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 열쇠 ‘우편함·배전함’ 두지 마세요!!
입력 2022.08.26 (21:46)
수정 2022.08.2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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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편함이나 소화전 같은 곳에 열쇠 놔두시는 분들 많으시죠.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놔둔 열쇠를 찾아 상습적으로 상가를 털어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점포가 즐비한 부산의 한 번화가.
문이 닫힌 식당 앞을 서성이던 한 남성이 식당 입구 간판 위로 손을 뻗더니 '무언가'를 집어 듭니다.
잠시 뒤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는 이 남성.
계산대에서 현금을 챙기고 가게를 빠져나와 사라집니다.
인근의 또 다른 식당에서도 배전함 근처에서 무언가를 집어 들고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간 뒤 돈을 들고 빠져나옵니다.
[피해 상인/음성변조 : "만 원짜리 5천 원짜리 100원짜리 이런, 거기(계산대)를 딱 깔끔하게 비우고 가서... 그렇게 해서 이제 직원이 먼저 발견해서."]
이 남성이 식당 앞에서 집어 든 것은 바로 출입문 열쇠였습니다.
밤늦게 영업을 마친 상인들은 출근해 영업을 준비하는 다른 직원 등과 공유하기 위해 이처럼 노출된 곳에 열쇠를 숨겼습니다.
이 남성은 식당 등의 상점 바깥 간판이나 소화전, 우편함 등에 열쇠가 놓여져 있는 것을 미리 알았습니다.
영업을 마치는 새벽 시간 대 상점 바깥에서 열쇠를 찾아 상점 주인인 양 주변 행인을 의식하지 않고 금품을 털어왔습니다.
지난달부터 한 달가량 20여 차례에 걸쳐 훔친 금품은 5백여만 원에 이릅니다.
[임성욱/부산진경찰서 강력팀장 : "열쇠만 있으면 상가에 아무래도 침입하기는 쉬우니까. 보안이 강화된 열쇠를 사용한다든가, 번호로 누를 수 있는 열쇠를 사용하는 게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이 30대 남성을 절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우편함이나 소화전 같은 곳에 열쇠 놔두시는 분들 많으시죠.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놔둔 열쇠를 찾아 상습적으로 상가를 털어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점포가 즐비한 부산의 한 번화가.
문이 닫힌 식당 앞을 서성이던 한 남성이 식당 입구 간판 위로 손을 뻗더니 '무언가'를 집어 듭니다.
잠시 뒤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는 이 남성.
계산대에서 현금을 챙기고 가게를 빠져나와 사라집니다.
인근의 또 다른 식당에서도 배전함 근처에서 무언가를 집어 들고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간 뒤 돈을 들고 빠져나옵니다.
[피해 상인/음성변조 : "만 원짜리 5천 원짜리 100원짜리 이런, 거기(계산대)를 딱 깔끔하게 비우고 가서... 그렇게 해서 이제 직원이 먼저 발견해서."]
이 남성이 식당 앞에서 집어 든 것은 바로 출입문 열쇠였습니다.
밤늦게 영업을 마친 상인들은 출근해 영업을 준비하는 다른 직원 등과 공유하기 위해 이처럼 노출된 곳에 열쇠를 숨겼습니다.
이 남성은 식당 등의 상점 바깥 간판이나 소화전, 우편함 등에 열쇠가 놓여져 있는 것을 미리 알았습니다.
영업을 마치는 새벽 시간 대 상점 바깥에서 열쇠를 찾아 상점 주인인 양 주변 행인을 의식하지 않고 금품을 털어왔습니다.
지난달부터 한 달가량 20여 차례에 걸쳐 훔친 금품은 5백여만 원에 이릅니다.
