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회생 급물살…법원, ‘회생계획안’ 인가
입력 2022.08.27 (07:36)
수정 2022.08.2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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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쌍용자동차의 기업 회생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면서 법정관리 졸업까지 9부 능선을 넘은 셈입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원에서 열린 쌍용차 관계인 집회에 채권자와 주주들이 모였습니다.
["지금 들어가시면 돼요."]
쌍용차 회생계획안에 대한 동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서입니다.
핵심은 KG그룹이 납부한 인수대금을 이용해 회생채권을 변제하는 내용입니다.
실질 변제율은 41.2%인데 자신들의 채권 절반 이상을 포기하는 셈입니다.
하지만 회사를 일단 살리자는데 채권자들이 압도적으로 찬성했고 법원도 인가했습니다.
이로써 대금을 납입한 KG그룹의 쌍용차 인수도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곽재선/KG그룹 회장 : "아마 우리 임직원들도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회사로 만들어서 국민들께 실망 안 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은 절차는 회생계획에 따라 채무 변제와 출자 전환을 마무리하고 법원의 회생절차 종료 결정을 얻는 것입니다.
쌍용차는 10월 중에 종결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과제는 쌍용이 자동차 명가로 부활할 수 있느냐입니다.
코란도와 무쏘 등 SUV 명가였던 쌍용차는 사세가 기울면서 대우를 시작으로 상하이차와 마힌드라까지, 20여 년 만에 네 번이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선목래/쌍용차 노조위원장 : "현장에 계시는 분들이 노심초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상당히 기쁘고요. KG와 SUV명가로서 다시 한번 재탄생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한 번 노력하는..."]
최근 내놓은 신차가 두 달 만에 6만 대가량 계약되는 등 쌍용차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곽재선 회장은 내년에 전기차를 출시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전기차 플랫폼 개발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대깁니다.
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노경일
쌍용자동차의 기업 회생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면서 법정관리 졸업까지 9부 능선을 넘은 셈입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원에서 열린 쌍용차 관계인 집회에 채권자와 주주들이 모였습니다.
["지금 들어가시면 돼요."]
쌍용차 회생계획안에 대한 동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서입니다.
핵심은 KG그룹이 납부한 인수대금을 이용해 회생채권을 변제하는 내용입니다.
실질 변제율은 41.2%인데 자신들의 채권 절반 이상을 포기하는 셈입니다.
하지만 회사를 일단 살리자는데 채권자들이 압도적으로 찬성했고 법원도 인가했습니다.
이로써 대금을 납입한 KG그룹의 쌍용차 인수도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곽재선/KG그룹 회장 : "아마 우리 임직원들도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회사로 만들어서 국민들께 실망 안 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은 절차는 회생계획에 따라 채무 변제와 출자 전환을 마무리하고 법원의 회생절차 종료 결정을 얻는 것입니다.
쌍용차는 10월 중에 종결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과제는 쌍용이 자동차 명가로 부활할 수 있느냐입니다.
코란도와 무쏘 등 SUV 명가였던 쌍용차는 사세가 기울면서 대우를 시작으로 상하이차와 마힌드라까지, 20여 년 만에 네 번이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선목래/쌍용차 노조위원장 : "현장에 계시는 분들이 노심초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상당히 기쁘고요. KG와 SUV명가로서 다시 한번 재탄생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한 번 노력하는..."]
최근 내놓은 신차가 두 달 만에 6만 대가량 계약되는 등 쌍용차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곽재선 회장은 내년에 전기차를 출시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전기차 플랫폼 개발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대깁니다.
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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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회생 급물살…법원, ‘회생계획안’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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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8-27 07:44:19

[앵커]
쌍용자동차의 기업 회생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면서 법정관리 졸업까지 9부 능선을 넘은 셈입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원에서 열린 쌍용차 관계인 집회에 채권자와 주주들이 모였습니다.
["지금 들어가시면 돼요."]
쌍용차 회생계획안에 대한 동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서입니다.
핵심은 KG그룹이 납부한 인수대금을 이용해 회생채권을 변제하는 내용입니다.
실질 변제율은 41.2%인데 자신들의 채권 절반 이상을 포기하는 셈입니다.
하지만 회사를 일단 살리자는데 채권자들이 압도적으로 찬성했고 법원도 인가했습니다.
이로써 대금을 납입한 KG그룹의 쌍용차 인수도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곽재선/KG그룹 회장 : "아마 우리 임직원들도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회사로 만들어서 국민들께 실망 안 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은 절차는 회생계획에 따라 채무 변제와 출자 전환을 마무리하고 법원의 회생절차 종료 결정을 얻는 것입니다.
쌍용차는 10월 중에 종결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과제는 쌍용이 자동차 명가로 부활할 수 있느냐입니다.
코란도와 무쏘 등 SUV 명가였던 쌍용차는 사세가 기울면서 대우를 시작으로 상하이차와 마힌드라까지, 20여 년 만에 네 번이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선목래/쌍용차 노조위원장 : "현장에 계시는 분들이 노심초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상당히 기쁘고요. KG와 SUV명가로서 다시 한번 재탄생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한 번 노력하는..."]
최근 내놓은 신차가 두 달 만에 6만 대가량 계약되는 등 쌍용차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곽재선 회장은 내년에 전기차를 출시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전기차 플랫폼 개발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대깁니다.
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노경일
쌍용자동차의 기업 회생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면서 법정관리 졸업까지 9부 능선을 넘은 셈입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원에서 열린 쌍용차 관계인 집회에 채권자와 주주들이 모였습니다.
["지금 들어가시면 돼요."]
쌍용차 회생계획안에 대한 동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서입니다.
핵심은 KG그룹이 납부한 인수대금을 이용해 회생채권을 변제하는 내용입니다.
실질 변제율은 41.2%인데 자신들의 채권 절반 이상을 포기하는 셈입니다.
하지만 회사를 일단 살리자는데 채권자들이 압도적으로 찬성했고 법원도 인가했습니다.
이로써 대금을 납입한 KG그룹의 쌍용차 인수도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곽재선/KG그룹 회장 : "아마 우리 임직원들도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회사로 만들어서 국민들께 실망 안 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은 절차는 회생계획에 따라 채무 변제와 출자 전환을 마무리하고 법원의 회생절차 종료 결정을 얻는 것입니다.
쌍용차는 10월 중에 종결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과제는 쌍용이 자동차 명가로 부활할 수 있느냐입니다.
코란도와 무쏘 등 SUV 명가였던 쌍용차는 사세가 기울면서 대우를 시작으로 상하이차와 마힌드라까지, 20여 년 만에 네 번이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선목래/쌍용차 노조위원장 : "현장에 계시는 분들이 노심초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상당히 기쁘고요. KG와 SUV명가로서 다시 한번 재탄생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한 번 노력하는..."]
최근 내놓은 신차가 두 달 만에 6만 대가량 계약되는 등 쌍용차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곽재선 회장은 내년에 전기차를 출시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전기차 플랫폼 개발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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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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