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27일) 경기·서울서 마지막 순회 경선

입력 2022.08.27 (01:00) 수정 2022.08.2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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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8·28 전당대회 순회경선이 오늘(27일) 마지막 격전지인 경기와 서울 지역에서 잇따라 열립니다.

오전에는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오후에는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각각 경기와 서울 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리고, 해당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도 함께 공개됩니다.

서울과 경기의 민주당 권리당원 수는 44만 명으로 전체의 37%에 달하지만, 당 대표 경선은 이변이 없는 한 이재명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현재 이재명 당 대표 후보의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과 득표수는 78.35%, 20만 4,569표이고 박용진 후보는 21.65%, 5만 6,521표를 기록하고 있어, 박 후보가 판세를 뒤집기 위해선 14만 표 이상을 더 얻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관건은 당 대표와 함께 뽑히는 최고위원 5명에 누가 입성할 지인데, 현재까지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은 정청래(26.4%)·고민정(23.39%) 의원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고, 서영교(10.84%)·장경태(10.84%)·박찬대(9.47%)·송갑석(9.09%) 의원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5위인 박찬대 의원과 6위 송갑석 의원의 차이가 0.38%p에 불과한 가운데, 누적 득표율 6.63%로 7위를 달리던 윤영찬 의원이 22일 사퇴와 함께 송 의원 지지를 선언하면서 5위 싸움이 치열해진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내일(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전국대의원회의를 열고, 권리당원 투표결과에 오늘까지 이틀간 진행된 2차 국민 여론조사와 일반당원 여론조사, 대의원 1만 6천여 명의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민주당의 이번 당 대표 선거와 최고위원 선거는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국민여론조사 25% ▲일반당원 여론조사 5% 비중으로 합산돼 최종 당선자를 가리게 됩니다.

[사진 출처 :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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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8-27 0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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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8·28 전당대회 순회경선이 오늘(27일) 마지막 격전지인 경기와 서울 지역에서 잇따라 열립니다.

오전에는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오후에는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각각 경기와 서울 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리고, 해당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도 함께 공개됩니다.

서울과 경기의 민주당 권리당원 수는 44만 명으로 전체의 37%에 달하지만, 당 대표 경선은 이변이 없는 한 이재명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현재 이재명 당 대표 후보의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과 득표수는 78.35%, 20만 4,569표이고 박용진 후보는 21.65%, 5만 6,521표를 기록하고 있어, 박 후보가 판세를 뒤집기 위해선 14만 표 이상을 더 얻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관건은 당 대표와 함께 뽑히는 최고위원 5명에 누가 입성할 지인데, 현재까지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은 정청래(26.4%)·고민정(23.39%) 의원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고, 서영교(10.84%)·장경태(10.84%)·박찬대(9.47%)·송갑석(9.09%) 의원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5위인 박찬대 의원과 6위 송갑석 의원의 차이가 0.38%p에 불과한 가운데, 누적 득표율 6.63%로 7위를 달리던 윤영찬 의원이 22일 사퇴와 함께 송 의원 지지를 선언하면서 5위 싸움이 치열해진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내일(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전국대의원회의를 열고, 권리당원 투표결과에 오늘까지 이틀간 진행된 2차 국민 여론조사와 일반당원 여론조사, 대의원 1만 6천여 명의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민주당의 이번 당 대표 선거와 최고위원 선거는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국민여론조사 25% ▲일반당원 여론조사 5% 비중으로 합산돼 최종 당선자를 가리게 됩니다.

[사진 출처 :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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