[임성욱/부산진경찰서 강력팀장 : "열쇠만 있으면 상가에 아무래도 침입하기는 쉬우니까. 보안이 강화된 열쇠를 사용한다든가, 번호로 누를 수 있는 열쇠를 사용하는 게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이 30대 남성을 절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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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점 열쇠 ‘우편함·배전함’ 두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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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8-26 21:46:08
- 수정2022-08-26 21:55:29
![](/data/news/2022/08/26/20220826_5UbETF.jpg)
[앵커]
우편함이나 소화전 같은 곳에 열쇠 놔두시는 분들 많으시죠.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놔둔 열쇠를 찾아 상습적으로 상가를 털어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점포가 즐비한 부산의 한 번화가.
문이 닫힌 식당 앞을 서성이던 한 남성이 식당 입구 간판 위로 손을 뻗더니 '무언가'를 집어 듭니다.
잠시 뒤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는 이 남성.
계산대에서 현금을 챙기고 가게를 빠져나와 사라집니다.
인근의 또 다른 식당에서도 배전함 근처에서 무언가를 집어 들고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간 뒤 돈을 들고 빠져나옵니다.
[피해 상인/음성변조 : "만 원짜리 5천 원짜리 100원짜리 이런, 거기(계산대)를 딱 깔끔하게 비우고 가서... 그렇게 해서 이제 직원이 먼저 발견해서."]
이 남성이 식당 앞에서 집어 든 것은 바로 출입문 열쇠였습니다.
밤늦게 영업을 마친 상인들은 출근해 영업을 준비하는 다른 직원 등과 공유하기 위해 이처럼 노출된 곳에 열쇠를 숨겼습니다.
이 남성은 식당 등의 상점 바깥 간판이나 소화전, 우편함 등에 열쇠가 놓여져 있는 것을 미리 알았습니다.
영업을 마치는 새벽 시간 대 상점 바깥에서 열쇠를 찾아 상점 주인인 양 주변 행인을 의식하지 않고 금품을 털어왔습니다.
지난달부터 한 달가량 20여 차례에 걸쳐 훔친 금품은 5백여만 원에 이릅니다.
[임성욱/부산진경찰서 강력팀장 : "열쇠만 있으면 상가에 아무래도 침입하기는 쉬우니까. 보안이 강화된 열쇠를 사용한다든가, 번호로 누를 수 있는 열쇠를 사용하는 게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이 30대 남성을 절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우편함이나 소화전 같은 곳에 열쇠 놔두시는 분들 많으시죠.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놔둔 열쇠를 찾아 상습적으로 상가를 털어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점포가 즐비한 부산의 한 번화가.
문이 닫힌 식당 앞을 서성이던 한 남성이 식당 입구 간판 위로 손을 뻗더니 '무언가'를 집어 듭니다.
잠시 뒤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는 이 남성.
계산대에서 현금을 챙기고 가게를 빠져나와 사라집니다.
인근의 또 다른 식당에서도 배전함 근처에서 무언가를 집어 들고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간 뒤 돈을 들고 빠져나옵니다.
[피해 상인/음성변조 : "만 원짜리 5천 원짜리 100원짜리 이런, 거기(계산대)를 딱 깔끔하게 비우고 가서... 그렇게 해서 이제 직원이 먼저 발견해서."]
이 남성이 식당 앞에서 집어 든 것은 바로 출입문 열쇠였습니다.
밤늦게 영업을 마친 상인들은 출근해 영업을 준비하는 다른 직원 등과 공유하기 위해 이처럼 노출된 곳에 열쇠를 숨겼습니다.
이 남성은 식당 등의 상점 바깥 간판이나 소화전, 우편함 등에 열쇠가 놓여져 있는 것을 미리 알았습니다.
영업을 마치는 새벽 시간 대 상점 바깥에서 열쇠를 찾아 상점 주인인 양 주변 행인을 의식하지 않고 금품을 털어왔습니다.
지난달부터 한 달가량 20여 차례에 걸쳐 훔친 금품은 5백여만 원에 이릅니다.
[임성욱/부산진경찰서 강력팀장 : "열쇠만 있으면 상가에 아무래도 침입하기는 쉬우니까. 보안이 강화된 열쇠를 사용한다든가, 번호로 누를 수 있는 열쇠를 사용하는 게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이 30대 남성을 절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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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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