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부산] 클로징

최고 시청률 17%를 넘긴 드라마.

자폐를 가진 천재 변호사 우영우는 매우 특별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였습니다.

왠지, 그 여운을 깨는 것 같아 조심스럽긴 하지만 대학을 진학하는 우영우, 열 명 중 한 명에 불과하고, 취업은 거기서 또 절반.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현실은 마냥 드라마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우영우의 세상을 통해 감동과 위로를 받았다면 적어도 우리가 사는 세상을 그런 곳으로 바꾸려는 노력은 해봐야 하지 않을까.

어제, 또 한 명의 어머니가 2살 자폐 아들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런 비극들이 계속 되풀이되는 이유를, 이런 비극들을 막을 방법을, 드라마를 통해 받은 감동만큼이나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야 할 것들입니다.

부산이 중심이 되는 시간 '7시 뉴스 부산'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