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아름다운 것…선을 행하는 데 지치지 말길”

입력 2022.08.26 (06:21) 수정 2022.08.2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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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단독 회견은 바티칸 바오로 6세 강당에서 총 30분간 진행됐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특별히 한국의 청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있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한국의 네번째 추기경, 유흥식 추기경의 서임을 계기로 성사된 인터뷰.

[프란치스코 교황 : "유 추기경님은 덕을 많이 가지고 계십니다. 유 추기경님은 여러 좋은 자질을 가진 분이십니다. 하지만 제가 그분을 부른 주된 이유는 사제들과 무척 가까운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북한을 방문하길 원하는 이유로 '형제애'라고 말하는데...

[프란치스코 교황 : "제 방문의 목적은 언제나 형제애입니다. 형제애. 모든 민족은 형제입니다. 열쇠가 되는 문화, 열쇠가 되는 정치 상황, 열쇠가 되는 종교를 갖는 것. 모두 형제입니다."]

'무기생산'에 대해선 강한 어조로 비판하고.

[프란치스코 교황 : "세상은 무기 생산을 위해 어린이들을 굶기는 것을 선택하고,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지 않는 것을 선택하며, 어린이들이 노예처럼 노동하는 것을 선택합니다."]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은...

[프란치스코 교황 : "젊은이들이여, 여러분들의 뿌리를 잊지 마시고, 노인들을 잊지 마십시오. 노인들과 대화하러 가십시오. 가십시오. 왜냐하면 그분들은 여러분들의 뿌리이시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전한 삶에 대한 진지한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 : "선을 행하는 일에 지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지치지 마십시오. 삶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런데 삶은 경계선 없는 넓은 마음으로 삶을 살 때 아름다운 것입니다. 여러분, 이 일에 삶을 거십시오."]

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김현석/자료조사:박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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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은 아름다운 것…선을 행하는 데 지치지 말길”
    • 입력 2022-08-26 06:21:26
    • 수정2022-08-26 08: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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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단독 회견은 바티칸 바오로 6세 강당에서 총 30분간 진행됐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특별히 한국의 청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있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한국의 네번째 추기경, 유흥식 추기경의 서임을 계기로 성사된 인터뷰.

[프란치스코 교황 : "유 추기경님은 덕을 많이 가지고 계십니다. 유 추기경님은 여러 좋은 자질을 가진 분이십니다. 하지만 제가 그분을 부른 주된 이유는 사제들과 무척 가까운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북한을 방문하길 원하는 이유로 '형제애'라고 말하는데...

[프란치스코 교황 : "제 방문의 목적은 언제나 형제애입니다. 형제애. 모든 민족은 형제입니다. 열쇠가 되는 문화, 열쇠가 되는 정치 상황, 열쇠가 되는 종교를 갖는 것. 모두 형제입니다."]

'무기생산'에 대해선 강한 어조로 비판하고.

[프란치스코 교황 : "세상은 무기 생산을 위해 어린이들을 굶기는 것을 선택하고,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지 않는 것을 선택하며, 어린이들이 노예처럼 노동하는 것을 선택합니다."]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은...

[프란치스코 교황 : "젊은이들이여, 여러분들의 뿌리를 잊지 마시고, 노인들을 잊지 마십시오. 노인들과 대화하러 가십시오. 가십시오. 왜냐하면 그분들은 여러분들의 뿌리이시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전한 삶에 대한 진지한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 : "선을 행하는 일에 지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지치지 마십시오. 삶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런데 삶은 경계선 없는 넓은 마음으로 삶을 살 때 아름다운 것입니다. 여러분, 이 일에 삶을 거십시오."]

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김현석/자료조사:박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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