원이 필요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그래도 전통시장이 10만 원 가량 더 저렴하죠?

차례상 비용이 이렇게 오른 건 밤과 쌀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 가격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특히 추석이 예년보다 이른데다 폭염과 폭우의 영향으로 상품 가격이 높게 형성됐는데요.

햇상품이 본격 출하되면 가격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고 하니, 좋은 품질의 재료를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최대한 추석에 가깝게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답니다.

두 번째 키워드, '신라면·새우깡 또 오른다' 농심, 추석 이후 가격 인상.

국내 라면업계 1위 농심이 다음달 15일부터 주요 제품의 출고 가격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라면이 평균 11.3%, 과자가 평균 5.7% 인상되는데요.

라면은 지난해 8월, 과자는 올해 3월에 이어 두 번째 인상입니다.

지난 4월 이후 국제 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 심화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네요,

또, 지난 2분기 이후 국내 협력업체들이 납품가를 인상하면서 제조원가 부담도 가중됐답니다.

이로써 추석 이후 매운 라면은 봉지당 820원이 되고요,

손이 가는 새우 과자는 천 180원이 됩니다.

오뚜기와 삼양 등 다른 라면 업체들도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KTX 등 부정 승차, 일 평균 500건.

혹시 대중교통 이용하실 때 부정 승차하는 사례 보신 적 있으신가요?

KTX 등 여객열차부터 1호선 등 광역전철까지 부정 승차 사례가 하루 평균 5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여객열차는 하루 평균 497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광역전철은 73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정 승차 금액만 해도 25억 원이나 됩니다.

유형 별로 보면 무임승차가 단연 1윕니다.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휴대단말기 등으로 부정 승차를 적발하고 있는데요.

적발시엔 최대 30배까지 부가 운임을 내야 하고, 철도경찰에 인계돼 범칙금까지 낼 수도 있습니다.

부정승차도 범죄행위라는 거 잊지 마세요!

마지막 키워드, "나 혼자 산다" 1인 가구 40% 넘었다.

지난해 국내 전체 가구 대비 1인 가구 비율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섰습니다.

인구 고령화와 비혼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됐는데요,

연령별로 보면 이혼 등 가족 해체로 70대 이상이 가장 많았습니다.

높은 집값 등으로 비혼이 늘어난 20·30대는, 향후 저출산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단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출생아 수가 26만 6백 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OECD 국가 가운데서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연령대에 맞춘 정부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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