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K] 대표 서예작가 작품 한자리…아름다운 우리 한글 특별전

입력 2022.08.24 (21:52) 수정 2022.08.24 (2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KBS 충북의 연중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충북대학교는 지난해 한글날을 맞아 직지를 바탕으로 한 전용 글씨체를 만들어 선보였는데요.

이번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글 서예 작가 23명의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자녀를 위해 희생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묘사한 노래 가사가 한 획 한 획 흐트러짐 없이 정갈하고 깔끔하게 적혔습니다.

40년 넘게 서예 작업에 매진한 국내 대표 한글 서예가인 의당 이현종의 작품입니다.

조선 시대 농촌의 삶을 노래하며 농업의 지침서가 됐던 농가월령가를 그림과 글로 표현한 작품에선 곧고 단정한 한글의 아름다움이 묻어납니다.

충북대학교가 한글날을 앞두고 기증받은 한글 서예 작가 23명의 작품 38점을 선보였습니다.

관람객들은 먹과 붓으로 써 내려간 한글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이희주/관람객 : "평소에도 한글이 아름다운 글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모아서 보니까 더 아름답습니다. 다 다른 글씨체여서 감상하는 재미가 (있어요.)"]

특히, 작가의 개성에 따라 각기 다른 듯 보이는 점과 선, 획의 짜임새 있는 균형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소영/충북대 학예연구사 : "우리나라 한글 서예의 전통을 잇는 그런 작품들입니다.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들입니다.)"]

교육부의 국립대학 육성사업으로 기증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충북대학교의 한글 특별전은 이달 31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화가K] 대표 서예작가 작품 한자리…아름다운 우리 한글 특별전
    • 입력 2022-08-24 21:52:54
    • 수정2022-08-24 22:00:33
    뉴스9(청주)
[앵커]

KBS 충북의 연중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충북대학교는 지난해 한글날을 맞아 직지를 바탕으로 한 전용 글씨체를 만들어 선보였는데요.

이번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글 서예 작가 23명의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자녀를 위해 희생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묘사한 노래 가사가 한 획 한 획 흐트러짐 없이 정갈하고 깔끔하게 적혔습니다.

40년 넘게 서예 작업에 매진한 국내 대표 한글 서예가인 의당 이현종의 작품입니다.

조선 시대 농촌의 삶을 노래하며 농업의 지침서가 됐던 농가월령가를 그림과 글로 표현한 작품에선 곧고 단정한 한글의 아름다움이 묻어납니다.

충북대학교가 한글날을 앞두고 기증받은 한글 서예 작가 23명의 작품 38점을 선보였습니다.

관람객들은 먹과 붓으로 써 내려간 한글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이희주/관람객 : "평소에도 한글이 아름다운 글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모아서 보니까 더 아름답습니다. 다 다른 글씨체여서 감상하는 재미가 (있어요.)"]

특히, 작가의 개성에 따라 각기 다른 듯 보이는 점과 선, 획의 짜임새 있는 균형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소영/충북대 학예연구사 : "우리나라 한글 서예의 전통을 잇는 그런 작품들입니다.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들입니다.)"]

교육부의 국립대학 육성사업으로 기증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충북대학교의 한글 특별전은 이달 31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