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 열쇠 ‘우편함·배전함’ 두지 마세요!
입력 2022.08.27 (06:48)
수정 2022.08.2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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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직원이나 가족끼리 상가 문을 열거나 닫기 위해 가게 주변 우편함이나 소화전 등에 열쇠를 숨겨 놓고 퇴근하는 상인분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 열쇠를 찾아서 상습적으로 가게를 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점포가 즐비한 부산의 한 번화가.
문이 닫힌 식당 앞을 서성이던 한 남성이 식당 입구 간판 위로 손을 뻗더니 '무언가'를 집어 듭니다.
잠시 뒤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는 이 남성.
계산대에서 현금을 챙기고 가게를 빠져나와 사라집니다.
인근의 또 다른 식당에서도 배전함 근처에서 무언가를 집어 들고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간 뒤 돈을 들고 빠져나옵니다.
[피해 상인/음성변조 : "만 원짜리 5천 원짜리 100원짜리 이런, 거기(계산대)를 딱 깔끔하게 비우고 가서 그렇게 해서 이제 직원이 먼저 발견해서..."]
이 남성이 식당 앞에서 집어 든 것은 바로 출입문 열쇠였습니다.
밤늦게 영업을 마친 상인들은 출근해 영업을 준비하는 다른 직원 등과 공유하기 위해 이처럼 노출된 곳에 열쇠를 숨겼습니다.
이 남성은 식당 등의 상점 바깥 간판이나 소화전, 우편함 등에 열쇠가 놓여져 있는 것을 미리 알았습니다.
영업을 마치는 새벽 시간 대 상점 바깥에서 열쇠를 찾아 상점 주인인 양 주변 행인을 의식하지 않고 금품을 털어왔습니다.
지난달부터 한 달가량 20여 차례에 걸쳐 훔친 금품은 5백여만 원에 이릅니다.
[임성욱/부산진경찰서 강력팀장 : "열쇠만 있으면 상가에 아무래도 침입하기는 쉬우니까. 보안이 강화된 열쇠를 사용한다든가, 번호로 누를 수 있는 열쇠를 사용하는 게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이 30대 남성을 절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직원이나 가족끼리 상가 문을 열거나 닫기 위해 가게 주변 우편함이나 소화전 등에 열쇠를 숨겨 놓고 퇴근하는 상인분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 열쇠를 찾아서 상습적으로 가게를 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점포가 즐비한 부산의 한 번화가.
문이 닫힌 식당 앞을 서성이던 한 남성이 식당 입구 간판 위로 손을 뻗더니 '무언가'를 집어 듭니다.
잠시 뒤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는 이 남성.
계산대에서 현금을 챙기고 가게를 빠져나와 사라집니다.
인근의 또 다른 식당에서도 배전함 근처에서 무언가를 집어 들고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간 뒤 돈을 들고 빠져나옵니다.
[피해 상인/음성변조 : "만 원짜리 5천 원짜리 100원짜리 이런, 거기(계산대)를 딱 깔끔하게 비우고 가서 그렇게 해서 이제 직원이 먼저 발견해서..."]
이 남성이 식당 앞에서 집어 든 것은 바로 출입문 열쇠였습니다.
밤늦게 영업을 마친 상인들은 출근해 영업을 준비하는 다른 직원 등과 공유하기 위해 이처럼 노출된 곳에 열쇠를 숨겼습니다.
이 남성은 식당 등의 상점 바깥 간판이나 소화전, 우편함 등에 열쇠가 놓여져 있는 것을 미리 알았습니다.
영업을 마치는 새벽 시간 대 상점 바깥에서 열쇠를 찾아 상점 주인인 양 주변 행인을 의식하지 않고 금품을 털어왔습니다.
지난달부터 한 달가량 20여 차례에 걸쳐 훔친 금품은 5백여만 원에 이릅니다.
