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단가 내달 줄줄이 인상…레미콘 업계 집단 반발
입력 2022.08.24 (19:13)
수정 2022.08.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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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시멘트 회사의 단가 인상이 잇따르면서 레미콘 업계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아세아시멘트의 자회사인 한라시멘트는 다음달 5일부터 톤당 시멘트 공급 단가를 현재 9만 2천600원에서 10만 6천 원으로 14.5% 인상하겠다는 공문을 레미콘 업체들에 보냈습니다.
한라시멘트가 다음 달 단가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최근 주요 시멘트 기업 가운데 네 번째입니다.
앞서 삼표시멘트와 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 성신양회가 단가를 올리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삼표시멘트는 다음달 1일 자로 톤당 시멘트 가격을 9만 4천 원에서 10만 5천 원으로 11.7% 인상하는 내용의 공문을 레미콘사들에 보냈습니다.
이어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도 역시 다음달 1일부터 현재 톤당 9만 2천200원인 시멘트 단가를 10만 6천 원으로 약 14.9% 올리기로 했습니다.
성신양회 또한 다음 달 1일부터 시멘트 가격을 9만 2천5천 원에서 10만 5천 원으로 13.5% 인상할 계획입니다.
시멘트 회사들은 유연탄 가격 폭등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 유연탄은 시멘트 제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합니다.
이에 레미콘 업계는 크게 반발하며 집단행동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레미콘은 시멘트가 원재료인 만큼 업계는 시멘트 단가 인상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중소 레미콘 제조사들로 구성된 한국레미콘공업 협동조합 연합회의 회원 900여 명은 내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앞에서 시멘트 단가 인상에 대한 규탄대회를 개최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아세아시멘트의 자회사인 한라시멘트는 다음달 5일부터 톤당 시멘트 공급 단가를 현재 9만 2천600원에서 10만 6천 원으로 14.5% 인상하겠다는 공문을 레미콘 업체들에 보냈습니다.
한라시멘트가 다음 달 단가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최근 주요 시멘트 기업 가운데 네 번째입니다.
앞서 삼표시멘트와 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 성신양회가 단가를 올리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삼표시멘트는 다음달 1일 자로 톤당 시멘트 가격을 9만 4천 원에서 10만 5천 원으로 11.7% 인상하는 내용의 공문을 레미콘사들에 보냈습니다.
이어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도 역시 다음달 1일부터 현재 톤당 9만 2천200원인 시멘트 단가를 10만 6천 원으로 약 14.9% 올리기로 했습니다.
성신양회 또한 다음 달 1일부터 시멘트 가격을 9만 2천5천 원에서 10만 5천 원으로 13.5% 인상할 계획입니다.
시멘트 회사들은 유연탄 가격 폭등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 유연탄은 시멘트 제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합니다.
이에 레미콘 업계는 크게 반발하며 집단행동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레미콘은 시멘트가 원재료인 만큼 업계는 시멘트 단가 인상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중소 레미콘 제조사들로 구성된 한국레미콘공업 협동조합 연합회의 회원 900여 명은 내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앞에서 시멘트 단가 인상에 대한 규탄대회를 개최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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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멘트 단가 내달 줄줄이 인상…레미콘 업계 집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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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8-24 19:13:47
- 수정2022-08-24 20:08:31

대형 시멘트 회사의 단가 인상이 잇따르면서 레미콘 업계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아세아시멘트의 자회사인 한라시멘트는 다음달 5일부터 톤당 시멘트 공급 단가를 현재 9만 2천600원에서 10만 6천 원으로 14.5% 인상하겠다는 공문을 레미콘 업체들에 보냈습니다.
한라시멘트가 다음 달 단가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최근 주요 시멘트 기업 가운데 네 번째입니다.
앞서 삼표시멘트와 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 성신양회가 단가를 올리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삼표시멘트는 다음달 1일 자로 톤당 시멘트 가격을 9만 4천 원에서 10만 5천 원으로 11.7% 인상하는 내용의 공문을 레미콘사들에 보냈습니다.
이어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도 역시 다음달 1일부터 현재 톤당 9만 2천200원인 시멘트 단가를 10만 6천 원으로 약 14.9% 올리기로 했습니다.
성신양회 또한 다음 달 1일부터 시멘트 가격을 9만 2천5천 원에서 10만 5천 원으로 13.5% 인상할 계획입니다.
시멘트 회사들은 유연탄 가격 폭등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 유연탄은 시멘트 제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합니다.
이에 레미콘 업계는 크게 반발하며 집단행동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레미콘은 시멘트가 원재료인 만큼 업계는 시멘트 단가 인상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중소 레미콘 제조사들로 구성된 한국레미콘공업 협동조합 연합회의 회원 900여 명은 내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앞에서 시멘트 단가 인상에 대한 규탄대회를 개최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아세아시멘트의 자회사인 한라시멘트는 다음달 5일부터 톤당 시멘트 공급 단가를 현재 9만 2천600원에서 10만 6천 원으로 14.5% 인상하겠다는 공문을 레미콘 업체들에 보냈습니다.
한라시멘트가 다음 달 단가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최근 주요 시멘트 기업 가운데 네 번째입니다.
앞서 삼표시멘트와 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 성신양회가 단가를 올리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삼표시멘트는 다음달 1일 자로 톤당 시멘트 가격을 9만 4천 원에서 10만 5천 원으로 11.7% 인상하는 내용의 공문을 레미콘사들에 보냈습니다.
이어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도 역시 다음달 1일부터 현재 톤당 9만 2천200원인 시멘트 단가를 10만 6천 원으로 약 14.9% 올리기로 했습니다.
성신양회 또한 다음 달 1일부터 시멘트 가격을 9만 2천5천 원에서 10만 5천 원으로 13.5% 인상할 계획입니다.
시멘트 회사들은 유연탄 가격 폭등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 유연탄은 시멘트 제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합니다.
이에 레미콘 업계는 크게 반발하며 집단행동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레미콘은 시멘트가 원재료인 만큼 업계는 시멘트 단가 인상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중소 레미콘 제조사들로 구성된 한국레미콘공업 협동조합 연합회의 회원 900여 명은 내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앞에서 시멘트 단가 인상에 대한 규탄대회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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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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