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지역환원금 추경 반영 안 돼”…상인들 반발
입력 2022.08.25 (19:24)
수정 2022.08.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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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시가 민선 8기 첫 추경 예산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는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이 예상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여기에 지난 4년간 묵힌 대전 신세계백화점의 지역사회환원금 80억 원을 이번에도 반영하지 않으면서 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세계가 지난 2018년, 백화점 착공과 동시에 대전관광공사에 낸 지역사회환원금 80억 원.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상인들에게 쓰여야 할 이 돈이 지난 4년간 한 푼도 쓰이지 않았습니다.
대전시는 당초 이 돈을 이번 추경에 반영해 소상공인 경영안정기금으로 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사전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사용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유철/대전시 소상공인과장 : "사전 절차로 기금심의위원회 심의가 필요한데 지금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상인회 의견을 긴급히 수렴 중에 있습니다."]
사회환원금 활용을 애타게 기다렸던 상인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장수현/대전상권연합회장 : "기다리고 있었는데 엊그저께 온 공문을 보면 2023년 9월에 추경을 세운다는 거예요. 그럼 우릴 기만한 거죠."]
상인들은 대전관광공사가 신세계로부터 매년 받고 있는 땅 임대료 120억 원이라도 소상공인 지원에 써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안부용/대전 소상공·자영업 연합회장 : "(지역사회환원금) 사용이 너무 늦어져서 소상공인들이 실망하고 있는 시기인데요.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하루 빨리 (집행돼야 합니다.)"]
대전시는 지난해 11월 기금 심의를 위한 상인 의견을 수렴해 놓고선 이달 들어 또 같은 절차를 반복하고 있어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결국, 신세계 지역환원금 활용은 내년 이후에나 사용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소상공인 지원은 적기에, 빠른 지원이 생명인 만큼 대전시가 더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대전시가 민선 8기 첫 추경 예산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는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이 예상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여기에 지난 4년간 묵힌 대전 신세계백화점의 지역사회환원금 80억 원을 이번에도 반영하지 않으면서 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세계가 지난 2018년, 백화점 착공과 동시에 대전관광공사에 낸 지역사회환원금 80억 원.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상인들에게 쓰여야 할 이 돈이 지난 4년간 한 푼도 쓰이지 않았습니다.
대전시는 당초 이 돈을 이번 추경에 반영해 소상공인 경영안정기금으로 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사전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사용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유철/대전시 소상공인과장 : "사전 절차로 기금심의위원회 심의가 필요한데 지금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상인회 의견을 긴급히 수렴 중에 있습니다."]
사회환원금 활용을 애타게 기다렸던 상인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장수현/대전상권연합회장 : "기다리고 있었는데 엊그저께 온 공문을 보면 2023년 9월에 추경을 세운다는 거예요. 그럼 우릴 기만한 거죠."]
상인들은 대전관광공사가 신세계로부터 매년 받고 있는 땅 임대료 120억 원이라도 소상공인 지원에 써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안부용/대전 소상공·자영업 연합회장 : "(지역사회환원금) 사용이 너무 늦어져서 소상공인들이 실망하고 있는 시기인데요.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하루 빨리 (집행돼야 합니다.)"]
대전시는 지난해 11월 기금 심의를 위한 상인 의견을 수렴해 놓고선 이달 들어 또 같은 절차를 반복하고 있어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결국, 신세계 지역환원금 활용은 내년 이후에나 사용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소상공인 지원은 적기에, 빠른 지원이 생명인 만큼 대전시가 더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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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8-25 20: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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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민선 8기 첫 추경 예산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는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이 예상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여기에 지난 4년간 묵힌 대전 신세계백화점의 지역사회환원금 80억 원을 이번에도 반영하지 않으면서 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세계가 지난 2018년, 백화점 착공과 동시에 대전관광공사에 낸 지역사회환원금 80억 원.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상인들에게 쓰여야 할 이 돈이 지난 4년간 한 푼도 쓰이지 않았습니다.
대전시는 당초 이 돈을 이번 추경에 반영해 소상공인 경영안정기금으로 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사전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사용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유철/대전시 소상공인과장 : "사전 절차로 기금심의위원회 심의가 필요한데 지금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상인회 의견을 긴급히 수렴 중에 있습니다."]
사회환원금 활용을 애타게 기다렸던 상인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장수현/대전상권연합회장 : "기다리고 있었는데 엊그저께 온 공문을 보면 2023년 9월에 추경을 세운다는 거예요. 그럼 우릴 기만한 거죠."]
상인들은 대전관광공사가 신세계로부터 매년 받고 있는 땅 임대료 120억 원이라도 소상공인 지원에 써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안부용/대전 소상공·자영업 연합회장 : "(지역사회환원금) 사용이 너무 늦어져서 소상공인들이 실망하고 있는 시기인데요.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하루 빨리 (집행돼야 합니다.)"]
대전시는 지난해 11월 기금 심의를 위한 상인 의견을 수렴해 놓고선 이달 들어 또 같은 절차를 반복하고 있어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결국, 신세계 지역환원금 활용은 내년 이후에나 사용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소상공인 지원은 적기에, 빠른 지원이 생명인 만큼 대전시가 더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대전시가 민선 8기 첫 추경 예산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는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이 예상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여기에 지난 4년간 묵힌 대전 신세계백화점의 지역사회환원금 80억 원을 이번에도 반영하지 않으면서 소상공인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세계가 지난 2018년, 백화점 착공과 동시에 대전관광공사에 낸 지역사회환원금 80억 원.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상인들에게 쓰여야 할 이 돈이 지난 4년간 한 푼도 쓰이지 않았습니다.
대전시는 당초 이 돈을 이번 추경에 반영해 소상공인 경영안정기금으로 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사전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사용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유철/대전시 소상공인과장 : "사전 절차로 기금심의위원회 심의가 필요한데 지금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상인회 의견을 긴급히 수렴 중에 있습니다."]
사회환원금 활용을 애타게 기다렸던 상인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장수현/대전상권연합회장 : "기다리고 있었는데 엊그저께 온 공문을 보면 2023년 9월에 추경을 세운다는 거예요. 그럼 우릴 기만한 거죠."]
상인들은 대전관광공사가 신세계로부터 매년 받고 있는 땅 임대료 120억 원이라도 소상공인 지원에 써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안부용/대전 소상공·자영업 연합회장 : "(지역사회환원금) 사용이 너무 늦어져서 소상공인들이 실망하고 있는 시기인데요.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하루 빨리 (집행돼야 합니다.)"]
대전시는 지난해 11월 기금 심의를 위한 상인 의견을 수렴해 놓고선 이달 들어 또 같은 절차를 반복하고 있어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결국, 신세계 지역환원금 활용은 내년 이후에나 사용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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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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