[임성욱/부산진경찰서 강력팀장 : "열쇠만 있으면 상가에 아무래도 침입하기는 쉬우니까. 보안이 강화된 열쇠를 사용한다든가, 번호로 누를 수 있는 열쇠를 사용하는 게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이 30대 남성을 절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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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점 열쇠 ‘우편함·배전함’ 두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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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8-27 06:48:01
- 수정2022-08-27 07:06:16
![](/data/news/title_image/newsmp4/newsplaza_p1/2022/08/27/240_5542977.jpg)
[앵커]
직원이나 가족끼리 상가 문을 열거나 닫기 위해 가게 주변 우편함이나 소화전 등에 열쇠를 숨겨 놓고 퇴근하는 상인분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 열쇠를 찾아서 상습적으로 가게를 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점포가 즐비한 부산의 한 번화가.
문이 닫힌 식당 앞을 서성이던 한 남성이 식당 입구 간판 위로 손을 뻗더니 '무언가'를 집어 듭니다.
잠시 뒤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는 이 남성.
계산대에서 현금을 챙기고 가게를 빠져나와 사라집니다.
인근의 또 다른 식당에서도 배전함 근처에서 무언가를 집어 들고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간 뒤 돈을 들고 빠져나옵니다.
[피해 상인/음성변조 : "만 원짜리 5천 원짜리 100원짜리 이런, 거기(계산대)를 딱 깔끔하게 비우고 가서 그렇게 해서 이제 직원이 먼저 발견해서..."]
이 남성이 식당 앞에서 집어 든 것은 바로 출입문 열쇠였습니다.
밤늦게 영업을 마친 상인들은 출근해 영업을 준비하는 다른 직원 등과 공유하기 위해 이처럼 노출된 곳에 열쇠를 숨겼습니다.
이 남성은 식당 등의 상점 바깥 간판이나 소화전, 우편함 등에 열쇠가 놓여져 있는 것을 미리 알았습니다.
영업을 마치는 새벽 시간 대 상점 바깥에서 열쇠를 찾아 상점 주인인 양 주변 행인을 의식하지 않고 금품을 털어왔습니다.
지난달부터 한 달가량 20여 차례에 걸쳐 훔친 금품은 5백여만 원에 이릅니다.
[임성욱/부산진경찰서 강력팀장 : "열쇠만 있으면 상가에 아무래도 침입하기는 쉬우니까. 보안이 강화된 열쇠를 사용한다든가, 번호로 누를 수 있는 열쇠를 사용하는 게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이 30대 남성을 절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직원이나 가족끼리 상가 문을 열거나 닫기 위해 가게 주변 우편함이나 소화전 등에 열쇠를 숨겨 놓고 퇴근하는 상인분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 열쇠를 찾아서 상습적으로 가게를 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점포가 즐비한 부산의 한 번화가.
문이 닫힌 식당 앞을 서성이던 한 남성이 식당 입구 간판 위로 손을 뻗더니 '무언가'를 집어 듭니다.
잠시 뒤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는 이 남성.
계산대에서 현금을 챙기고 가게를 빠져나와 사라집니다.
인근의 또 다른 식당에서도 배전함 근처에서 무언가를 집어 들고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간 뒤 돈을 들고 빠져나옵니다.
[피해 상인/음성변조 : "만 원짜리 5천 원짜리 100원짜리 이런, 거기(계산대)를 딱 깔끔하게 비우고 가서 그렇게 해서 이제 직원이 먼저 발견해서..."]
이 남성이 식당 앞에서 집어 든 것은 바로 출입문 열쇠였습니다.
밤늦게 영업을 마친 상인들은 출근해 영업을 준비하는 다른 직원 등과 공유하기 위해 이처럼 노출된 곳에 열쇠를 숨겼습니다.
이 남성은 식당 등의 상점 바깥 간판이나 소화전, 우편함 등에 열쇠가 놓여져 있는 것을 미리 알았습니다.
영업을 마치는 새벽 시간 대 상점 바깥에서 열쇠를 찾아 상점 주인인 양 주변 행인을 의식하지 않고 금품을 털어왔습니다.
지난달부터 한 달가량 20여 차례에 걸쳐 훔친 금품은 5백여만 원에 이릅니다.
[임성욱/부산진경찰서 강력팀장 : "열쇠만 있으면 상가에 아무래도 침입하기는 쉬우니까. 보안이 강화된 열쇠를 사용한다든가, 번호로 누를 수 있는 열쇠를 사용하는 게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이 30대 남성을 절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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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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