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은 절대 안 돼”
입력 2022.08.25 (07:43)
수정 2022.08.2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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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시 주문진읍에 추진하는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사업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어제(24일) 열렸습니다.
주민들은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자리를 지키며, 청정지역 강릉에 매립시설은 절대 안 된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농기계마다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을 반대한다는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결사 반대한다! 반대한다!']
주민 5백여 명은 머리띠를 두른 채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 대기업 계열사가 강릉시 주문진에 추진 중인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이 건설돼서는 절대 안 된다며 대규모 반대 집회를 연 겁니다.
[정호선/주문진 폐기물매립장 반대대책위 공동위원장 : "관광 인프라가 조금씩 구축되어 가면서 지역이 활기를 찾기 시작하고 있는데 지역민들에게서 그것마저 빼앗아 가려고…."]
특히, 주민들은 예정된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원주지방환경청을 규탄했습니다.
환경영향평가 대상에서 매립시설 운영에 따른 해양 생태계 오염 여부는 제외됐다는 겁니다.
환경영향평가 대상 지역에 포함된 양양군 현남면 일부 주민들은 포함된 사실도 몰랐다며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또, 꼭 필요한 시설이라면 폐기물이 발생한 해당 지역에서 직접 처리해야 한다며, 원주지방환경청은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대기업은 막대한 수익을 거둬들이지만 지역은 환경만 파괴되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강릉시의회 의원들도 반대 집회에 참석해, 의회 차원의 대응을 약속했습니다.
[조대영/강릉시의원 : "시의회에서도 전 의원 서명을 받아서 원주지방환경청에 꼭 건의를 해서 이 사업은 당연히 무산되는 걸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이 백지화될 때까지 원주환경청 항의 방문 등 단체 행동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지:김중용
강릉시 주문진읍에 추진하는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사업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어제(24일) 열렸습니다.
주민들은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자리를 지키며, 청정지역 강릉에 매립시설은 절대 안 된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농기계마다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을 반대한다는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결사 반대한다! 반대한다!']
주민 5백여 명은 머리띠를 두른 채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 대기업 계열사가 강릉시 주문진에 추진 중인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이 건설돼서는 절대 안 된다며 대규모 반대 집회를 연 겁니다.
[정호선/주문진 폐기물매립장 반대대책위 공동위원장 : "관광 인프라가 조금씩 구축되어 가면서 지역이 활기를 찾기 시작하고 있는데 지역민들에게서 그것마저 빼앗아 가려고…."]
특히, 주민들은 예정된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원주지방환경청을 규탄했습니다.
환경영향평가 대상에서 매립시설 운영에 따른 해양 생태계 오염 여부는 제외됐다는 겁니다.
환경영향평가 대상 지역에 포함된 양양군 현남면 일부 주민들은 포함된 사실도 몰랐다며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또, 꼭 필요한 시설이라면 폐기물이 발생한 해당 지역에서 직접 처리해야 한다며, 원주지방환경청은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대기업은 막대한 수익을 거둬들이지만 지역은 환경만 파괴되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강릉시의회 의원들도 반대 집회에 참석해, 의회 차원의 대응을 약속했습니다.
[조대영/강릉시의원 : "시의회에서도 전 의원 서명을 받아서 원주지방환경청에 꼭 건의를 해서 이 사업은 당연히 무산되는 걸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이 백지화될 때까지 원주환경청 항의 방문 등 단체 행동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지: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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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에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은 절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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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8-25 07:43:37
- 수정2022-08-25 08:05:10
[앵커]
강릉시 주문진읍에 추진하는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사업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어제(24일) 열렸습니다.
주민들은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자리를 지키며, 청정지역 강릉에 매립시설은 절대 안 된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농기계마다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을 반대한다는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결사 반대한다! 반대한다!']
주민 5백여 명은 머리띠를 두른 채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 대기업 계열사가 강릉시 주문진에 추진 중인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이 건설돼서는 절대 안 된다며 대규모 반대 집회를 연 겁니다.
[정호선/주문진 폐기물매립장 반대대책위 공동위원장 : "관광 인프라가 조금씩 구축되어 가면서 지역이 활기를 찾기 시작하고 있는데 지역민들에게서 그것마저 빼앗아 가려고…."]
특히, 주민들은 예정된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원주지방환경청을 규탄했습니다.
환경영향평가 대상에서 매립시설 운영에 따른 해양 생태계 오염 여부는 제외됐다는 겁니다.
환경영향평가 대상 지역에 포함된 양양군 현남면 일부 주민들은 포함된 사실도 몰랐다며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또, 꼭 필요한 시설이라면 폐기물이 발생한 해당 지역에서 직접 처리해야 한다며, 원주지방환경청은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대기업은 막대한 수익을 거둬들이지만 지역은 환경만 파괴되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강릉시의회 의원들도 반대 집회에 참석해, 의회 차원의 대응을 약속했습니다.
[조대영/강릉시의원 : "시의회에서도 전 의원 서명을 받아서 원주지방환경청에 꼭 건의를 해서 이 사업은 당연히 무산되는 걸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이 백지화될 때까지 원주환경청 항의 방문 등 단체 행동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지:김중용
강릉시 주문진읍에 추진하는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사업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어제(24일) 열렸습니다.
주민들은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자리를 지키며, 청정지역 강릉에 매립시설은 절대 안 된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농기계마다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을 반대한다는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결사 반대한다! 반대한다!']
주민 5백여 명은 머리띠를 두른 채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 대기업 계열사가 강릉시 주문진에 추진 중인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이 건설돼서는 절대 안 된다며 대규모 반대 집회를 연 겁니다.
[정호선/주문진 폐기물매립장 반대대책위 공동위원장 : "관광 인프라가 조금씩 구축되어 가면서 지역이 활기를 찾기 시작하고 있는데 지역민들에게서 그것마저 빼앗아 가려고…."]
특히, 주민들은 예정된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원주지방환경청을 규탄했습니다.
환경영향평가 대상에서 매립시설 운영에 따른 해양 생태계 오염 여부는 제외됐다는 겁니다.
환경영향평가 대상 지역에 포함된 양양군 현남면 일부 주민들은 포함된 사실도 몰랐다며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또, 꼭 필요한 시설이라면 폐기물이 발생한 해당 지역에서 직접 처리해야 한다며, 원주지방환경청은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대기업은 막대한 수익을 거둬들이지만 지역은 환경만 파괴되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강릉시의회 의원들도 반대 집회에 참석해, 의회 차원의 대응을 약속했습니다.
[조대영/강릉시의원 : "시의회에서도 전 의원 서명을 받아서 원주지방환경청에 꼭 건의를 해서 이 사업은 당연히 무산되는 걸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이 백지화될 때까지 원주환경청 항의 방문 등 단체 행동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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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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