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 ‘파라밀쉼터’ 폐쇄 1달…조만간 운영 재개
입력 2022.08.25 (19:38)
수정 2022.08.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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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에 있던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 쉼터, '파라밀쉼터'가 문을 닫은 지, 오늘로(25일) 꼭 한 달이 됐습니다.
강원도에 단 하나밖에 없던 쉼터가 없어져 그동안 걱정이 많았는데요.
예전 쉼터 운영자가 조만간 다시 쉼터의 문을 열기로 해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혼 이주 여성들.
전국적으로 13만 명에 이르고, 강원도에도 2,000여 명이 있습니다.
꿈과 행복을 찾아 왔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가정폭력에 시달리기 일쑤입니다.
이주여성의 40% 정도가 가정폭력을 경험했다는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의 설문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 각지에는 피해자들을 위한 쉼터가 마련됐습니다.
[홍창희/원주시 여성가족과장 : "이주여성들이 만에 하나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를 당했을 때, 편안하게 와서,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우리 쉼터가 꼭 필요하다고."]
하지만, 현재 강원도에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 있던 원주의 '파라밀 쉼터'가 지난달 문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쉼터 운영 13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결정적인 원인은 쉼터 내부 구성원들 간의 갈등 때문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종사자들이 모두 그만뒀습니다.
결국, 쉼터에 있던 강원도 내 피해 여성과 어린 자녀 등 9명은 다른 시도로 떠나야 했습니다.
해당 쉼터를 운영하던 복지재단은 폐업까지 고민하다가 최근에서야 쉼터를 다시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조만간 종사자들을 다시 뽑을 계획입니다.
[임길자/성불복지회 사무처장 : "오래 살면 2년, 짧으면 며칠 만에도 나가는데, 최선을 다했던 거예요, 거기까지 오도록. 그렇게 해왔던 일을 쉽게 그냥 법인이 고단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놓기는..."]
다만, 쉼터가 사실상 새 출발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강원도 유일의 쉼터가 제 기능을 다 하기까지는 아직은 불안한 모습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횡성 더덕축제’ 내일 시작…3년 만에 재개
주말을 맞아 횡성에서 지역축제 두 개가 동시에 열립니다.
횡성군은 내일(26일)부터 이달(8월) 28일까지 횡성군 청일면 유동3리에서 '제9회 횡성 더덕축제'를 엽니다.
행사장에선 더덕 요리 시식과 판매 행사 등이 마련됩니다.
이 축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만에 다시 열리는 겁니다.
또, 횡성군 둔내면 하나로마트 앞에선 내일(26일)부터 이틀 동안 '더더더마켓'이 개최됩니다.
서울대 평생교육원, 평창캠퍼스 분원 개원식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오늘(25일)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교육원 평창 분원 개원식을 가졌습니다.
평창 분원에선 '해피 700 평창 시민대학'과 '청소년 진로 캠프' 등 지역사회 배움의 장 확대를 위해 서울대와 평창군 사이의 교육 협력 사업들이 추진됩니다.
원주에 있던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 쉼터, '파라밀쉼터'가 문을 닫은 지, 오늘로(25일) 꼭 한 달이 됐습니다.
강원도에 단 하나밖에 없던 쉼터가 없어져 그동안 걱정이 많았는데요.
예전 쉼터 운영자가 조만간 다시 쉼터의 문을 열기로 해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혼 이주 여성들.
전국적으로 13만 명에 이르고, 강원도에도 2,000여 명이 있습니다.
꿈과 행복을 찾아 왔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가정폭력에 시달리기 일쑤입니다.
이주여성의 40% 정도가 가정폭력을 경험했다는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의 설문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 각지에는 피해자들을 위한 쉼터가 마련됐습니다.
[홍창희/원주시 여성가족과장 : "이주여성들이 만에 하나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를 당했을 때, 편안하게 와서,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우리 쉼터가 꼭 필요하다고."]
하지만, 현재 강원도에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 있던 원주의 '파라밀 쉼터'가 지난달 문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쉼터 운영 13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결정적인 원인은 쉼터 내부 구성원들 간의 갈등 때문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종사자들이 모두 그만뒀습니다.
결국, 쉼터에 있던 강원도 내 피해 여성과 어린 자녀 등 9명은 다른 시도로 떠나야 했습니다.
해당 쉼터를 운영하던 복지재단은 폐업까지 고민하다가 최근에서야 쉼터를 다시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조만간 종사자들을 다시 뽑을 계획입니다.
[임길자/성불복지회 사무처장 : "오래 살면 2년, 짧으면 며칠 만에도 나가는데, 최선을 다했던 거예요, 거기까지 오도록. 그렇게 해왔던 일을 쉽게 그냥 법인이 고단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놓기는..."]
다만, 쉼터가 사실상 새 출발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강원도 유일의 쉼터가 제 기능을 다 하기까지는 아직은 불안한 모습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횡성 더덕축제’ 내일 시작…3년 만에 재개
주말을 맞아 횡성에서 지역축제 두 개가 동시에 열립니다.
횡성군은 내일(26일)부터 이달(8월) 28일까지 횡성군 청일면 유동3리에서 '제9회 횡성 더덕축제'를 엽니다.
행사장에선 더덕 요리 시식과 판매 행사 등이 마련됩니다.
이 축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만에 다시 열리는 겁니다.
또, 횡성군 둔내면 하나로마트 앞에선 내일(26일)부터 이틀 동안 '더더더마켓'이 개최됩니다.
서울대 평생교육원, 평창캠퍼스 분원 개원식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오늘(25일)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교육원 평창 분원 개원식을 가졌습니다.
평창 분원에선 '해피 700 평창 시민대학'과 '청소년 진로 캠프' 등 지역사회 배움의 장 확대를 위해 서울대와 평창군 사이의 교육 협력 사업들이 추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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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 있던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 쉼터, '파라밀쉼터'가 문을 닫은 지, 오늘로(25일) 꼭 한 달이 됐습니다.
강원도에 단 하나밖에 없던 쉼터가 없어져 그동안 걱정이 많았는데요.
예전 쉼터 운영자가 조만간 다시 쉼터의 문을 열기로 해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혼 이주 여성들.
전국적으로 13만 명에 이르고, 강원도에도 2,000여 명이 있습니다.
꿈과 행복을 찾아 왔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가정폭력에 시달리기 일쑤입니다.
이주여성의 40% 정도가 가정폭력을 경험했다는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의 설문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 각지에는 피해자들을 위한 쉼터가 마련됐습니다.
[홍창희/원주시 여성가족과장 : "이주여성들이 만에 하나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를 당했을 때, 편안하게 와서,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우리 쉼터가 꼭 필요하다고."]
하지만, 현재 강원도에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 있던 원주의 '파라밀 쉼터'가 지난달 문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쉼터 운영 13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결정적인 원인은 쉼터 내부 구성원들 간의 갈등 때문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종사자들이 모두 그만뒀습니다.
결국, 쉼터에 있던 강원도 내 피해 여성과 어린 자녀 등 9명은 다른 시도로 떠나야 했습니다.
해당 쉼터를 운영하던 복지재단은 폐업까지 고민하다가 최근에서야 쉼터를 다시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조만간 종사자들을 다시 뽑을 계획입니다.
[임길자/성불복지회 사무처장 : "오래 살면 2년, 짧으면 며칠 만에도 나가는데, 최선을 다했던 거예요, 거기까지 오도록. 그렇게 해왔던 일을 쉽게 그냥 법인이 고단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놓기는..."]
다만, 쉼터가 사실상 새 출발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강원도 유일의 쉼터가 제 기능을 다 하기까지는 아직은 불안한 모습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횡성 더덕축제’ 내일 시작…3년 만에 재개
주말을 맞아 횡성에서 지역축제 두 개가 동시에 열립니다.
횡성군은 내일(26일)부터 이달(8월) 28일까지 횡성군 청일면 유동3리에서 '제9회 횡성 더덕축제'를 엽니다.
행사장에선 더덕 요리 시식과 판매 행사 등이 마련됩니다.
이 축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만에 다시 열리는 겁니다.
또, 횡성군 둔내면 하나로마트 앞에선 내일(26일)부터 이틀 동안 '더더더마켓'이 개최됩니다.
서울대 평생교육원, 평창캠퍼스 분원 개원식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오늘(25일)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교육원 평창 분원 개원식을 가졌습니다.
평창 분원에선 '해피 700 평창 시민대학'과 '청소년 진로 캠프' 등 지역사회 배움의 장 확대를 위해 서울대와 평창군 사이의 교육 협력 사업들이 추진됩니다.
원주에 있던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 쉼터, '파라밀쉼터'가 문을 닫은 지, 오늘로(25일) 꼭 한 달이 됐습니다.
강원도에 단 하나밖에 없던 쉼터가 없어져 그동안 걱정이 많았는데요.
예전 쉼터 운영자가 조만간 다시 쉼터의 문을 열기로 해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혼 이주 여성들.
전국적으로 13만 명에 이르고, 강원도에도 2,000여 명이 있습니다.
꿈과 행복을 찾아 왔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가정폭력에 시달리기 일쑤입니다.
이주여성의 40% 정도가 가정폭력을 경험했다는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의 설문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 각지에는 피해자들을 위한 쉼터가 마련됐습니다.
[홍창희/원주시 여성가족과장 : "이주여성들이 만에 하나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를 당했을 때, 편안하게 와서,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우리 쉼터가 꼭 필요하다고."]
하지만, 현재 강원도에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 있던 원주의 '파라밀 쉼터'가 지난달 문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쉼터 운영 13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결정적인 원인은 쉼터 내부 구성원들 간의 갈등 때문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종사자들이 모두 그만뒀습니다.
결국, 쉼터에 있던 강원도 내 피해 여성과 어린 자녀 등 9명은 다른 시도로 떠나야 했습니다.
해당 쉼터를 운영하던 복지재단은 폐업까지 고민하다가 최근에서야 쉼터를 다시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조만간 종사자들을 다시 뽑을 계획입니다.
[임길자/성불복지회 사무처장 : "오래 살면 2년, 짧으면 며칠 만에도 나가는데, 최선을 다했던 거예요, 거기까지 오도록. 그렇게 해왔던 일을 쉽게 그냥 법인이 고단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놓기는..."]
다만, 쉼터가 사실상 새 출발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강원도 유일의 쉼터가 제 기능을 다 하기까지는 아직은 불안한 모습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횡성 더덕축제’ 내일 시작…3년 만에 재개
주말을 맞아 횡성에서 지역축제 두 개가 동시에 열립니다.
횡성군은 내일(26일)부터 이달(8월) 28일까지 횡성군 청일면 유동3리에서 '제9회 횡성 더덕축제'를 엽니다.
행사장에선 더덕 요리 시식과 판매 행사 등이 마련됩니다.
이 축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만에 다시 열리는 겁니다.
또, 횡성군 둔내면 하나로마트 앞에선 내일(26일)부터 이틀 동안 '더더더마켓'이 개최됩니다.
서울대 평생교육원, 평창캠퍼스 분원 개원식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오늘(25일)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교육원 평창 분원 개원식을 가졌습니다.
평창 분원에선 '해피 700 평창 시민대학'과 '청소년 진로 캠프' 등 지역사회 배움의 장 확대를 위해 서울대와 평창군 사이의 교육 협력 사업들이 추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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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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